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린 겁쟁이였었어
금세 엎질러졌어
자존심을 걸었어
매일이 전쟁이였었어
강변 cgv에서 우린 크게 웃었어
남 시선을 피해서
침대 위에서 굴렀어
우린 엇갈렸었어
밤엔 폰을 껐었어
술에 취해 뒤에서
니 얘기를 꺼냈어
어느 번화가에서
우린 갈라졌었어
우린 겁쟁이였었어
우린 겁쟁이였었어
우린 겁쟁이였었어
너는 겁쟁이였었어
자존심을 지켰어
문제를 나와 엮었어
네게는 그게 쉬웠어
반쯤 잠이 든 채로
서로 입을 맞췄어
taxi를 태워준대도
넌 지하철로 가쟀어
싸웠어야 했던 밤
내게 화를 안 냈어
그때 날 꽉 에워 싼
공기가 다 말했어
어느 술자리에서
넌 또 등을 보였어
너는 겁쟁이였었어
너는 겁쟁이였었어
너는 겁쟁이였었어
나는 겁쟁이였었어
돈도 못 벌었었어
위만 보고 살아서
옆에 너를 못 봤어
너무 많이 받아서
받은 줄도 몰랐어
하나도 못 갚았어
이제서야 알았어
입 다툼이 오갔어
자존심을 못 낮춰
관계가 더 벌어져
니가 좀 더 멀어져
이겨야만 했었어
너에게 난 애였어
나는 겁쟁이였었어
나는 겁쟁이였었어
우린 겁쟁이였었어
너와 난 닮았어
이기적인 것마저도
천번쯤 참았어
겉은 항상 웃고 다녀도
너와 난 닮았어
이기적인 것마저도
천번쯤 참았어
겉은 항상 웃고 다녀도
착각 하지 마 넌 못됐어
라고 하는 나도 못됐어
우린 타올랐지만
끝은 매번 이런 식이야
착각 하지 마 넌 못됐어
라고 하는 나도 못됐어
우린 타올랐지만
끝은 매번 이런 식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