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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란이 피기까지는 장사익

오월 어느 날 그 하루 무덥던 날 떨어져 누운 꽃잎마져 시들어 버리고는 천지에 모란은 자취도 없어지고 뻗쳐오르던 내 보람 서운케 무너졌느니 모란이 지고 말면 그뿐 내 한해는 다 가고 말아 삼백 예순 날 하냥 섭섭해 우옵내다 모란이 피기까지는 나는 아직 기다리고 있을테요 찬란한 슬픔의 봄을 찬란한 슬픔의 봄을 모란이 피기까지는 나는 아직

모란이 피기까지는 안치환

김영랑 시/ 안치환 곡 모란이 피기까지는 나는 아직 나의 봄을 기다리고 있을 테요 모란이 뚝뚝 떨어져 버린 날 나는 비로소 봄을 여윈 설움에 잠길 테요 오월 어느 날 그 하루 무덥던 날 떨어져 누운 꽃잎마저 시들어 버리고는 천지에 모란은 자취도 없어지고 뻗쳐오르던 내 보람 서운케 무너지니 모란이 지고 말면 그뿐 내 한 해는 다 가고 말아

모란이 피기까지는 주권기

모란이 피기까지는 나는 아직 나의 봄을 기둘리고 있을 테요 모란이 뚝뚝 떨어져 버린 날 나는 비로소 봄을 여읜 설움에 잠길 테요 오월 어느 날 그 하로 무덥든 날 떨어져 누운 꽃잎마저 시들어 버리고는 천지에 모란은 자취도 없어지고 뻗쳐 오르든 내 보람 서운케 무너졌느니 모란이 지고 말면 그 뿐 내 한 해는 다 가고 말아 삼백 예순 날 하냥 섭섭해 (섭섭해)

모란이 피기까지는 김성옥

모란이 피기까지는 나는 아직 나의 봄을 기다리고 있을테요 모란이 뚝뚝 떨어져 버린 날 나는 비로소 봄을 여윈 설움에 잠길테요 오월 어느 날 그 하루 무덥던 날 떨어져 누운 꽃잎마저 시들어 버리고는 천지의 모란은 자취도 없어지고 뻗쳐 오르는 내 보람 서운케 무너졌으니 모란이 지고 말면 그뿐 내 한해는 다가고 말아 삼백예순날 하냥 섭섭해 우옵니다

모란이 피기까지는 이혜선

모란이 피기까지는, 나는 아직 나의 봄을 기다리고 있을테요.

모란이 피기까지는 김상희

모란이 피기까지는, 나는 아직 나의 봄을 기다리고 있을테요.

모란이 피기까지는 최영식

모란이 피기까지는 나는 아직 나의 봄을 기다리고 있을테요 모란이 뚝뚝 떨어져 버린 날 나는 비로서 봄을 여읜 설움에 잠길테요 오월 어느날 그 하루 무덥던 날 떨어져 누운 꽃잎마져 시들어 버리고는 천지에 모란은 자취도 없어지고 뻗쳐 오르는 내 보람 서운케 무너졌느니 모란이 지고 말면 그 뿐 내 한 해는 다 가고 말아 삼백 예순 날 하냥

모란이 피기까지는 양현경

모란이 피기까지는 나는 아직 나의 봄을 기다리고 있을테요 모란이 뚝뚝 떨어져 버린 날 난 비로소 봄을 여윈 설움에 잠길테요 오월 어느 날 그 하루 무덥던 날 떨어져 누운 꽃잎마저 시들고 천지에 모란은 자취도 없어지고 모란이 지고 말면 그뿐 모란이 피기까지는 나는 아직 나의 봄을 기다리고 있을테요 모란이 뚝뚝 떨어저 버린 날 난 비로소 봄을 여윈 설움에 잠길테요

