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여름날의 시작과 함께
내게 다가온 너
아직도 기억나
그때의 첫 느낌 사랑을 느꼈어
늘 너의 오른쪽 옆모습을 보며
사랑을 키웠어
넌 아니였겠지
나는 너를 보면 설레였었지
멀어져버린 너의 흔적을 찾아
여기 있는 나
내가 쓴 편지에는
못 다한 얘기가 많은데
너를 사랑한다고 말하고 싶어
너는 지금 내 곁에 없는데
너무 보고 싶다고 말하고 싶어
너는 지금 어디에 있니
내 맘 알아 달라고 말하고 싶어
너는 들을 수 없겠지만
나를 잊지 말라고 말하고 싶어
너를 잊을 수 없을 거야
넌 보일 듯 말 듯
마음을 숨긴 채 미소만 지었어
난 알 수 없었지
너의 대답만을 기다렸었지
여름이 가고 넌 멀어지고
나만 혼자 여기에
전화만 붙잡고 있는
내가 아직 못다 한 말
너를 사랑한다고 말하고 싶어
너는 지금 내 곁에 없는데
너무 보고 싶다고 말하고 싶어
너는 지금 어디에 있니
내 맘 알아 달라고 말하고 싶어
너는 들을 수 없겠지만
나를 잊지 말라고 말하고 싶어
너를 잊을 수 없을 거야
너를 보며 느꼈던 그때 그 마음
나는 아직 말하고 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