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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는 자들의 서울 정태춘

가는구나 이렇게 오늘 또 떠나는구나 찌든 살림 설움 보퉁이만 싸안고 변두리마져 떠나는구나 가면 다시는 못 돌아오지 저들을 버리는 배반의 도시 주눅든 어린애들마져 용달차에 싣고 눈물 삼키며 떠나는구나 아 여기 누구의 도시인가 동포 형제 울며 떠나가는 땅 가는구나 모두 지친 몸으로 노동도 버리고 가는구나 어디간들 저들 반겨 맞아줄 땅 있겠는가 허나 ...

떠나는 자들의 서울 정태춘

떠나는 자들의 서울 작사.작곡.노래 정태춘 가는구나 이렇게 오늘 또 떠나는구나 찌든 살림 설움 보퉁이만 싸안고 변두리마저 떠나는구나 가면 다시는 못 돌아오지 저들을 버리는 배반의 도시 주눅든 어린애들마저 용달차에 싣고 눈물 삼키며 떠나는구나 아 여긴 누구의 도시인가 동포 형제 울며 떠나가는 땅 환락과 무관심에 취해 버린 우리들의 땅

동방명주 배를타고 정태춘

동방 명주 대륙항을 배가 반도를 떠나는 구나 샛별 하늘 저배는 황해 달빛 부서지는 바다로 나가다 멀리 인당수 처잣치마바람에 슬쩍 숨는 구나 어여 가자 일엽편주야 반둥 항구에 배 들어간다 낯익은 여인네들 서울 가자고 기다린다 동방 명주 대륙항을 배가 반도를 떠나는 구나 화련한 연안부두 저배는 장산곶 마루 북소리에도 깜짝놀래여 멀리 산둥반도

동방명주배를타고 정태춘

동방 명주 대륙가는 배가 반도를 떠나는 구나 샛별 하늘 저배는 황해 달빛 부서지는 바다로 나가다 멀리 인당수 처자치맛바람에 슬쩍 숨는 구나 어여 가자 일엽편주야 단둥 항구에 들어가면 낯익은 여인네들 서울 가자고 기다린다 동방 명주 대륙가는 배가 반도를 떠나는 구나 화려한 연안부두 저배는 장산곶 마루 북소리에도 깜짝놀래요멀리 산둥반도

92년장마,종로에서 정태춘

모두 우산을 쓰고 횡단보도를 지나는 사람들 탑골공원 담장 기와도 흠씬 젖고 고가 차도에 매달린 신호등 위에 비둘기 한 마리 건너 빌딩의 웬디스 햄버거 간판을 읽고 있지 비는 내리고 장마비 구름이 서울 하늘 위에 높은 빌딩 유리창에 신호등에 멈춰서는 시민들 우산 위에 맑은 날 손수건을 팔던 노점상 좌판 위에 그렇게 서울은 장마권에 들고 다시는

92 장마, 종로에서.. 정태춘

모두 우산을 쓰고 횡단보도를 지나는 사람들 탑골공원 담장 기와도 흠씬 젖고 고가 차도에 매달린 신호등 위에 비둘기 한 마리 건너 빌딩의 웬디스 햄버거 간판을 읽고 있지 비는 내리고 장마비 구름이 서울 하늘 위에 높은 빌딩 유리창에 신호등에 멈춰서는 시민들 우산 위에 맑은 날 손수건을 팔던 노점상 좌판 위에 그렇게 서울은 장마권에 들고 다시는

92 장마, 종로에서.. 정태춘

모두 우산을 쓰고 횡단보도를 지나는 사람들 탑골공원 담장 기와도 흠씬 젖고 고가 차도에 매달린 신호등 위에 비둘기 한 마리 건너 빌딩의 웬디스 햄버거 간판을 읽고 있지 비는 내리고 장마비 구름이 서울 하늘 위에 높은 빌딩 유리창에 신호등에 멈춰서는 시민들 우산 위에 맑은 날 손수건을 팔던 노점상 좌판 위에 그렇게 서울은 장마권에 들고 다시는