모란이 피기까지 김성옥

모란이 피기까지는 나는 아직 나의 봄을 기둘리고 있을 테요 모란이 뚝뚝 떨어져버린 날 나는 비로소 봄을 여윈 설움에 잠길 테요 모란이 피기까지는 나는 기둘리고 있을 테요 찬란한 슬픔의 봄을 찬란한 슬픔이 봄을 모란이 뚝뚝 떨어져버린 날 나는 비로서 봄을 여윈 설움에 잠길 테요 모란이 피기까지는 나는 기둘리고 있을 테요 찬란한 슬픔의 봄을

황의종:: 모란이 피기까지는 황의종

모란이 피기까지는, 나는 아직 나의 봄을 기다리고 있을테요. 모란이 뚝뚝 떨어져 버린 날, 나는 비로서 봄을 여윈 설움에 잠길테요 5월 어느 날 그 하루 무덥던 날, 떨어져 누운 꽃잎마저 시들어 버리고는 천지에 모란은 자취도 없어지고 뻗쳐오르던 내 보람 서운케 무너졌느니...

모란이 피기까지는 (김영랑) 신피조

모란이 피기까지는 나는 아직 나의 봄을 기다리고 있을테요 모란이 뚝뚝 떨어져 버린 날 나는 비로소 봄을 여윈 설움에 잠길테요 오월 어느 날 그 하루 무덥던 날 떨어져 누운 꽃잎마저 시들어 버리고는 천지에 모란은 자취도 없어지고 뻗쳐 오르던 내 보람 서운케 무너졌느니 모란이 지고 말면 그뿐 내 한해는 다 가고 말아 삼백예순 날 하냥 섭섭해 우옵네다

모란이 피기까지 이혜선

모란이 피기까지는, 나는 아직 나의 봄을 기다리고 있을테요.

모란이 피기까지는(Soprano.이새롬, Piano.최은주) 라라앙상블(Soprano.이새롬, Piano.최은주)

모란이 피기까지는 모란이 피기까지는 나는 아직 나의 봄을 기다리고 있을테요 모란이 뚝뚝 떨어져 버린 날 나는 비로소 봄을 여윈 설움에 잠길테요 5월 어느 날 그 하루 무덥던 날 떨어져 누운 꽃잎마저 시들어 버리고는 천지에 모란은 자취도 없어지고 천지에 모란은 자취도 없어지고 없어지고 없어지고 뻗쳐오르던 내 보람 서운케 서운케 무너졌으니 모란이 지고 말면

모란이 피기까지는 (시인: 김영랑) 황정아 [작사]

모란이 피기까지는 ~^* - 김영랑 詩 모란이 피기까지는, 나는 아직 나의 봄을 기다리고 있을테요.

모란이 피기까지는 (시인: 김영랑) 황정아

모란이 피기까지는 ~^* - 김영랑 詩 모란이 피기까지는, 나는 아직 나의 봄을 기다리고 있을테요.

모란이 피기 까지는 어른동요

모란이 피기까진 아직 나의 봄을 기다리고 있을게요 모란이 떨어져 버린 날 비로소 봄을 여읜 설움에 잠길게요 모란이 피기까지는 나는 아직 기다리고 있을게요 찬란한 슬픔의 봄을, 모란이 지고 말면 그뿐, 내 한 해는 가고 말아, 삼백 예순 날 섭섭해 웁니다 떨어져 누운 꽃잎마저 시들어 버리고는 천지에 모란은 자취도 없어지고, 뻗쳐 오르던 내 보람 서운케 무너졌어요

모란이 피기 까지는 (시인: 이상) 정경애

모란이 피기까지는 - 김영랑 시 모란이 피기까지는, 나는 아직 나의 봄을 기다리고 있을테요.

모란이 피기까지는 (시인: 김영랑) 정경애

나는 아직 나의 봄을 기둘리고 있을 테요 모란이 뚝뚝 떨어져 버린 날 나는 비로소 봄을 여읜 설움에 잠길 테요 오월 어느날 그 하루 무덥던 날 떨어져 누운 꽃잎마저 시들어 버리고는 천지에 모란은 자취도 없어지고 뻗쳐 오르던 내 보람 서운케 무너졌느니 모란이 지고 말면 그뿐 내 한해는 다 가고 말아 삼백 예순 날 하냥 섭섭해 우옵네다

