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림

손예찬

고요한 공간 속에
촘촘히 가득 찬 습한 냄새
온종일 너를 그립게 하고
흐릴 때마다 얌전히 붙어있던
따뜻한 너의 그림자가
이젠 사라져버렸네
차라리 맑은 하늘에
네가 선명해진다면
아직도 내 곁에 짙게 남았을 텐데
맑던 하늘이 가려진다
또다시 흐리고 먹먹해져가
선명했던 내 마음들조차 흩어져
흐릴 때에도 여전히 기억나던
익숙한 우리 추억들이
이젠 무뎌져버렸네
차라리 맑은 하늘에
네가 선명해진다면
아직도 내 곁에 짙게 남았을 텐데
맑던 하늘이 가려진다
또다시 흐리고 먹먹해져가
선명했던 내 마음들조차 흩어져
그렇게 무너진다
눈 감은 하늘이 또 무너져가
젖어버린 내 마음이 흩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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