92년 장마, 종로에서 정태춘

모두 우산을 쓰고 횡단보도를 지나는 사람들 탑골공원 담장 기와도 흠씬 젖고 고가 차도에 매달린 신호등 위에 비둘기 한 마리 건너 빌딩의 웬디스 햄버거 간판을 읽고 있지 비는 내리고 장마비 구름이 서울 하늘 위에 높은 빌딩 유리창에 신호등에 멈춰서는 시민들 우산 위에 맑은 날 손수건을 팔던 노점상 좌판 위에 그렇게 서울은 장마권에

동방명주배를타고 @정태춘@

동방명주배를타고 - 정태춘 00;25 동방 명주 대륙가는~~ 배가 반도를 떠나는 구나 샛별 하늘 저배는~~ 황해~~~~ 달빛 부서지는 바다로 나가다~~~~ 멀리 인당수 처~~자치맛바람에 슬쩍 숨는 구나 어여 가자 일엽편주야 단둥 항구~~에 들어가면 낯익은 여인네들 서울가자~~고 기다린다 02;12 동방 명주 대륙가는~~ 배가

5.18 정태춘

5.18 정태춘 어디에도 붉은 꽃을 심지마라 거리에도, 산비탈에도 너희 집 마당가에도 살아남은 자들의 가슴엔 아직도 칸나보다 봉숭아보다 더욱 붉은 저 꽃들 어디에도 붉은 꽃을 심지마라 그 꽃들 베어진 날에 아 빛나던 별들 송정리 기지촌 너머 스러지던 햇살에 떠오르는 헬리콥터 날개 노을도 찢고 붉게...

5.18 정태춘

5.18 정태춘 어디에도 붉은 꽃을 심지마라 거리에도, 산비탈에도 너희 집 마당가에도 살아남은 자들의 가슴엔 아직도 칸나보다 봉숭아보다 더욱 붉은 저 꽃들 어디에도 붉은 꽃을 심지마라 그 꽃들 베어진 날에 아 빛나던 별들 송정리 기지촌 너머 스러지던 햇살에 떠오르는 헬리콥터 날개 노을도 찢고 붉게...

92년 장마 종로에서 정태춘

92년 장마, 종로에서 작사.작곡.노래 정태춘 모두 우산을 쓰고 횡단보도를 지나는 사람들 탑골공원 담장 기와도 흠씬 젖고 고가 차도에 매달린 신호등 위에 비둘기 한 마리 건너 빌딩의 웬디스 햄버거 간판을 읽고 있지 비는 내리고 장마비 구름이 서울 하늘 위에 높은 빌딩 유리창에 신호등에 멈춰서는 시민들 우산 위에 맑은 날 손수건을

보름달 정태춘

다닐까, 숨어 다닐까 보름달 시골 마다에 술래 잡기하는 애들 술래한테 채일라 모두 빨리빨리 뛰어라 제 그림자 밟으며 골목 골목 달리다 나는 왜 쫓겨 다닐까, 쫓겨 다닐까 보름달 시골 마당에 밤 늦도록 놀던 애들 집안 식구 깨일라 살금 살금 들어가라 방문 여는 소리 너무 커서 깜짝 놀라 나는 왜 몰래 다닐까, 몰래 다닐까 보름달 서울

보름달 정태춘

다닐까, 숨어 다닐까 보름달 시골 마다에 술래 잡기하는 애들 술래한테 채일라 모두 빨리빨리 뛰어라 제 그림자 밟으며 골목 골목 달리다 나는 왜 쫓겨 다닐까, 쫓겨 다닐까 보름달 시골 마당에 밤 늦도록 놀던 애들 집안 식구 깨일라 살금 살금 들어가라 방문 여는 소리 너무 커서 깜짝 놀라 나는 왜 몰래 다닐까, 몰래 다닐까 보름달 서울

