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라앉은 내 기운 추스려
밤꽃놀이 찾아 갔었네
사람들 사이로 혼자 걷는 나
돌아보면 날 따라온 그림자
올려다 본 먼 하늘 위로
휘영한 달빛의 향연
며칠째 참아온 이 외로움이
또 너라는 걸 참을 수 없어
아직도 난 널 그리는지
이젠 다 지웠다 믿었는데
늦 버스를 타고 기대어 선 창가로
내 모습이 눈물에 흐려져 있네
왜 내겐 아직 너의 그 기억뿐인지
누구나 하나쯤 가진 상처일텐데
이젠 날 제발 놓아줘
내가 애원을 할게
그때 이미 우린 끝이 난거니까
아직도 난 널 그리는지
이젠 다 지웠다 믿었는데
늦 버스를 타고 기대어 선 창가로
내 모습이 눈물에 흐려져 있네
왜 내겐 아직 너의 그 기억뿐인지
누구나 하나쯤 가진 상처일텐데
이젠 날 제발 놓아줘
내가 애원을 할게
그때 이미 우린 끝이 난거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