바람이 됐니 어디로 사라졌어
내가 보기 싫어진 거라면 한마디 말이면 될 텐데
빗물이 됐니 끝없이 내려오는
우리 슬프디 슬픈 이별이 하늘도 울려버렸니
하얗게 날리는 너를 보며 나는 어떡해야 해
슬퍼 마 내 손을 떠난 너는 다시 내 안에 살 거야
넌 자유롭게 하늘을 날아가 기쁘게 너를 보낼게
널 향한 내 마음 다 가져가 너여야만 하는 날
네 곁으로 데려가 줘 기억해 여기 있는 날
저 세상 가는 길 힘들어도 절대 울어선 안돼
널 보내 혼자 남아버린 나의 맘 너도 잘 알잖아
넌 자유롭게 하늘을 날아가 기쁘게 너를 보낼게
널 향한 내 마음 다 가져가 너여야만 하는 날
네 곁으로 데려가 줘 기다려 널 찾아갈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