5.18 정태춘

5.18 작사.작곡.노래 정태춘 편곡 정태춘.최성규 Bass Guitar 최성규 Guitar 함춘호 Piano 박용준 Accordion 신지아 Keyboard 임원균 Flugel Horn 김진성 Real String 아마빌레 Chorus 신자아.김은희 구음창 류주현 Drum 이기선 Effect 박용규 * 앞 삽입곡 <님을

그의 노래는 정태춘

후미진 아파트 하수구에서 왕모기나 잡으며 하루 종일을 보내는 애들 서울 변두리 학교앞에는 앳된 병아리를 팔고 비닐봉지에 사다마 집으로 돌아가는 애들 자연이란 이들에게 무슨 의미가 있을까 거친 ㅂ 여름이면 그늘 밑으로 겨울이면 양지쪽으로 숨이 차게 옮겨 다니는 저 노인들 모진 세파에 이리 깍이고 저리 구부러진 채 이제 마지막 일만 초조히

그의 노래는 정태춘

시영 아파트 하수구에서 왕모기나 잡으며 하루 종일을 보내는 애들 서울 변두리 검은 하천엔 썩은 물만 흐르고 역한 냄새 속에서 웃지도 않고 노는 애들 자연이란 이들에게 무슨 의미가 있을까 맑은 시냇물과 쾌적한 바람이란 여름이면 그늘 밑으로 겨울이면 양지쪽으로 숨이 차게 옮겨 다니는 저 노인들 모진 세파에 이리 깍이고 저리 구부러진 채 이제

그의 노래는 정태춘

그의 노래는 후미진 아파트 하수구에서 왕모기나 잡으며 하루 종일을 보내는 애들 서울 변두리 학교 앞에는 앳된 병아리를 팔고 비닐 봉지에 사담아 집으로 돌아가는 애들 자연이란 이들에게 무슨 의미가 있을까 거친 벌판과 깊은 산과 긴 강물이란 여름이면 그늘 밑으로 겨울이면 양지쪽으로 숨이 차게 옮겨 다니는 저 노인들 모진 세파에 이리 깍이고

그의 노래는 정태춘

시영 아파트 하수구에서 왕모기나 잡으며 하루 종일을 보내는 애들 서울 변두리 검은 하천엔 썩은 물만 흐르고 역한 냄새 속에서 웃지도 않고 노는 애들 자연이란 이들에게 무슨 의미가 있을까 맑은 시냇물과 쾌적한 바람이란 여름이면 그늘 밑으로 겨울이면 양지쪽으로 숨이 차게 옮겨 다니는 저 노인들 모진 세파에 이리 깍이고 저리 구부러진 채 이제

아 대한민국 정태춘

작사.작곡.노래 정태춘 우린 여기 함께 살고 있지 않나 사랑과 순결이 넘쳐 흐르는 이 땅 새악시 하나 얻지 못해 농약을 마시는 참담한 농촌의 총각들은 말고 특급 호텔 로비에 득시글거리는 매춘 관광의 호사한 창녀들과 함께 우린 모두 행복하게 살고 있지 않나 우린 모두 행복하게 살고 있지 않나 아, 우리의 땅 아, 우리의 나라...

아,대한민국 정태춘

어디론가 사라져간 사람들은 말고 하루 아침에 위대한 배신의 칼을 휘두르는 저 민주인사와 함께 우린 너무 착하게 살고 있질 않나 우린 바보같이 살고 있질 않나 아~ 대한민국 아~ 우리의 공화국 우린 여기 함께 살고 있질 않나 거짓 민주자유의 구호가 넘쳐 흐르는 이 땅 고단한 민중의 역사 허리 잘려 찢겨진 상처로 아직도 우는데 군림하는 자들의

아, 대한민국... 정태춘

우린 여기 함께 살고 있지 않나 거짓 민주 자유의 구호가 넘쳐흐르는 이 땅 고단한 민중의 역사 허리 잘려 찢겨진 상처로 아직도 우는데 군림하는 자들의 배 부른 노래와 피의 채찍 아래 마른 무릎을 꺾고 우린 너무도 질기게 참고 살아왔지 우린 너무 오래 참고 살아왔어 아, 대한민국, 아, 저들의 공화국... 아, 대한민국.

