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주간에 힘들었던 일을 이제는 모두 잊어버릴 때야
편안한 내일이 있는 부담 없이 노는 즐거운 주말의 오후
친구에게 전화 걸까 말까 아니면 그녀에게 전화할까
한참을 망설이다가 며칠 전에 만난 그녀에게 연락을 했지
머리에 무스를 바르고 나서 설레는 마음을 가라 앉히며
약속 장소로 가는데 왜 그리 차가 막혀 왜 그리 차가 막혀
왜 그리 내 심정을 태우게 해
두근거림을 안고 주위를 둘러봤지만
그녀의 모습 그림자도간 곳이 없네
시간은 30분 늦었는데 차가 막혀 그랬는데
그것도 기다리지 못해 그냥 간 그녀 때문에
화난 마음은 울렁울렁 황당한 마음은 얼떨떨
즐거운 주말 들뜬 기분 망쳐버렸네
에헤라 모르겠다 집에서 밀린 잠이나 실컷 자야지
아침 일찍 잠에서 깨어나서 무엇을 할 것인가 망설였지
편안히 하루 종일 쉬는 그냥 기분 좋은 상큼한 일요일 아침
친구에게 전화 연락해서 즐거운 오늘 하루 그려 보고
설레는 마음을 안고서 약속 보다 조금 서두르며 집을 나섰지
너무나 괜찮은 여자 하나가 내 옆을 지나서 마을 건네려고 하는데
왜 그리 쿵쿵거려 왜 그리 쿵쿵거려
왜 그리 가슴 떨려 오는거야
두근거림을 안고 걸어가서 마을 건내려 할 때에
차에서 내린 남자 하나 말을 던지네
정말로 두 걸음 차이라고 마음 하소연 하려고
급히 서둘러 달려가서 친구에게 말하는데
우리 친구 하는 말이 너무 늦게 오길래
애인에게 문자 넣어 만나자했대
에헤라 모르겠다 집에서 밀린 잠이나 실컷 자야지
두근거림을 안고 걸어가서 마을 건내려 할 때에
차에서 내린 남자 하나 말을 던지네
정말로 두 걸음 차이라고 마음 하소연 하려고
급히 서둘러 달려가서 친구에게 말하는데
정말 정말 미안해 너무 늦게 오길래
애인에게 문자 넣어 만나자했대
에헤라 모르겠다 집에서 밀린 잠이나 실컷 자야지
오늘일 모두 잊고 집에서 밀린 잠이나 실컷 자야지
다음주 그려보며 집에서 밀린 잠이나 실컷 자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