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잠들은 동안에도
넌 내 안부를 묻지만
눈 앞의 악몽에 취해
비틀거리고 있어
내 조그만 자존심으론
견딜 수 없었던
상대 없는 깊은 분노가
이제 내 안에 차올라
수없이 감췄던
내 마음을 들킨 날
나를 위해 감싸준
두 손을 놔 버렸어
삐뚤어진 오만함으로
뒤틀린 내 일상에
누구에게 화를 내는지
이젠 알 수도 없는 걸
이런 내 안녕을 묻지마
이런 내 감정을 읽지마
이런 내 안정을 원치마
이런 들리는 건 하나 뿐이야
이런 내 안녕을 묻지마
이런 내 감정을 읽지마
이런 내 안정을 원치마
이런 들리는 건 하나 뿐이야
그 섬에 놔줘
보이지 않게
여기 나 홀로
지친 맘 쉴 수 있게
그 섬에 놔줘
보이지 않게
여기 나 홀로
지친 맘 쉴 수 있게
그 섬에 놔줘
보이지 않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