아, 대한민국 정태춘

우린 여기 함께 살고 있지 않나 거짓 민주 자유의 구호가 넘쳐흐르는 이 땅 고단한 민중의 역사 허리 잘려 찢겨진 상처로 아직도 우는데 군림하는 자들의 배 부른 노래와 피의 채찍 아래 마른 무릎을 꺾고 우린 너무도 질기게 참고 살아왔지 우린 너무 오래 참고 살아왔어 아, 대한민국, 아, 저들의 공화국... 아, 대한민국.

나는 누구인고 정태춘

갈 바람 소리에 두 눈을 감으면 내가 섰는 곳은 어딘고 나는 누구인고 옷자락에 스미는 찬 바람에 움츠린 나는 외로운 산길의 나그네로구나 하얀 달빛 아래 고개를 숙이면 내가 섰는 곳은 어딘고 나는 누구인고 풀밭 아래 몸을 털고 먼 곳을 향해 떠나는 나는 외로운 밤길의 나그네로구나 찬 새벽 이슬에 단잠이 깨이면 내가 있는 곳은

나는 누구인고 정태춘

갈바람 소리에 두 눈을 감으면 내가 섰는 곳은 어딘고 나는 누구인고 옷자락에 스미는 찬 바람에 움츠린 나는 외로운 산길의 나그네로구나 하얀 달빛 아래 고개를 숙이면 내가 섰는 곳은 어딘고 나는 누구인고 풀밭 아래 몸을 털고 먼 곳을 향해 떠나는 나는 외로운 밤길의 나그네로구나 찬 새벽 이슬에 단잠이 깨이면 내가 있는 곳은 어딘고

나는 누구인고 정태춘

갈 바람 소리에 두 눈을 감으면 내가 섰는 곳은 어딘고 나는 누구인고 옷자락에 스미는 찬 바람에 움츠린 나는 외로운 산길의 나그네로구나 하얀 달빛 아래 고개를 숙이면 내가 섰는 곳은 어딘고 나는 누구인고 풀밭 아래 몸을 털고 먼 곳을 향해 떠나는 나는 외로운 밤길의 나그네로구나 찬 새벽 이슬에 단잠이 깨이면 내가 있는 곳은

나는누구인고 정태춘

나는 누구인고 - 정태춘 & 박은옥 갈바람 소리에 두 눈을 감으면 내가 섯는 곳은 어디인고 나는 누구인고 옷자락에 스미는 찬바람에 움츠린 나는 외로운 산길에 나그네로구나 하얀 달빛아래 고개를 숙이며 내가 섯는 곳은 어디인고 나는 누구인고 풀밭아래 몸을 털고 먼 곳을 향해 떠나는 나는 외로운 밤길에 나그네로구나 찬새벽 이슬에 단잠에 깨이면

그의노래는.... 정태춘

후미진아파트 하수구에서 왕모기나 잡으며 하루 종일을 보내는 애들 서울 변두리 학교앞에는 앳된 병아리를 팔고 비닐봉지에 사다마 집으로 돌아가는 애들 자연이란 이들에게 무슨 의미가 있을까 거진 벌판과 깊은 산과 긴 강물이란 여름이면 그늘 밑으로 겨울이면 양지쪽으로 숨이 차게 옮겨 다니는 저 노인들 모진 세파에 이리 깍이고 저리 구부러진 채 이제

나는 누구인고~ㅁㅁ~ 정태춘

갈 바람 소리에 두 눈을 감으면 내가 섰는 곳은 어딘고 나는 누구인고 옷자락에 스미는 찬 바람에 움츠린 나는 외로운 산길의 나그네로구나 하얀 달빛 아래 고개를 숙이면 내가 섰는 곳은 어딘고 나는 누구인고 풀밭 아래 몸을 털고 먼 곳을 향해 떠나는 나는 외로운 밤길의 나그네로구나 ~~~~~~~~~~~~%%~~~~~ 찬 새벽 이슬에

