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빛이 스러진 거리에
새파란 안개 속에 남아
차가운 이 가로등마저
겨울을 알리는 꽃잎이
멀리서 손짓하네
모습을 감춘 채
양팔을 아무리 뻗어봐도
누구의 흔적도 느껴지지 않아
Nowhere and nobody
지긋이 눈을 가려도
눈앞은 변하지 않는데
Who's calling me
in a bright bright tone?
하얀 꿈이 내 발밑을 채우고
너의 따스함을 닮은
네온 사인이 여기 화려하게
새하얀 눈꽃을 타고 내려와
작은 달이 기대어가네
나의 머리에 살짝 Ah ah
괜찮아 다시 눈 뜨는 거야
화려한 거리가 내 앞에 있잖아
어둠이 걷혀 나의 가슴속
수많은 별들이 아른거리네
아아 나의 두 눈에 Ah ah
괜찮아 다시 웃어보는 거야
이 밤을 느끼며 내 곁에 있어줘
(내 곁에 있어줘)
불빛이 가득한 거리엔
여기 또 저기 이야기 소리
지나온 이 발걸음마저
겨울을 알리는 꽃잎이
다 함께 손짓하네
기다리던 내일이 피어나고
너의 미소를 닮은
네온 사인과 같이 화려하게
새하얀 눈꽃을 타고 내려와
작은 달이 기대어가네
나의 머리에 살짝 Ah ah
괜찮아 다시 눈 뜨는 거야
화려한 거리가 내 앞에 있잖아
어둠이 걷혀 나의 가슴속
수많은 별들이 아른거리네
아아 나의 두 눈에 Ah ah
괜찮아 다시 웃어보는 거야
이 밤을 느끼며 내 곁에 있어줘
(내 곁에 있어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