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가 되겠다던 나의 맹세 이쯤에서 잊어줘
우리 다음 세상에 보면 그땐 꼭 지킬께
가진 것 모두 주는 나무 되고팠지만
마지막 인연이기에 빨랐던 만남
차갑게 말했던 건 가슴속에 타던 울음이였어
잠시 만난 우리 앞에 긴 이별만 남아
어쩌면 다른 사랑 맞이할테지만
그리움이 내 영혼 채우면 다시 만날꺼야
그대여 내 목소릴 기억해둬
너의 눈빛 나는 기억할테니
우리가 다음 세상에 만나면 첫눈에 알아볼 수 있게
첫눈에 알아볼 수 있게
어쩌면 다른 사랑 맞이할테지만
그리움이 내 영혼 채우면 다시 만날꺼야
그대여 내 목소릴 기억해둬
너의 눈빛 나는 기억할테니
우리가 다음 세상에 만나면 첫눈에 알아볼 수 있게
첫눈에 알아볼 수 있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