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지나버린 겨울 어느날에
우리 예전엔 몰랐던 것처럼
멋적은 인사를 했지
이미 지난일 이라고 수 없이 되뇌이며
나만의 상상 속
우리 다시 시작할 순 없을까
하지만 알잖니 씁쓸한 웃음뿐
그리움은 그리움으로만
기억할께
새로움으로 새로운 마음으로
널 맞이할게
너무 어렸던 그 때 그 겨울
아무것도 모른 채 마냥 네가 좋았어
하지만 난 아직도 어린 아이인걸
다분히 의도적인 착각 속에서
널 그리네
나만의 상상 속
우리 다시 시작할 순 없을까
하지만 알잖니 씁쓸한 웃음뿐
그리움은 그리움으로만
기억할께
새로움으로 새로운 마음으로
널 맞이할게
우리 이미 알고 있던 것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