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랬어 이제껏 그런 것처럼
혼자 우두커니 괜찮은 것처럼
그렇게 지냈어
누군가 나의 곁에 두면
안 된다고 그렇게 생각했어
아무도 없이 지내온 시간들이
너와 마주 할 수록
끝이 날 것만 같아
지날수록 더 커져만 가
따뜻한 네 목소리가
내 귓가를 맴돌아
나를 둘러싸는 너의 온기가
시간이 멈추듯 사랑이 된 걸까
어느 날 우연히 내게
건넸던 두 손이 오늘
이 길 위에 마주 잡고 서 있어
어떤 말로도 설명할 수 없는 난
너를 바라볼수록
깊어지는 것 같아
지날수록 더 커져만 가
따뜻한 너의 미소가
늘 내 눈가를 맴돌아
나를 둘러싸는 너의 향기가
시간이 멈추듯 사랑이 된 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