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 나에게 말했지
우리는 영원할 거라고
철없던 날들의 우리
사랑했었네
그대가 나의 전부가
됐을 무렵의 나는
아무것도 할 수 없었네
명동 거리를 함께 걸으며
그대의 향기를 간직했고
추억이 내린 그대 어깨 위로
이별은 우리를 부르네
지나간 날들의 우리 그리워했네
그대가 나의 전부가
됐을 무렵의 나는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네
명동 거리를 함께 걸으며
그대의 향기를 간직했고
추억이 내린 그대 어깨 위로
이별은 우리를 부르네
봄의 향기와
뜨거운 바람과
떨어지는 낙엽
유난히 추운 겨울을 지나
이 곳까지 흘러왔네
밤새워 길을 걸으며
추억이 내린 그대 어깨 위로
이별은 우리를 부르네
텅 빈 거리를 홀로 걸으며
그대 향기를 난 기억해
추억이 멈춘 곳에서
그대를 부르네
우리는 어디에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