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적함 속에 남겨진 나를 둘러싼
그 편견의 벽에 가만히 기대어
그토록 찾고 싶었던 진짜 내 모습 안에 비친 건
고독의 메아리뿐
( 아무도 모르는 나만의 공간에 ) 나 혼자만 남겨져
( 누구도 느끼지 못하는 이 기분 ) 나만 알 수 있는 걸
( 조금도 관심 없는 내 모습 보며 ) 나 조금씩 느꼈지
( 힘겨워도 이런 게 바로 내 삶인 걸 ) Ooh~
철부지 어린애처럼 보채고 있는 것같던
뭔가를 찾고 있던 나의 외로움은
이제껏 내가 몰랐던 그 세상에 목말랐었던
아픈 내 기억에 새겨진 흔적이겠지...
내 곁을 가득 둘러싼 그 수많은 인파 속에
혼자서 걷는 것만 같은데
어디로 가야 하는지 또 어디에 내가 서 있어야 되는지 알 수 없는 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