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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너머 남촌에는 (시인: 유치환) 이선영

♠ 산너머 남촌에는 -김동환 詩 1 산너머 남촌에는 누가 살 길래 해마다 봄바람이 남으로 오네. 꽃피는 사월이면 진달래 향기 밀 익는 오월이면 보리 내음새.

산넘어 남촌에는 (시인: 김동환) 이선영

너머 남촌에는 - 김 동환 시 1 너머 남촌에는 누가 살길래. 해마다 봄바람이 남으로 오네. 꽃 피는 4월이면 진달래 향기. 밀 익는 5월이면 보리 내음새. 어느 것 한 가진들 실어 안 오리. 남촌서 남풍 불 제 나는 좋데나. 2 너머 남촌에는 누가 살길래. 저 하늘 저 빛깔이 저리 고울까?

꽃 (시인: 유치환) 이선영

♣ 꽃 -유치환 시 가을이 접어드니 어디선지 아이들은 꽃씨를 받아 와 모우기를 하였다.

산 너머 남촌에는 (시인: 김동환) 김성천, 장혜선, 이현걸, 주성현, 구민

너머 남촌에는 - 김 동 환 시 (1) 너머 남촌에는 누가 살길래. 해마다 봄바람이 남으로 오네. 꽃 피는 사월이면 진달래 향기. 밀 익는 오월이면 보리 내음새. 어느 것 한 가진들 실어 안 오리. 남촌서 남풍 불 제 나는 좋데나. (2) 너머 남촌에는 누가 살길래. 저 하늘 저 빛깔이 저리 고울까?

산방 (시인: 정혜성) 이선영

방 -김해성 시 산방에 겨울이 가고 촛불이 봉우리 피워오면 봄 밤을 세우고 온 앳띤 여스님의 설레는 마음...

산 너머 남촌에는 (시인: 김동환) 고은정

현 대 시 ♥ 너머 남촌에는 ~^* - 김 동 환 시 (1) 너머 남촌에는 누가 살길래. 해마다 봄바람이 남으로 오네. 꽃 피는 사월이면 진달래 향기. 밀 익는 오월이면 보리 내음새. 어느 것 한 가진들 실어 안 오리. 남촌서 남풍 불 제 나는 좋데나. (2) 너머 남촌에는 누가 살길래.

그리움 (시인: 유치환) 고은정

어머니는 매무새를 단정히 하고 위 조그만 성당 안에 불을 켠다. 바람이 성서를 날릴 때. 그리로 들리는 병사의 발자국 소리들! 아들은 어느 산맥을 지금 넘나보다. 쌓인 눈길을 헤엄쳐 폭풍의 채찍을 맞으며 적의 땅에 달리고 있나 보다. 애달픈 어머니의 뜨거운 눈엔 피 흘리는 아들의 십자가가 보인다. 주여! 이기고 돌아오게 하옵소서.

진달래산천 (시인: 신동엽) 이선영

꽃 살이 튀는 허리를 무너 온종일 탄환을 퍼부었지요. 길가엔 진달래 몇 뿌리 꽃 펴 있고. 바위 그늘 밑엔 얼굴 고운 사람 하나 서늘히 잠들어 있었어요. 꽃다운 산골 비행기가 지나다 기관포 쏟아 놓고 가 버리더군요. 기다림에 지친 사람들은 산으로 갔어요. 그리움은 회올려 하늘에 불 붙도록 뻣섬은 썩어 꽃죽 널리도록.

진달래산천(시인: 신동엽) 이선영

꽃 살이 튀는 허리를 무너 온종일 탄환을 퍼부었지요. 길가엔 진달래 몇 뿌리 꽃 펴 있고. 바위 그늘 밑엔 얼굴 고운 사람 하나 서늘히 잠들어 있었어요. 꽃다운 산골 비행기가 지나다 기관포 쏟아 놓고 가 버리더군요. 기다림에 지친 사람들은 산으로 갔어요. 그리움은 회올려 하늘에 불 붙도록 뻣섬은 썩어 꽃죽 널리도록.

황무지 (시인: 엘리어르) 이선영

속에 있으면 느긋해지지요. 밤에는 대개 책을 읽고, 겨울에는 남쪽에 가지요. 이 시는 1)죽은 자의 매장 2)체스 놀이 3)불의 설교 4)익사 5)천둥의 말로 구성된 전문 중 1)장의 서두에 해당 되는 부분이다. 이 시에서 “항무지”는 종교의 기둥을 잃어버린 현대 일반의 정신적 황폐와 제1차 세계대전 뒤의 유럽의 페허를 동시에 상징한다.

산 너머 남촌에는. 박재란

- 너머 남촌에는 누가 살길래 해마다 봄바람이 남으로오네 아 꽃피는 사월이면 진달래향기 밀익은 오월이면 보리내음새 어 - 느 것 한가진들 실어 안오리 남촌서 남풍불때 나는 좋데나 2.

