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지고 다시 만난지
이제 겨우 한 달인데
빼곡했던 마음이
조금 과했었나 봐
마지막이란 걸 알면서도
내게 잘해줬던 네가 미워
억지로 웃어 보이던 너
너도 나만큼 아프면서
마지막이란 걸 알면서도
도대체 왜 날
끝까지 힘들게 만들어
네가 했던 모든 말들에는
사랑하는 맘이 있었잖아
마지막이란 걸 알면서도
억지로 내가 싫다 말하면
네 맘이 조금은 괜찮니
마지막이란 걸 알면서도
도대체 왜 날
끝까지 힘들게 만들어
네가 했던 모든 말들에는
사랑하는 맘이 있었잖아
마지막이란 걸 알면서도
내가 행복하길 바란다면서
아니 행복하게 해준다면서
밤하늘을 같이 바라보며
약속한 말들은 이제 없어
너만 좋은 사람인 척하지 마
날 그냥 버린 거잖아
마지막이란 걸 알면서도
도대체 왜 날
끝까지 아프게 만들어
네가 했던 모든 말들에는
사랑하는 맘이 있긴 했니
이제서야 묻고 싶어
마지막이란 걸 알면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