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론 그런 날이 있죠
문득 불어오는 바람에
간신히 버티던 마음이
모두 송두리째
무너지려 할 때
주섬 주섬 담은 마음이
눈치 없이 고갤 내밀어
감당 못할 작은 두 손으로
멍이 들어 아픈 가슴을
애써 감추려 해도
당신 앞에선
나는 어떤 슬픔도 없죠
가장 따뜻한 위로
마주 잡아주신 두 손에
나의 모든 눈물 흘리죠
당신 앞에선
나는 어떤 슬픔도 없죠
가장 따뜻한 위로
마주 잡아주신 두 손에
나의 모든 눈물 흘리죠
애처로운 나의 발버둥
결국 지친 마음에
모두 내려놓는 순간에
그가 잡으시고 그가 일으켰죠
당신 앞에선 나는
어떤 슬픔도 없죠
가장 따뜻한 위로
마주 잡아주신 두 손에
나의 모든 눈물 흘리죠
당신 앞에선 나는
어떤 슬픔도 없죠
가장 따뜻한 위로
마주 잡아주신 두 손에
나의 모든 눈물 흘리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