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시 돌이켜 본 그때 기억은
내 기대완 달리 아름답지 않아
행복하지 않아
더 차가운 계절이 될 거야
올해 겨울은
또 돌이켜 본 그때 기억은
둘만의 얘기와 어색한 웃음과
행복했던 우리
내 기억은 늘 같은 곳에서 멈춰
멀리 손 닿을 수 없이 멀리 흘러서
긴 시간 속에 모두 그 기억마저
모두 지워져도
가만히 웃고 있는
너의 얼굴이 여전해서
멈춰버린 기억에
나도 따라 웃네
더 멀리 손 닿을 수 없이 멀리 흘러서
긴 시간 속에 모두 그 기억마저
모두 지워져도
가만히 웃고 있는
너의 얼굴이 여전해서
멈춰버린 기억에
나도 따라 웃어 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