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사랑이 익숙해질 때
나는 더할 나위 없이 좋겠다고만 말했네
우리의 사랑이 익숙할 때
넌 어떤 불안함을 이야기했네
좋았다고 말할 땐
순간은 지나가고
더듬더듬 찾은 기억엔
서두르지 않아서
오래 머물러준 거라
나의 바람에 붙은 이름
추운 겨울이 와서 여러 불빛들과
하나의 어둠이지만
바라만 보고 있어도 행복했다고
두 손에 열기가 남아있는지
얼어붙지 않은 건지
널 기억에다 다시 불러 놓고
거리를 걷다가도
우리의 만남이 사라져 가네
나는 어쩔 수 없이 그럴 수밖에 라하네
우리의 사랑이 익숙할 때
넌 점점 불안함을 이야기했네
사랑한다 말하던
순간은 지나가고
더듬더듬 찾은 기억엔
사라질 줄 알았던 추억 위에 자리 잡고
나의 바람에 붙은 이름
추운 겨울이 와서 여러 불빛들과
하나의 어둠이지만
바라만 보고 있어도 행복했다고
두 손에 열기가 남아있는지
얼어붙지 않은 건지
널 기억에다 다시 불러 놓고
거리를 걷다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