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망가져버린 날
꺼내줄 수는 없을까
신경 쓰지도 않겠지만
너무 멀리 가진 말아줘
이미 멀어져 버린 넌
어느새 희미해진걸
생각나지도 않겠지만
너무 지워 버리진 말아줘
일어나고 싶지 않은 내일이 와
술로 오늘 밤을 지새울 것 같아
고쳐지지 않는 문제들로 매일 난
걸어가고 있어 매일 밤
답도 없는 문제를 매일 내게 내
망쳐놓고 자책조차도 못 해
감당할 수 없을 만큼 커진 문제에
고민하고 있어 매일 밤
이미 망가져버린 날
꺼내줄 수는 없을까
신경 쓰지도 않겠지만
너무 멀리 가진 말아줘
이미 멀어져 버린 넌
어느새 희미해진걸
생각나지도 않겠지만
너무 지워 버리진 말아줘
오늘도 나에게 내려지는 비난
아마도 스스로를 놓을 수 없나 봐
바뀌진 않을 건가 봐 아마도 난
바뀔 수 없을 것 같아 아마도 난
답도 없는 문제를 매일 내게 내
망쳐놓고 자책조차도 못해
감당할 수 없을 만큼 커진 문제에
고민하고 있어 매일 밤
이미 망가져버린 날
꺼내줄 수는 없을까
신경 쓰지도 않겠지만
너무 멀리 가진 말아줘
이미 멀어져 버린 넌
어느새 희미해진걸
생각나지도 않겠지만
너무 지워 버리진 말아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