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닷바람 불어오고 나의 사계절
잠 깨우니 개나리 활짝 피고 봄은 또 가는데
한 번 본 그 얼굴이 다가와 감싸던 그 팔이
그 날 밤 그 모습은 다시 볼 수 없나
날이 밝으면 떠나야 하는 만나선 안될 사람을
한 번만 다시 또 한 번만 만나고 싶어
단 한 번 맺은 사랑이 마지막 종말일지라도
끊을 수 없는 마음은 어제도 오늘도 꺾으면 꺽인다
이런 여잔가 반해서 다가간다 맡기라 맡기건만
이제와서 왜 또 울리나 사랑엔 의심도 없다
내 인생 모두를 걸었다
운명도 묻지 마라 내 운명은 당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