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이 사람을 모르시나요
얌전한 몸매에 빛나는 눈
고운 마음씨는 달덩이같이
이 세상 끝까지 가겠노라고
나하고 강가에서 맹세를 하던
이 여인을 누가 모르시나요
누가 이 사람을 모르시나요
넘치는 정열에 빨간 입술
한 번 작정하면 변함이 없고
꿈 따라 임 따라 가겠노라고
내 품에 안기어서 맹세를 하던
이 여인을 이 사람을 누가 모르시나요
모르시나요
이 세상 끝까지 가겠노라고
내 품에 안기어 맹세를 하던
이 여인을 누가 모르시나요
여전히 그댈 기다린 나
이 세상 끝까지 가겠노라고
내 품에 안기어 맹세를 하던
그 사람을 모르나요
이 여인을 모르시나요
누가 모르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