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문 밖에 노란 꽃들 나를 보는데
어느 샌가 스리슬쩍 왔나 보구나
서랍 속에 반바지는 아직 이른가
봄은 여전히 예쁘네 그때 너처럼
그늘진 나무 밑에는
남겨 진 작별의 낙엽들
그래도 그대
수줍게 건네 주었던 그 한마디로
나 그대 사루비아랑콤해 (콤해 콤해요)
그대 나 사랑한단 말 대신
나 그대 사루비아랑 콤해 (콤해 콤해요)
그대 나 사랑한단 말 대신
그늘진 나무 밑에는
남겨 진 작별의 낙엽들
그래도 그대
수줍게 건네 주었던 그 한마디로
나 그대 사루비아랑콤해 (콤해 콤해요)
그대 나 사랑한단 말 대신
나 그대 사루비아랑 콤해 (콤해 콤해요)
그대 나 사랑한단 말 대신
어느새 그대 주었던 아홉 개의 계절
난 충분했어
창문밖에 노란 꽃들 그댈 닮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