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지게 보이고 많이 웃을 때도
그대 없이는 초라해져
언젠가 보았던 음악 없는 영화처럼
불안해 보이고 무서워
몇 통의 전화와 문자 메세지가
때론 우리 하루가 되지
아쉽긴 하지만 그게 어디야
그대 곁에 있다는 게
까맣게 하늘을 가리던
먹구름 이제 사라지고
햇살이 얼굴을 비추네
어딜 가도 그대 향기야
생각하다 보니 어쩜 우리 삶은
정말로 행운인 것 같아
내 앞의 당신도 우리의 만남도
그리고 지금 이 노래도
많이 울었지만 한 때 내 이별이
이렇게 우리의 만남을
만들어 내듯이 살고 볼 일인 걸
인생은 알 수 없어
까맣게 하늘을 가리던
먹구름 이제 사라지고
햇살이 얼굴을 비추네
어딜 가도 그대 향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