동방명주 배를 타고 정태춘

동-방 명-주- 대륙 가-는- 배-가 반-도를 떠나-는-구-나- 샛-별 하-늘- 저-배는- 황해- 달빛 부서지는 바다로 나-가-다- 멀-리- 인당수- 처자 치맛 바람에- 슬쩍 숨-는-구-나- 어-여- 가-자 일엽 편주야- 단둥 항구에- 들어-가면- 낮-익-은- 여인네-들- 서울 가자-고- 기다-린-다- 동-방 명-주- 대륙 가-는 배-가 반-도를

여드레 팔십리 정태춘

팔십리 방랑의 길목엔 남도 해무가 가득하고 어쩌다 꿈에나 만나던 일들이 다도해 섬 사이로 어른대누나 물 건너 제주도 뱃노래 가락이 연락선 타고 와 부두에 내리고 섬 처녀 설레던 거치른 물결만 나그네 발 아래 넘실대누나 에 헤이 얼라리여라 노 저어 가는 이도 부러운데 에 헤이 얼라리여라 님 타신 돛배로 물길 따라 가누나 떠나는

木浦의 노래 (여드레 팔십리) 정태춘

팔십리 방랑의 길목엔 남도 해무가 가득하고 어쩌다 꿈에나 만나던 일들이 다도해 섬 사이로 어른대누나 물 건너 제주도 뱃노래 가락이 연락선 타고 와 부두에 내리고 섬 처녀 설레던 거치른 물결만 나그네 발 아래 넘실대누나 에 헤이 얼라리여라 노 저어 가는 이도 부러운데 에 헤이 얼라리여라 님 타신 돛배로 물길 따라 가누나 떠나는

여드레 팔십리(목포의 노래) 정태춘

팔십리 방랑의 길목엔 남도 해무가 가득하고 어쩌다 꿈에나 만나던 일들이 다도해 섬 사이로 어른대누나 물 건너 제주도 뱃노래 가락이 연락선 타고 와 부두에 내리고 섬 처녀 설레던 거치른 물결만 나그네 발 아래 넘실대누나 에 헤이 얼라리여라 노 저어 가는 이도 부러운데 에 헤이 얼라리여라 님 타신 돛배로 물길 따라 가누나 떠나는

여드레 팔십리(목포의 노래) 정태춘

팔십리 방랑의 길목엔 남도 해무가 가득하고 어쩌다 꿈에나 만나던 일들이 다도해 섬 사이로 어른대누나 물 건너 제주도 뱃노래 가락이 연락선 타고 와 부두에 내리고 섬 처녀 설레던 거치른 물결만 나그네 발 아래 넘실대누나 에 헤이 얼라리여라 노 저어 가는 이도 부러운데 에 헤이 얼라리여라 님 타신 돛배로 물길 따라 가누나 떠나는

여드레 팔십리(목포의 노래) 정태춘

팔십리 방랑의 길목엔 남도 해무가 가득하고 어쩌다 꿈에나 만나던 일들이 다도해 섬 사이로 어른대누나 물 건너 제주도 뱃노래 가락이 연락선 타고 와 부두에 내리고 섬 처녀 설레던 거치른 물결만 나그네 발 아래 넘실대누나 에 헤이 얼라리여라 노 저어 가는 이도 부러운데 에 헤이 얼라리여라 님 타신 돛배로 물길 따라 가누나 떠나는

목포의 노래 정태춘

여드레 팔십리 방랑의 길목엔 남도 해무가 가득하고 어쩌다 꿈에나 만나던 일들이 다도해 섬 사이로 어른대누나 물 건너 제주도 뱃노래 가락이 연락선 타고 와 부두에 내리고 섬 처녀 설레던 거치른 물결만 나그네 발 아래 넘실대누나 에 헤이 얼라리여라 노 저어 가는 이도 부러운데 에 헤이 얼라리여라 님 타신 돛배로 물길 따라 가누나 떠나는 연락선 목 메인 고동은 안개에

