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눈 속에서 반짝이던
나의 꿈들은 식어가고
나의 발 밑에 놓여있던
그 길도 온데간데없네
나를 환하게 비춰주던
노란 달빛 저물어가고
밝은 내 뒤를 감싸주던
그림자도 옅어져만 가네
오늘 밤 모든 게 끝날 것 같아
라라라
라라라
라라라
라라라
나의 사랑이 놓여있던
너의 마음 시들어가고
매일 아침 날 깨워주던
그 노래도 작아져만 가네
시린 내 손을 잡아주던
너의 온기 차가워가고
거울 속에서 서성이던
내 모습도 온데간데없네
오늘 밤 모든 게 끝날 것 같아
라라라
라라라
라라라
라라라
라라라
라라라
라라라
라라라
라라라
라라라
라라라
라라라
나의 사랑이 놓여있던
너의 마음 시들어가고
매일 아침 날 깨워주던
그 노래도 작아져만 가네
오늘 밤 모든 게 끝날 것 같아
끝날 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