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이런 감정은 처음 느끼는 걸
사치라고 생각했던 지난 기억
아무리 부정해도
다른 여잘 만나도
지워지지 않은 너의 모습들이
평범 하게 생긴 얼굴과
길게 쭉 뻗은 니 팔다리를
더해가는 시간들 속에
눈에 띄게 이쁜 니 패션들까지
사랑하나봐 널 좋아하나봐
아무 말 못하고 보고싶어
꿈속에서나 만날 수 있을까
기다려보지만
짝사랑이라 나 믿지 않았어
모든 것이 어색하게 다가왔어
10대도 아닌데 내 나이 몇인데
이런 얘기 어디서도 못하지만
정감있는 말투와 센스
사교적인 너의 친숙함들을
더해가는 술잔들 속에
횡설수설 하는 니 모습들까지
사랑하나봐 널 좋아하나봐
아무 말 못하고 보고싶어
꿈속에서나 만날 수 있을까
기다려보지만
말해야 하는데
참기 힘든데 두려워 지는데
아무 말 못하고 보고싶어
꿈속에서나 만날 수 있을까
기다려 보지만
사랑하나봐 널 좋아하나봐
아무 말 못하고 보고싶어
꿈속에서나 만날 수 있을까
기다려보지만
사랑하나봐 널 좋아하나봐
아무 말 못하고 보고싶어
꿈속에서나 만날 수 있을까
기다려보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