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도 그 때 여름엔 뭔가 있었어
처음엔 내가 착각에 빠진 거라고
우린 무리 지어 다녔어
공부하는 애들은 싫어해
너도 그 중 하나 무서워
난 오늘 밤 사랑을 찾아 헬렐레
우연히 널 봤어
나도 지겨운 애들은 싫어
너는 처음 보는 모습으로
몰래 울음을 참고 있었네
널 위해 괴로운 이 밤을 탈출해
말 없이 이 길을 달리고 싶었어
널 가둔 밤도 널 가둔 서울도
저 앞에는 없어
남겨둔 맘도 남겨둔 내일도
잠시 잊어 지금
널 가둔 밤도 널 가둔 서울도
저 앞에는 없어
남겨둔 맘도 남겨둔 내일도
잠시 잊어 지금
그 날 우린 서로 반했어
네 친구들은 널 걱정해
너는 나를 보고 웃어
어라 나도 모르게 헬렐레
밤이 되면 다시
접선해 처음 만난 곳에서
넌 조금 꾸민 모습으로
몰래 웃음을 참고 있었네
너와 난 새로운 매일을 선물해
말 없이 이 밤을 달리고 있었어
널 가둔 밤도 널 가둔 서울도
저 앞에는 없어
남겨둔 맘도 남겨둔 내일도
잠시 잊어 지금
널 가둔 밤도 널 가둔 서울도
저 앞에는 없어
남겨둔 맘도 남겨둔 내일도
잠시 잊어 지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