틈 좁은 틈사이로
모든걸 가지려 하던
나를 바라보네
가끔 넌 가까이 다가와
차가운 입김으로
잠든 날 깨우네
숨 쉬지도 못할만큼
좁은 그 방안에서
난 춤을 추고 있네
그리고 계속
흐릿한 내 어린날의
그 꿈도 그 지긋지긋한
사랑노래도
웃으며 부숴버린 나
빛처럼 흩어지는 나
비처럼 쏟아지는 난
점점 빠져들어가
너의 그 좁은 틈사이로
아직도 그자리에
그자리에서 타오르네
그리고 계속
흐릿한 내 어린날의
그 꿈도 그 지긋지긋한
사랑노래도
웃으며 부숴버린 나
빛처럼 흩어지는 나
비처럼 쏟아지는 난
점점 빠져들어가
너의 그 좁은 틈사이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