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 향기가 코 끝에 남아
지워지질 않네요
어떤 향길 맡아도
그대 모습이 그려져
느낄 수 있는 모든 향기가 널
불러오네요
아직 내게 남아있네요
그대 모습이 그려져
그댄
기억하고 있을런지
미워하고 있을런지
기다리고 있을런지
아무렇지 않을런지
기억하고 있을런지
미워하고 있을런지
기다리고 있을런지
아무렇지 않을런지
꿈 속에 있는 듯 했던 그땔
지울 수가 없네요
잊고 있다가도 갑자기
그 날 밤을 떠올리곤 하죠
우리가 계속 만났더라면
어땠을까 해요
이미 답이 나와있다 해도
이렇게 쉽게 헤어지지 않았다면
그댄
기억하고 있을런지
미워하고 있을런지
기다리고 있을런지
아무렇지 않을런지
기억하고 있을런지
미워하고 있을런지
기다리고 있을런지
아무렇지 않을런지
그날 그 새벽 돌아가던
쏟아 질 듯 한 밤하늘을
기억하고 있어요
그댈 미워하고 있어요
기다리고 있어요 그댈
아무렇지 않지 않죠
기억하고 있어요
그댈 미워하고 있어요
기다리고 있어요 그댈
아무렇지 않지 않죠
그대여
아무렇지 않나요
내 생각은 하는지
그대 향기가 코 끝에 남아
그대 향기가 가슴에 남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