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 없이 많은 너의 기억은
비좁은 날 떠나 별이 되나봐
내 마음 다 닳도록 헤고 다시 또 헤도
끝없는 슬픔만 깊어
어긋나고 빗겨간 사랑에
내게 남은 건 눈물뿐이라서
또 쉴 새 없이 흘러 너의 기억까지도
씻겨질까봐 아파도 난 참아내
나 잠이 들면 이대로 깨지 않길
그리움에 지쳐서 애써 널 잊을까 봐
사랑한 너를 잃고 멈춘 가슴으론
하루조차 힘겨워..
그리움에 눈물을 삼키면
네가 남아서 체한 내 가슴은
또 손 끝으로 검은 핏물을 흘려내도
낫지 않아서 아픈채로 살아가..
더 깊어가는 슬픔이 내 몸 가득
더는 손 쓸 수 없게 번져간다고 해도
아직 널 사랑해서 너무 사랑해서
너를 담고 잠 들어
이런 아픔을 이런 나의 사랑을
한 순간이라도 넌 기억할까 나 사는 동안..
나 잠이 들면 이대로 깨지 않길
그리움에 지쳐서 애써 널 잊을까봐
사랑한 너를 잃고 멈춘 가슴으론
하루조차 힘겨워..
하루조차 힘..겨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