떨어져 깨질듯한 투명한 네게
달콤한 독물 퍼지듯
하얗게 얼어붙은 내 오랜 상처가
너의 가슴 속 깊게 퍼져도
잡은 듯 할 때 파고드는
크롬의 비늘 날카로움
산소 같은 너
난 너만 들이쉬면
다시 내뱉을 수 없어
이 잔인한 고통 속에
내가 죽어가고 있잖아
차갑고 시리도록 투명한 너를
마시고 또 마셔 봐도
하얗게 질리도록 달려온 것만큼
너란 사랑에 목이 말라
잡은 듯 할 때 스며드는
서퍼의 습격 이 부드러움
산소 같은 너
난 너만 들이쉬면
다시 내뱉을 수 없어
이 잔인한 고통 속에
내가 죽어가고 있잖아
얼음 같던 사랑 달콤했던 고통
물결 같던 나의 진심은
얼음 같던 유혹 달콤했던 눈물
아름답게 날 죽음으로
산소 같은 너
난 너만 들이쉬면
다시 내뱉을 수 없어
이 잔인한 고통 속에
내가 죽어가고 있잖아
찢겨진 듯한 내 사랑의 아픔
이 독한 슬픔 깨져 버린
나의 얼음 속에 흐르는 눈물
날아가 버린 결국 날 버린
나를 갈라버린 지독한 향기
그대 없인 숨이 막혀
갈수록 지쳐
넌 산소 같아 내게
산소 같은 산소 같은 산소 같은 너
산소 같은 산소 같은 산소 같은 너
산소 같은 산소 같은 산소 같은 너
산소 같은 산소 같은 산소 같은 너
산소 같은 산소 같은 산소 같은 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