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른은

김과리
앨범 : 억울한 일이 있습니다

숨 쉴 수 없는 작은 방에
나 혼자 앉아 있다
겉보기보다 약한 나의 마음
저 어둠으로
사라져 가고 만다
아 나는 어느새 서른이다
아 시간은 점점 더 빨리 간다
누구 하나도
손 내밀어주지 않는
매정한 거울을 홀로 보고 있다
너도 나처럼 곧 변해가고
모두 끝을 향해
한없이 뛰고 있다
아 나는 어느새 서른이다
아 시간은 점점 더 빨리 간다
아 나는 어느새 서른이다
아 시간은 점점 더 빨리 간다
아 나는 어느새 서른이다
아 시간은 점점 더 빨리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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