모란이 피기까지는 (Until Peonies Bloom) 동화

모란이 피기까지는 나는 아직 나의 봄을 기다릴테요 모란이 뚝뚝 떨어진 날 나는 봄을 여읜 설움에 잠길 테요 오월 어느 날 그 하루 무덥던 날 떨어져버린 고운 꽃잎마저 시들고 천지에 모란은 자취도 없어지고 뻗쳐 오르던 내 보람 서운케 무너지니 모란이 지고 말면 그 뿐 내 한 해는 다 가고 말아 삼백 예순 날 삼백 예순 날 하냥 섭섭해 우옵내다 모란이 피기까지는

찔레꽃 아리랑자매

★원곡의 작사:김영일 작곡:김교성 ※朗讀詩 - 김영랑의 “모란이 피기까지는” ☞모란이 피기까지는 나는 아직 나의 봄을 기다리고 있을테요 모란히 뚝뚝 떨어져 버린 날 나는 비로소 봄을 여읜 설움에 잠길테요 오월 어느 날 그 하루 무덥던 날 떨어져 누운 꽃잎마저 시들어 버리고는 천지에 모란은 자취도 없어지고 뻗쳐 오르는 내 보람 서운케 무너졌느니

영랑과강진 김종율

남으로 남으로 내려가자 그곳 모란이 활짝 핀 곳에 영랑이 숨쉬고 있네 남으로 남으로 내려가자 그곳 백제의 향기 서린 곳 영랑이 살았던 강진 음악이 흐르는 그의 글에 아 내 마음 담고 싶어라 높푸른 가을이 있는 그곳 아 영원이 남으리 영랑과 강진 [암송] 모란이 피기까지는 나는 아직 나의 봄을 기다리고 있을테요 모란이 뚝뚝 떨어져 버린날

찔레꽃 장사익

하얀 꽃 찔레꽃 순박한 꽃 찔레꽃 별처럼 슬픈 찔레꽃 달처럼 서러운 찔레꽃 찔레꽃 향기는 너무 슬퍼요 그래서 울었지 목놓아 울었지 찔레꽃 향기는 너무 슬퍼요 그래서 울었지 밤새워 울었지 아! 노래하며 울었지 아 찔레꽃처럼 울었지 찔레꽃처럼 춤췄지 찔레꽃처럼 노래했지 당신은 찔레꽃 찔레꽃처럼 울었지 당신은 찔레꽃

동백아가씨 장사익

헤 일 수 없이 수많은 밤을 내 가슴 도려내는 아픔에 겨워 얼마나 울었던가 동백아가씨 그리움에 지쳐서 울다 지쳐서 꽃잎은 빨갛게 멍이 들었소 동백꽃 잎에 새겨진 사연 말못할 그 사연을 가슴에 안고 오늘도 기다리는 동백아가씨 가신 님은 그 언제 그 어느 날에 그리운 동백꽃 찾아오려나

삼식이 장사익

소낙비는 내리구요 허리띠는 풀렸구요 업은 애기 보채구요 광우리는 이었구요 소코팽이 놓치구요 논의 뚝은 터지구요 치마폭은 밟히구요 시어머니 부르구요 어떤날 엄마 어떤날 엄마

찔레꽃 장사익

하~얀~ 꽃 찔레꽃 순박한 꽃 찔레꽃 별처럼 슬픈 찔레꽃 달처럼 서러운 찔레꽃 찔레꽃 향기는 너무 슬~퍼요 그~래서 울었지 밤새워 울었지 찔레꽃 향기는 너무 슬~퍼요 그~래서 울었지 목놓아 울었지 하~얀~꽃 찔레꽃 순박한 꽃 찔레꽃 별처럼 슬픈 찔레꽃 달처럼 서러운 찔레꽃 찔레꽃 향기는 너무 슬~퍼요 그~래서 울었지 목놓아 울었지 찔레꽃 향기는 너...

