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 따윈 묻진 말아 나의 그대
나의 잘못인 걸 물어 어느새
제자리만 걸어
또 메아리만 퍼져
지키는 법이라며 나의 선택은
들어주는 미련함만 꽉꽉
채워주며 흘러
또 하루가 흘러
너는 안에 내가 얼마나 있니
나는 안에 너가 채워져있지
돌고 도는 제자리걸음
나는 왜곡으로 가고 있어
왜곡으로 가고 있어
나는 왜곡으로 가고 있어
왜곡으로 가고 있어
마지막이 잘 될 거라는 기도
다시 숨을 막고 뱉어내는 피로
조종인지 모르면서 숨만 셔
몰골을 모르고서 무차별
무기력이 만들어낸 나의 작은 희망
일시적이라고 믿어 이건 마치 신자
그냥 이게 나의 의사야
나한테는 이게 바로 사랑이야
나는 왜곡으로 가고 있어
왜곡으로 가고 있어
나는 왜곡으로 가고 있어
왜곡으로 가고 있어
왜곡 또 왜곡 쓰러져가는 뗏목
또 계속 또 왜곡 스트레스는 부록
남의 일이라고 토 달지 마 왜
그러면서 나도 왜 이러지 왜
감동을 잃어버린 지도 몰라
또 행복을 잊어버린 지도 몰라
잘못했고 미안했고 앞으로는 잘한다며
반복하고 반복하며 정해진 미래를 몰라
너는 안에 내가 얼마나 있었니
내가 지킨 이곳엔
외로움만 널브러져 가라앉아 있어 오
다시 나를 꺼낼게
나도 이제 숨을 내쉬어뱉어 오
나의 과거 타임라인엔
이별 따윈 묻진 말아 나의 그대
나의 잘못인 걸 물어 어느새
제자리만 걸어
또 메아리만 퍼져
지키는 법이라며 나의 선택은
들어주는 미련함만 꽉꽉
채워주며 흘러
또 하루가 흘러
나는 왜곡으로 가고 있어
왜곡으로 가고 있어
나는 왜곡으로 가고 있어
왜곡으로 가고 있어
마지막이 잘 될 거라는 기도
다시 숨을 막고 뱉어내는 피로
조종인지 모르면서 숨만 셔
몰골을 모르고서 무차별
무기력이 만들어낸 나의 작은 희망
일시적이라고 믿어 이건 마치 신자
그냥 이게 나의 의사야
나한테는 이게 바로 사랑이야
나는 왜곡으로 가고 있어
왜곡으로 가고 있어
나는 왜곡으로 가고 있어
왜곡으로 가고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