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걸음 그대 곁에서 멀어지면
그대에게 잊혀질까 허전한 내 마음
그대만이 나를 채워 갈 수 있죠
어찌하면 그대를 향한 마음을 지울까요?
잊지 못한다는 걸 알면서
안된다는 걸 알면서도
나는 어리석게도 자꾸
그대를 잊으려 하네요
꽃잎처럼 내 마음도 흩날리게
비처럼 내 마음도 내리면 나아질까요?
맘이 아려와 난 더 깊어져가네요
그대가 오지 않을 걸 알면서 기다려요
햇살 가득하던 그대 웃음
그대 떠난 뒤엔 끝없은 어둠 같아
그대를 떠나보내고 나는 어찌 지내죠?
눈 감으면 지워질까 그럼 조금 나아질까
잊지 못한다는 걸 알면서
안된다는 걸 알면서도
나는 어리석게도 자꾸
그대를 잊으려 하네요
낙엽처럼 나의 마음도 떨어지게
눈이 내리면 내 마음도 같이
다 얼어버리게
맘이 아려와 난 더 깊어져가네요
그대가 오지 않을 걸 알면서 기다려요
햇살을 따라가다 그대를 다시 만난다면
따스하게 나를 안아주세요
달빛을 따라가다 그대를 다시 만난다면
따스하게 나를 안아주세요
눈을 뜨면 결국 그대는 없네요
허전한 내 마음 이제는 채울 수 없죠
나는 그대를 영영 잊지 못할 것 같아요
그대가 오지 않을 걸 알면서 기다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