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눈이 내려 온 세상을
하얗게 그려논 이른 아침
젤 먼저 내가
너에게 전활걸어
기쁘게 해줄꺼야
우리 맨 처음 만났던 날에
니가 했던 얘기들을 기억해
하얗게 눈이 내리는 겨울을
무지무지 좋아한다고 했었지
너를 바래다 주고
돌아오던 길에
하늘에서 내리던 첫눈이
솜사탕처럼 예쁘기만 해 꼭
너를 닮았다고 생각했어
가끔씩 니가 토라질 때
아무말 않고서
시침떼는 모습도
어쩜 그렇게 예쁠수가
어린아이 같지만
아무 재미도 없는 내 얘길
심각하게 들어주며
아주 큰소리로 웃어주는
널 사랑 할것만 같아
올해도 다시 눈이 내리고
거리엔 귀익은 음악소리
내 곁엔 나의 사랑
니가 있는데
세상에 부러울게 또 뭐야
아무런 말도 필요 없잖아
조그만 너의 입술을 향해
다가갈 내 모습을 상상만해도
짜릿한 이 기분 어떻게 해
왜 이렇게 나만 혼자냐고
투덜대며 지내왔던
나의 지난날은 이제는 안녕
나도 이제 부턴
절대 솔로가 아니야
그녀와 함게
새롭게 시작을 할꺼야
겨울을 위하여 그녀을 위하여
빨리 첫 눈이 왔으면 좋겠어
그날엔 내 가슴 가득한
나의 사랑을 고백할꺼야
가끔씩 니가 토라질 때
아무말 않고서
시침떼는 모습도
어쩜 그렇게 예쁠수가
어린아이 같지만
지난 겨울은 너무 추웠지
자꾸 내리는 흰눈이
왜 이렇게 미웠는지 몰라
하지만 이제는 아냐
올해도 다시 눈이 내리고
거리엔 귀익은 음악소리
내 곁엔 나의 사랑
니가 있는데
세상에 부러울게 또 뭐야
아무런 말도 필요 없잖아
조그만 너의 입술을 향해
다가갈 내 모습을 상상만해도
짜릿한 이 기분 어떻게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