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불을 박차고 일어나도 소용없어

일단은 준석이들


시간이 가면 잊혀지고
세월이 가면 흘러가고
그 지독했던 날이 지나고
그래도 하나 걸리는건
변하지 못한 내 마음과
보내지 못한 그 자리에 내가
그 흐린 날을 지나
다시 내 앞에 섰을 때
보고싶단 그 한마디
내 마음 내 눈빛이 서글퍼
그때 내가 먼저 알았다면
얼마나 좋을까
사랑한단 말은 안했어도
난 충분했는데
조금 먼저 내가 알았다면
얼마나 좋을까
시간을 되돌릴 수만 있다면
기억이 내게 주는데로
시간이 정해준 길 위에
멈춰버린 내 모습을 지나네
그때 내가 했던 말이
아직 너에게 닿지 않아서
부르고 또 불러봐도
대답없는 메아리만 내 가슴에
아직 남겨진 내 맘도
흐르는 시간속에 남아서
허탈한 마음만 보내
그때 내가 먼저 알았다면
얼마나 좋을까
사랑한단 말은 안했어도
난 충분했는데
조금 먼저 내가 알았다면
얼마나 좋을까
시간을 되돌릴 수만 있다면
사랑은 저만치 가고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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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은 준석이들 기분이 좋아  
일단은 준석이들 웃자  
일단은 준석이들 찌질이  
일단은 준석이들 너무 예뻐  
일단은 준석이들 기분이 좋아  
일단은 준석이들 기분이 좋아  
일단은 준석이들 27살  
일단은 준석이들 기분이 좋아  
일단은 준석이들 웃자  
일단은 준석이들 27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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