님은먼곳에 장사익

사랑한다고 말할걸 그랬지 님이 아니면 못산다 할것을 사랑한다고 말할걸 그랬지 망설이다가 가버린 사람 마음주고 눈물주고 꿈도주고 멀어져갔네 님은 먼곳에 영원히 먼곳에 망설이다가 님은 먼곳에

봄날은 간다 장사익

연분홍치마가 봄바람에 휘날리더라 오늘도 옷고름 씹어가며 산제비 넘나드는 성황당길에 꽃이 피면 같이 웃고 꽃이 지면 같이 울던 알뜰한 그 맹세에 봄날은 간다 새파란 풀잎이 물에 떠서 흘러가더라 오늘도 꽃편지 내던지며 청노새 짤랑대는 역마차길에 별이 뜨면 서로 웃고 별이 지면 서로 울던 실없는 그 기약에 봄날은 간다... 열아홉 시절은 황혼속에 슬퍼지더...

봄비 장사익

이슬비 내리는 길을 걸으면 이슬에 젖어서 길을 걸으면 봄비에 젖어서 길을 걸으면 나혼자 쓸쓸히 빗방울 소리에 마음을 달래도 외로운 가슴을 달랠 길 없네. 한없이 적시는 내눈위에는 빗방울 떨어져 눈물이 되었나. 한없이 흐르네. 봄비 나를 울려주는 봄비 언제까지 내리려나. 마음마저 울려주어. 봄비야. 외로운 가슴을 달랠 길 없네. 한없이 적시는 내눈위에...

대전부르스 장사익

잘 있거라. 나는 간다. 이별의 말도 없이. 떠나가는 새벽열차. 대전발 영시 오십분 세상은 잠이 들어 고요한 이 밤 나만이 뿌리치며 울줄이야. 아아아아아아 붙잡아도 뿌리치는 목포행 완행열차 기적소리 슬피우는 눈물의 플랫트홈 무정하게 떠나가는 대전발 영시 오십분 영원히 변치말자 맹세했건만 눈물로 헤어지는 쓰라린 심정. 아아아아아아 구슬비에 젖어가는 ...

장사익

나에게 꽃이 있었지 어느 별 어린 왕자처럼 매일 매일 물을 주고 항상 바라봐 줘야 하는 꽃 한 송이 있었지

아버지 장사익

산 설고 물설고 낮도 선 땅에 아버지 모셔드리고 떠나온 날밤 애야 문열어라! 잠결에 후다닥 뛰쳐나가 잠긴문 열어제치니 찬바람 온몸을 때려 뜬눈으로 날을 샌후 애야 문열어라~~ 아버지 목소리 들릴때마다 세상을 향한 눈에문을 열게 되었고, 아버지 목소리 들릴때마다 세상을 향한 눈에문을 열게 도었고~~ 산 설고 물 설고 낮도 선 땅에 ...

댄서의 순정 장사익

이름도 몰라요 성도 몰라 처음 본 남자품에 얼싸안겨 푸른 등불 아래 붉은 등불 아래 춤추는 댄서의 순정 그대는 몰라 그대는 몰라 울어라 색소폰아 새빨간 드레스 걸쳐 입고 넘치는 그라스에 눈물지며 비 내리는 밤도 눈 내리는 밤도 춤추는 댄서의 순정 그대는 몰라 그대는 몰라 울어라 색소폰아 별빛도 달빛도 잠든 밤에 외로이 들창가에 기대서서 슬픈 추억 속에...

비내리는고모령 장사익

어머님의 손을 놓고 돌아설~때~에 부엉새도 울었다오. 나도 울었소. 가랑잎이 휘날리는 산마~루 턱을~ 넘어오던 그날~밤이 그리웁고나. 맨드라미 피고 지고 몇해 이던가 물방앗간 뒷전에서 맺은 사랑아. 어이해서 못잊느냐. 망향초 신세 비내리는 고모령을 언제 넘느냐.

꽃구경 장사익

꽃구경/장사익 어머니, 꽃구경 가요. 제 등에 업히어 꽃구경 가요. 세상이 온통 꽃 핀 봄날 어머니 좋아라고 아들 등에 업혔네. 마을을 지나고 들을 지나고 산자락에 휘감겨 숲길이 짙어지자 아이구머니나 어머니는 그만 말을 잃었네. 봄구경 꽃구경 눈감아 버리더니 한 움큼 한 움큼 솔잎을 따서 가는 길바닥에 뿌리며 가네.

