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눈을 뜬 그 자리엔 내가 아닌 나의 모습
무너지듯 변해버려 이 길을 나 홀로 걷고 있나
[A rap]
길고 긴 구부러진 길 위에 서서 한길만을 파는 굴착기
신들린듯 이끌린 음악과 나눈 사랑은 어쩌면 콩깍지
알수 없는 도착지 허나 의심은 없어 더나은 곳으로 난 떠나
내가 가는 곳이 길이다 선택에 맞서는 권태와의 치열한 싸움판으로 간다
말아쥔 마이크 하나로 싸운다
이순간만은 모든 잡념들이 잠든다
[S]
떠나 뒤틀린 현실따윈 떠나 널 기다리고 있자나
떠나 널 구속 시키는 모둘 ... 떠나버려
떠나 뒤틀린 현실따윈 떠나 널 기다리고 있자나
떠나 널 구속 시키는 모둘 ... 떠나버려
[A]
눈을 뜬 그 자리엔 내가 아닌 나의 모습
무너지듯 변해버려 이 길을 나 홀로 걷고 있나
[B rap]
작은 나비의 날갯짓이 일으킨 태풍 그처럼 내 시작은 아주작은 반응
잔잔한 물결은 파도를 일으켜 내그릇은 커서 뒤늦게 차는 법
삭막한 세상속 내 낭만까지 짓밟히고 싶진 않아
가파른 비탈길 천천히 올라가는 나에겐 나무밑 그늘은 내 삶의 비타민
여유를 부리며 잠시 쉬어간다
근데 시간은 자꾸 걸음만 재촉한다
[S`]
떠나 뒤틀린 현실따윈 떠나 널 기다리고 있자나
떠나 널 구속 시키는 모둘
[br rap] 흔들리는 불빛속에서 난 취해 걷고 있어 낯설은 이밤
어제까지 불타던 용기와 열정이 꺼져가 내 희망의 불씨가
깨어나라 외쳐도 메아리만 들리는걸 다시 설수 있을까
모든걸 걸었던 그때 그자리로 이제 난 떠나
[S``]
떠나 뒤틀린 현실따윈 떠나 널 기다리고 있자나
떠나 널 구속 시키는 모둘 ... 떠나버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