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도 느끼던
작은 내 거짓말 가식적인 비양심적인
오늘부터 난 또 아파야할 때
이기적인 너의 기억을 지우게
다 괴롭게만 느껴진 나
여섯명의 아이들
난 배를 잡고 숨겼지만
왜 이렇게 낳아 이젠
다 갈라져간 몸속에선
아래부터 차례로
난 거부할 수도 없는걸
다 그렇게 말라가고
매일 했던게 왜 이렇게 떨릴까
하얀 벽은 날 어지럽게
숨막힌 얼굴엔 무표정인 채로
가지런히 날 채우게해
마지막 안녕은 좀처럼 내
감정을 끔찍히 절제해
다 괴롭게만 느껴진 나
여섯명의 아이들
난 배를 잡고 숨겼지만
왜 이렇게 낳아 이젠
다 갈라져간 몸속에선
아래부터 차례로
난 거부할 수도 없는걸
다 그렇게 말라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