빛과그림자 장사익

사랑은 나의 행복 사랑은 나의 불행 사랑하는 내 마음은 빛과 그리고 그림자 그대 눈동자 태양처럼 빛날때 나는 그대의 어두운 그림자 사랑은 나의 전부 사랑은 나의 지옥 사랑하는 내 마음은 빛과 그리고 그림자 [간주] 사랑은 나의 행복 사랑은 나의 불행 사랑하는 내 마음은 빛과 그리고 그림자 그대 눈동자 태양처럼 빛날때 나는 그대의 어두운 그림자 사랑은...

허허바다 장사익

찾아 가보니 찾아온 곳 없네 돌아 와보니 돌아온 곳 없네 다시 떠나가 보니 떠나온 곳 없네 살아도 산 것이 없고 죽어도 죽은 것이 없네 해미가 깔린 새벽녘 태풍이 지나간 허허바다에 겨자씨 한 알 떠 있네

댄서의 순정 & 열아홉 순정 (공연실황) 장사익

열아홉순정 by [장사익] 열아홉순정 장사익 [보기만 하여도 울렁 생각만 하여도 우렁 수줍은 열아홉살 움트는 첫사랑을 몰라주세요 세상의 그누구도 다 모르게 내 가슴속에만 숨어있는 흐 으 내가슴에 흐 으으음 숨어있는 장미꽃 보다 더 붉은 열아홉 순정이래요.]

과거를 묻지 마세요 장사익

장벽은 무너지고 강물은 풀려 어둡고 괴로웠던 세월은 흘러 끝없는 대지위에 꽃이 피었네 아~꿈에도 잊지못할 그립던 내 사랑아 한많고 설움많은 과거를 묻지마세요 구름은 흘러가도 설움은 풀려 애닯은 가슴마다 햇빛이 솟아 고요한 저 성당에 종이 울린다 아~흘러간 추억마다 그립던 내 사랑아 얄궃은 운명이여 과거를 묻지마세요.ご,.~ ㆀ

열아홉순정 장사익

[보기만 하여도 울렁 생각만 하여도 우렁 수줍은 열아홉살 움트는 첫사랑을 몰라주세요 세상의 그누구도 다 모르게 내 가슴속에만 숨어있는 흐 으 내가슴에 흐 으으음 숨어있는 장미꽃 보다 더 붉은 열아홉 순정이래요.] 그대의 속삭임은 내가슴에 가만히 남몰래 담아보는 흐 음 내가슴에 흐 으으음 담아보는 진주빛 보다 더 고운 열아홉 순정이래요 [부분]반복

귀가 장사익

기진한 몸 텅 빈 가슴으로 돌아와 문을 열면 부시시 잠 깨어 강아지들처럼 기어 나오는 아이들을 보고야 텅 빈 가슴이 출렁 채워집니다

대전 블루스 장사익

잘 있거라 나는 간다 이별의 말도 없이 떠나가는 새벽열차 대전발 영시 오십분 세상은 잠이 들어 고요한 이 밤 나만 이 소리 치며 울줄이야 아-라 붙잡아도 뿌리치는 목포행 완행 열차 기적소리 슬피 우는 눈물의 프랫트홈 무정하게 떠나가는 대전발 영시 오십분 영원히 변치 말자 맹세 했건만 눈물로 헤여지는 쓰라린 심정아-아 부슬비에 젖아가는 목포행 완행 열차

국밥집에서 장사익

노래를 부른다 허리가 굽은 그가 탁자를 타닥치며 '이 풍진 세상을 만났으니 너의 희망이 무엇이냐 부귀와 영화를 누렸으면 희망이 족할까' 희망가를 부른다 이마의 깊은 주름은 세상을 덮고 머무는 나를 본다 그렇다 저 노인은 가는 길을 안다 끝내 흙으로 돌아가는 길을 안다

님이여 하늘이여 장사익

여태껏 생각하지 못했었네 내가 왜 살아왔었는지 말야 서슬같은 운명에 묶여 서러운 이세상에서 말야 사랑은 흩어지고 그리움은 모여드네 바람처럼 살아갔지만 내가 원해서 그런건 아니네 라라라라 라라라 라라라라 라라라 라라라라 라라라 님이여 나에게도 그 흔한 정표라도 있고 없고 기다리며 만났다는 헛된 말이라도 하고싶소 하고싶소 하늘이여 내 가슴이 답답...

