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어릴 적 꿈은
저 위 하늘을 날아 보는 것
많고 많은 사람들을 태운 채 날아가는 것
젊은 날을 반짝이며 태울 것을 약속했다
어느덧 함성 위를 날고 있었다
무릎을 꿇은 채 쓰러진
빛나는 태양과 하늘은
나의 생각보단
조금 더 강해 보일 수도 있어
내가 그리던 하늘보단
그들의 함성을 나는 게
이보다 아름다운 게
이 세상엔 어디에도 없어
나 꿈을 꾼 그날은 많고 많은 손들 과
그곳을 날았던 우리의 이야기가
날 버렸던 그곳은 이제 보이지 않고
그들을 나는 나의 삶이
누구보다 아름다워
그들과 함께 나는 착륙이 없는 인생은
노을과 여러 구름이 나의 바람이 되었고
어릴 적 꿈마저 잊히게 해주었던 날
오늘을 이 여행을 이 사랑을
절망이 물러간 하늘은
그들의 눈빛만 남았고
사랑을 담은 이 밤이
나의 하늘이 되었다
내가 꿈꾸던 구름보단
그들의 눈물을 타는 게
이보다 아름다운 게
이 세상에 어디 있을까
나 꿈을 꾼 그날은 많고 많은 손들 과
그곳을 날았던 우리의 이야기가
날 버렸던 그곳은 이제 보이지 않고
그들을 나는 나의 삶이 누구보다 아름다워
나 꿈꿔온 하늘을 날고 있는 것 같아
푸른 구름과 태양이 없어도 네가 있어
널 안고선 날았던 이 밤 어느 순간이
우리의 꿈이 되어 가자 그 세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