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비가 내렸어도
창밖에 눈이 그쳐도
두려운 날이 지났어도
사실은 할 말 없었어 또 난
어떻게 할까 뭐지 난
이렇게 할까 사실 난
뭘 할지 몰라 그래
하늘보고 침이나 뱉어
우린 한숨 섞인 거짓말
TV나 볼까 딱히 할 일 없어
잠이나 잘까 아무것도 없어 난
부러운 것은 넘쳐나서
두려운 걸로 변해가고
조그만 사각 화면 속에
비춰진 얼굴 추해져 오 난
어떻게 할까 뭐지 난
이렇게 할까 사실 난
뭘 할지 몰라 그래
하늘보고 침이나 뱉어
우린 한숨 섞인 거짓말
TV나 볼까 딱히 할 일 없어
잠이나 잘까 아무것도 없어 난
아무것도 없어 난
어제와 다른 하루 따윈
없는 오늘에도
꿈과 싸워야 할 비루한
내 청춘에도
뭐가 중요한지 모르면서
아프기만 해
아프기만 해
TV나 볼까 딱히 할일없어
잠이나 잘까 아무것도 없어
노래나 할까 라라라라라
뭘 해야 하나 아무것도 없어 난
아무것도 없어 난
아무것도 없어 난
아무것도 없어 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