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가운 바람
이제는 지난 이야기
하얀 구름 속 빛이
너에게 가고
가만히 눈을 감고서
그날의 햇살을 느껴봐
저 멀리 보이는 곳
나와 손 꼭 잡고
이 길을 함께 걸어볼래
포근한 봄바람이
살짝 불어오면
얼어있던
너의 품을 안아줄 테니
가만히 눈을 감고서
더 넓은 세상을 그려봐
저 멀리 보이는 곳
나와 손 꼭 잡고
이 길을 함께 걸어볼래
포근한 봄바람이
살짝 불어오면
얼어있던
너의 품을 안아줄 테니
밤하늘을 보며
걷는 이 순간
편히 쉬어갔으면 해
저 발길이 머물던
시간이 깃든 곳
그 길을 다시 걸어볼래
포근한 봄바람에
살짝 눈 감으면
얼어있던
너의 품을 안아줄 테니
너의 품을 안아줄 테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