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해줘 나의 가슴에 감춰줘 있는
당신만을 향하고 있는 동그란 나침반을
당신이 떠난 후에야 깨닫게 되었어요.
살아가면 모두 소리없이 우는 법을 배운다지만
아. 그리움이 내 친구처럼 찾아오면은
그 나침반이 향하고 있는
그대를 느끼죠.
기억해줘 나의 가슴에 숨겨져 있는
늘 당신을 향해 떨리는 나침반이 있는걸
당신을 떠나 보내고 깨닫게 되었어요
빈자리가 있어 종일토록 당신을 생각하네요
아 그리움이 저 강물처럼 흐르고 나면
지난기억속에 당신은 바라다 보고 싶은 사람
너무 늦게 깨달았나요
숨겨진 나침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