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런 말 없이
한걸음 물러서다
너는 날 그리워할까
못난 날 잊지 못할까
늘 언제나 내 옆에서 나를 바라봐 주던
그땐 내가 왜 몰랐을까
한걸음 물러서보니 이제 네가 보여
나만 봐주던 네가
날 미워해
그래야 내 마음이 편할 거 같아
아무 이유 없이 또
한걸음 물러서다
다시 너와 마주쳐
늘 언제나 내 옆에서 나를 바라봐 주던
그땐 내가 왜 몰랐을까
한걸음 물러서보니 이제 네가 보여
나만 봐주던 네가
늘 언제나 내 옆에서 날 바라봐 줄 거라
생각했는데 그랬었는데
얼마나 힘들었을까
얼마나 외로웠을까
날 미워해
그래야 마음이 편할 거 같아
그래야 너를 잊을 수 있을 거 같아
이제서야 바보같이 그때의 네가 보여
혼자 날 바라봐 주던 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