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P3란?
정식 명칭은 MPEG-1, Layer III(줄여서 MP3)이며, 1980년대 후반부터 1990년대 초반에 걸쳐 개발되어
1992년 11월 MPEG(Motion Pictures Expert Group)에 의해 MPEG-1 표준의 일부로 인정 받았다.
MP3의 압축 알고리즘은 심리음향학에 기반하고 있다.
즉 MP3의 원리는 인간이 인식하지 못하는 음을 저장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물론 MP3는 음을 버리기 때문에 이론적 으로는 완전한 음향이 아니다.
실제로 CD음질이라 하지만,
CD에 들어있는 모든 음의 정보를 포함하고 있는 MP3 파일은 없다
MP3는 어떻게 만들어 졌나?
MP3란 독일의 프라운호퍼(Fraunhofer)연구소에서 개발한 음성 압축 규격이며,
MPEG-1 Audio Layer-3의 준말입니다.
MPEG-1이란 것은
우리가 흔히 접하는 비디오 CD의 동영상 압축 규격으로,
CD 한 장에 74분의 동영상을 기록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입니다.
MPEG-1은
내부적으로 영상 압축 부분과 음성 압축으로 나뉘고,
음성 압축 부분은 압축 수준에 따라 Layer-1, 2, 3로 나뉩니다.
이 중에서 가장 압축률이 우수한 Layer-3 규격을 이용해서,
MPEG-1의 동영상 압축 코덱(Codec) 중 음성 압축 부분만 사용한 것이 MP3입니다.
MP3의 압축 방법 CD에서 추출한 WAV 파일을
ZIP이나 RAR의 최고 압축률로 압축해도 두 배 정도 줄어드는 것이 고작이지만
MP3는 12배나 줄어들 수 있습니다.
MP3의 압축 방식은 근본적으로 ZIP이나 RAR과는 다릅니다.
압축 방식에는 원본의 손상 유무에 따라 손실 압축/비손실 압축이 있습니다.
ZIP이나 RAR는 압축을 풀어도 원본과 100% 일치하는 비손실 압축이며,
원본을 유지하기 위해 일정 수준 이상 압축하기는 불가능합니다.
반면에 MP3나 JPG 같은 손실 압축은 압축효과를 극대화 시키기 위해 원본을 잘라내고
적당히 가공하여, 압축 효과가 좋으면서도 원본과 상당히 근접한 압축 파일을 만들어 냅니다.
손실 압축은 주로 멀티미디어 데이터 쪽에 사용되며, 동영상, 그림, 음성 파일 등에 많이 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