여드레 팔십리 @정태춘@

여드레 팔십리 - 정태춘 여드레 팔십리 방랑의 길목엔 /남도 해무가 가득하고 어쩌다 꿈에나 만나던 일들이 다도해 섬 사이로 어른대누나 물 건너 제주도 바람 한 자락이 /연락선 타고 와 부두에 내리고 뱃전에 밀려온 흰 물결 한 장이 나그네 발 아래 넘실대누나 에 헤야 얼라리여라 /노 저어 가는 이도 부러운데 에 헤야 얼라리여라 /님 타신

사람들 정태춘

사람들 작사.작곡.노래 정태춘 문승현이는 쏘련으로 가고 거리엔 황사만이 그가 떠난 서울 하늘 가득 뿌옇게, 뿌옇게 아, 흙바람...

어허, 배달나라 광영이여 정태춘

어화둥, 어화둥, 저 강물일랑 우리 피 같이 금수초목의 섭리도 햇살같이 귀해라 땅 일구고 씨앗 뿌려라 그 이들은 그 분의 모든 뜻대로, 또한 그들 자신과 그 무리의 뜻대로 맷돌처럼 짝짓고 칡넝클처럼 뻗어나가 거친 역사를 다듬기 시작했네 이웃은 벗이요, 또한 무서운 적이라 때론 전투와 화친의 맹세도 했네 변방 마을 아이들 맑게 웃는 시절도, 서울

어허, 배달나라 광영이여 정태춘

어화둥, 어화둥, 저 강물일랑 우리 피 같이 금수초목의 섭리도 햇살같이 귀해라 땅 일구고 씨앗 뿌려라 그 이들은 그 분의 모든 뜻대로, 또한 그들 자신과 그 무리의 뜻대로 맷돌처럼 짝짓고 칡넝클처럼 뻗어나가 거친 역사를 다듬기 시작했네 이웃은 벗이요, 또한 무서운 적이라 때론 전투와 화친의 맹세도 했네 변방 마을 아이들 맑게 웃는 시절도, 서울

얘기 2 정태춘

뻐꾸기 메아리 산골의 오두막 돌멩이 구르는 험준한 산계곡 노을 빛 뜨거운 서해안 간척지 내 민족 허리를 자르는 휴전선을 주변의 모든 것에 눈뜨던 시절 진실을 알고자 난 헤매였네 귀를 열고, 눈을 똑바로 뜨고 어설프게나마 나는 더러 보았네 길 잃고 헤매는 교육의 현장과 지식의 시장에 늘어선 젊은이 예배당 가득히 넘치는 찬미와 정거장마다엔 떠나는

얘기2 정태춘

뻐꾸기 메아리 산골의 오두막 돌멩이 구르는 험준한 산계곡 노을 빛 뜨거운 서해안 간척지 내 민족 허리를 자르는 휴전선을 주변의 모든 것에 눈뜨던 시절 진실을 알고자 나는 헤매였네 귀를 열고, 눈을 똑바로 뜨고 어설프게나마 나는 듣고 보았네 서울로 서울로 모이는 군중들 지식의 시장에 늘어선 젊은이 예배당 가득히 넘치는 찬미와 정거장마다엔 떠나는

얘기 2 정태춘

얘기 2 정태춘 저 들 밭에 뛰놀던 어린 시절 생각도 없이 나는 자랐네 봄 여름 갈 겨울 꿈도 없이 크며 어린 마음 뿐으로 나는 보았네 도두리 몸 들판 사나운 흙바람 문둥이 숨었는 학교길 보리밭 둔포장 취하는 옥수수 막걸리 밤 깊은 노성리 성황당 돌 무덤 달 밝은 추석날 얼근한 농악대 궂은 밤 동구 밖 도깨비 씨름터 배고 픈