하늘가는 길 장사익

간다 간다 내가 돌아간다 왔던 길 내가 다시 돌아를 간다 어 허아 어허야 아 어 허아 어허야 아 명사십리 해당화야 꽃잎진다 설워마라 명년 봄이 돌아오면 너는 다시 피련마는 한번간 우리인생 낙옆처럼 가이없네 어 허아 어허야 아 어 허아 어허야 아 하늘이 어드메뇨 문을 여니 거기가 하늘이라 문을 여니 거기가 하늘이로구나 어 허아 어허야 아 어 ...

타박네 장사익

타박 타박 타박네야 너 어드메 울고 가니 우리 엄마 무덤가에 젖먹으로 찾아 간다 물이 깊어서 못간단다 물 깊으면 헤엄치지 산이 높아서 못간단다 산 높으면 기어 가지 명태줄라 명태 싫다 가지줄까 가지 싫다 우리 엄마 젖을 다오 우리 엄마 젖을 다오 우리 엄마 무덤가에 기어기어 와서 보니 빛깔 곱고 탐스러운 개똥참외 열렸길래 두손으로 받쳐들고 정신...

꽃구경 장사익

꽃구경/장사익 어머니, 꽃구경 가요. 제 등에 업히어 꽃구경 가요. 세상이 온통 꽃 핀 봄날 어머니 좋아라고 아들 등에 업혔네. 마을을 지나고 들을 지나고 산자락에 휘감겨 숲길이 짙어지자 아이구머니나 어머니는 그만 말을 잃었네. 봄구경 꽃구경 눈감아 버리더니 한 움큼 한 움큼 솔잎을 따서 가는 길바닥에 뿌리며 가네.

장사익

순대속같은 세상살이를 핑계로 퇴근길이면 술집으로 향한다 우리는 늘 하나라고 건배를 하면서도 등 기댈 벽조차 없다는 생각으로 나는 술잔에 떠있는 한 개 섬이다 술취해 돌아오는 내 그림자 그대 또한 한 개 섬이다

아리랑 장사익

정이 월다가고 삼월이가네 강남 갓던 제비가 돌아오면은~~ 이땅에 또 또다시 봄봄이 온다네...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아리랑 고개로 날 넘겨줘요!! (2번 반복) 아릴랑~ 아릴랑~ 아라리여~~ 아리랑~~ 고개로 넘어간다.. 나를 버리고 가시는 님은 십리도 못 가서 발병난다....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여 아리랑 고개로 넘어 간다. ...

임꺽정주제가 장사익

이 나라 이 강산에 이 몸이 태어나 삼베옷 나물 죽으로 이어온 목숨 기구하여라 고단한 세월 타고난 굴레는 벗을 길이 없어라 달은 기울고 별빛조차 희미한데 기다려도 기다려도 오지않는 세상 기다려도 기다려도 오지않는 세상 슬퍼 말어라 티끌같은 세상 슬퍼 말어라 이슬같은 인생 대장부 가는 길에 무슨 한이 있으리

티끌 같은 세상,이슬 같은 인생 장사익

이 나라 이 강산에 이 몸이 태어나 삼베옷 나물 죽으로 이어온 목숨 기구하여라 고단한 세월 타고난 굴레는 벗을 길이 없어라 달은 기울고 별빛조차 희미한데 기다려도 기다려도 오지않는 세상 기다려도 기다려도 오지않는 세상 슬퍼 말어라 티끌같은 세상 슬퍼 말어라 이슬같은 인생 대장부 가는 길에 무슨 한이 있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