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오래전 해묵은 일들과
또 내 삶들이 거리에
늘어서 있다
그 거리를
물끄러미 바라만 본다
해질 무렵 빛나던 하늘이
마음 속 깊은 어둠 되어
떠다녀 간다
바람에
긴 머릿결 어둠이 스민다
이 곳을 여행하는
정처 없는 하루가
아무런 설명도 없이
그렇게 지나간다
부질없이 마음은 흘러가고
지친 마음 머문 거리가
별처럼 빛나면
우리 사는 의미를 알 수 있을까
아주 오래전 해묵은 일들과
또 내 삶들이 거리에
늘어서 있다
그 거리를
물끄러미 바라만 본다
이 곳을 여행하는
정처 없는 하루가
아무런 설명도 없이
그렇게 지나간다
부질없이 마음은 흘러가고
지친 마음 머문 거리가
별처럼 빛나면
우리 사는 의미를 알 수 있을까
해질 무렵 빛나던 하늘이
마음 속 깊은 어둠 되어
떠다녀 간다
바람에
긴 머릿결 어둠이 스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