얘기 정태춘

메아리 산골의 오두막 돌멩이 구르는 험준한 산계곡 노을 빛 뜨거운 서해안 간척지 내 민족 허리를 자르는 휴전선을 주변의 모든 것에 눈뜨던 시절 진실을 알고자 난 헤매였네 귀를 열고, 눈을 똑바로 뜨고 어설프게나마 나는 듣고 보았네 서울로 서울로 모이는 군중들 지식의 시장에 늘어선 젊은이 예배당 가득히 넘치는 찬미와 정거장마다엔 떠나는

얘기 2 정태춘

뻐꾸기 메아리 산골의 오두막 돌멩이 구르는 험준한 산계곡 노을 빛 뜨거운 서해안 간척지 내 민족 허리를 자르는 휴전선을 주변의 모든 것에 눈뜨던 시절 진실을 알고자 난 헤매였네 귀를 열고, 눈을 똑바로 뜨고 어설프게나마 나는 더러 보았네 길 잃고 헤매는 교육의 현장과 지식의 시장에 늘어선 젊은이 예배당 가득히 넘치는 찬미와 정거장마다엔 떠나는

얘기 ll 정태춘

뻐꾸기 메아리 산골의 오두막 돌멩이 구르는 험준한 산계곡 노을 빛 뜨거운 서해안 간척지 내 민족 허리를 자르는 휴전선을 주변의 모든 것에 눈뜨던 시절 진실을 알고자 난 헤매였네 귀를 열고, 눈을 똑바로 뜨고 어설프게나마 나는 듣고 보았네 서울로 서울로 모이는 군중들 지식의 시장에 늘어선 젊은이 예배당 가득히 넘치는 찬미와 정거장마다엔 떠나는

얘기 ll... 정태춘

메아리 산골의 오두막 돌멩이 구르는 험준한 산계곡 노을 빛 뜨거운 서해안 간척지 내 민족 허리를 자르는 휴전선을 주변의 모든 것에 눈뜨던 시절 진실을 알고자 난 헤매였네 귀를 열고, 눈을 똑바로 뜨고 어설프게나마 나는 듣고 보았네 서울로 서울로 모이는 군중들 지식의 시장에 늘어선 젊은이 예배당 가득히 넘치는 찬미와 정거장마다엔 떠나는

애기2 정태춘

뻐꾸기 메아리 산골의 오두막 돌멩이 구르는 험준한 산계곡 노을 빛 뜨거운 서해안 간척지 내 민족 허리를 자르는 휴전선을 주변의 모든 것에 눈뜨던 시절 진실을 알고자 난 헤매였네 귀를 열고, 눈을 똑바로 뜨고 어설프게나마 나는 듣고 보았네 서울로 서울로 모이는 군중들 지식의 시장에 늘어선 젊은이 예배당 가득히 넘치는 찬미와 정거장마다엔 떠나는

92년 장마, 종로에서 정태춘 & 박은옥

모두 우산 쓰고 횡단보도를 지나는 사람들 탑골공원 담장 기와도 흠씬 젖고 고가 차도에 매달린 신호등 위에 비둘기 한 마리 건너 빌딩의 웬디스 햄버거 간판을 읽고 있지 비는 내리고 장마 비구름이 서울 하늘 위에 높은 빌딩 유리창에 신호등에 멈춰서는 시민들 우산 위에 맑은 날 손수건을 팔던 노점상 좌판 위에 그렇게 서울은 장마권에 들고

92년 장마, 종로에서 정태춘, 박은옥

모두 우산 쓰고 횡단보도를 지나는 사람들 탑골공원 담장 기와도 흠씬 젖고 고가 차도에 매달린 신호등 위에 비둘기 한 마리 건너 빌딩의 웬디스 햄버거 간판을 읽고 있지 비는 내리고 장마 비구름이 서울 하늘 위에 높은 빌딩 유리창에 신호등에 멈춰서는 시민들 우산 위에 맑은 날 손수건을 팔던 노점상 좌판 위에 그렇게 서울은 장마권에 들고 다시는 다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