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 눈이 마치 소금처럼 내리던 날
세상이 온통 사랑으로 뒤덮인 날
그날이 지나고 날 만나러 온 그대
꼭 신이 주신 선물 같아
거리엔 온통 울려 퍼지는 음악이
세상은 온통 사랑으로 물들고
너 나 할 것 없이 미소엔
행복이 가득하네
이 좋은 날 왜 난 혼자인건지
남들 다 받는 선물은 어디 간건지
손에 쥔 핫팩마저
날 비웃듯이 식어있네
그 속에 점점 더 무뎌져 가는
나 밤하늘에 날 비춰준 저 달처럼
내가 빛을 선물해준 그대
흰 눈이 마치 소금처럼 내리던 날
세상이 온통 사랑으로 뒤덮인 날
그날이 지나고 날 만나러 온 그대
꼭 신이 주신 선물 같아
어제와 같은 오늘이야
내겐 그저 추운 겨울이야.
빨간 목도리를 두르고
어깨를 움츠리고 오래된 극장 앞을
의미 없이 거닐어
갈 곳도 없이 헤메이고 있는 나
길을 잃고 울고 있는
어린아이처럼 주저앉아
울고 있는 그때
그 속에 점점 더 무뎌져 가는 나
밤하늘에 날 비춰준 저 달처럼
내가 빛을 선물해준 그대
흰 눈이 마치 소금처럼 내리던 날
세상이 온통 사랑으로 뒤덮인 날
그날이 지나고 날 만나러 온 그대
꼭 신이 주신 선물 같아
흰 눈이 마치 설탕처럼 내리던 날
세상이 온통 달콤하게 뒤덮인 날
지금 내 눈에 보이는 건 네가 다라서
세상을 다 가진 것 같아
흰 눈이 마치 소금처럼 내리던 날
세상이 온통 사랑으로 뒤덮인 날
그날이 지나고 날 만나러 온 그대
꼭 신이 주신 선물 같아
흰 눈이 마치 설탕처럼 내리던 날
세상이 온통 달콤하게 뒤덮인 날
지금 내 눈에 보이는 건 네가 다라서
세상을 다 가진 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