산 너머 남촌에는 박재란

너머 남촌에는 누가 살길래 해마다 봄바람이 남으로 오네 아~ 꽃 피는 사월이면 진달래 향기 밀 익은 오월이면 보리 내음새 어느 것 한 가진들 실어 안 오리 남촌서 남풍 불 때 나는 좋데나 너머 남촌에는 누가 살길래 저 하늘 저 빛깔이 그리 고울까 아 금잔디 넓은 벌엔 호랑나비떼 버들밭 실개천엔 종달새 노래 어느 것 한 가진들 실어 안

진달래 산천 (시인: 신동엽) 이선영

꽃 살이 튀는 허리를 무너 온종일 탄환을 퍼부었지요. 길가엔 진달래 몇 뿌리 꽃 펴 있고. 바위 그늘 밑엔 얼굴 고운 사람 하나 서늘히 잠들어 있었어요. 꽃다운 산골 비행기가 지나다 기관포 쏟아 놓고 가 버리더군요. 기다림에 지친 사람들은 산으로 갔어요. 그리움은 회올려 하늘에 불 붙도록 뻣섬은 썩어 꽃죽 널리도록.

산너머 남촌에는 박재란

~너머 남촌에는 누가 살길래 해마다 봄바람이 남으로~ 오네 아 꽃피는 사월이면 진달래 향기 밀익은 오월이면 보리 내음새 어~느것 한가진들 실어 안오리 남촌서 남풍 불때 나는 좋~데나 ~너머 남촌에는 누가 살길래 저 하늘 저 빛깔이 그리 고~ 울까 아 금잔디 넓은 벌엔 호랑나비떼 버들가 실개천에 종달새 노래 어~느것 한가진들

산너머 남촌에는 박재란

~너머 남촌에는 누가 살길래 해마다 봄바람이 남으로~ 오네 아 꽃피는 사월이면 진달래 향기 밀익은 오월이면 보리 내음새 어~느것 한가진들 실어 안오리 남촌서 남풍 불때 나는 좋~데나 ~너머 남촌에는 누가 살길래 저 하늘 저 빛깔이 그리 고~ 울까 아 금잔디 넓은 벌엔 호랑나비떼 버들가 실개천에 종달새 노래 어~느것 한가진들

산넘어 남촌에는 (쓰리제니님♥행복한 사랑의 언어 happy Day『♥』 박재란

너머 남촌에는 누가 살길래 해마다 봄바람이 남으로 오네 아~ 꽃피는 사월이면 진달래 향기 밀 익은 오월이면 보리 내음새 어느 것 한가진들 들려 안오리 남촌서 남풍 불 때 나는 좋데나 산너머 남촌에는 누가 살길래 저하늘

아직은 촛불을 켤 때가 아닙니다 (시인: 신석정) 이선영

이제야 저 숲 너머 하늘에 작은 별이 하나 나오지 않았습니까?

산 너머 산촌에는 박재란

산너머 남촌에는 누가 살길래 해마다 봄바람이 남으로 오네 아-아 꽃피는 사월이면 진달래 향기 밀익는 오월이면 보리 내음새 어느것 한가진들 들려 안오리 남촌서 남풍불때 나는 좋대나 산너머 남촌에는 누가 살길래 저하늘 저빛깔이 그리 고울까 아 아 금잔디 넓은 벌엔 호랑나비떼 버들밭 실개천엔 종달새 노래 어느것 한가진들 실어 안오리

산 너머 남촌 바니걸스

너머 남촌에는 누가 살길래 해마다 봄바람이 남으로 오네 아 꽃피는 사월이면 진달래 향기 밀 익는 오월이면 보리 내음새 어느 것 한가진들 실어 안 오리 남촌서 남풍불 때 나는 좋데나 너머 남촌에는 누가 살길래 저 하늘 저 빛깔이 그리 고울까 아 금잔디 넓은 벌엔 호랑나비 떼 버들가 실개천에 종달새 노래 어느 것 한가진들 실어 안 오리

사투리 (시인: 박목월) 이선영

♣ 사 투 리 - 박목월 시 우리 고장에서는 오빠를 오라베라 했다. 그 무뚝뚝하고 왁살스러운 악센트로 오오라베 부르면 나는 앞이 칵 막히도록 좋았다. 나는 머루처럼 투명한 밤하늘을 사랑했다. 그리고 오디가 샛까만 뽕나무를 사랑했다. 혹은 울타리 섶에 피는 이슬마꽃 같은 것을…… 그런 것은 나무나 하늘이나 꽃이기보다 내 고장의 그 사투리라 싶었다...

장날 (시인: 노천명) 이선영

♣ 장 날 -노천명 시 대추 밤을 돈사야 추석을 차렸다 이십 리를 걸어 열 하룻장을 보러 떠나는 새벽. 막내딸 이쁜이는 대추를 안 준다고 울었다 송편 같은 반달이 싸릿문 위에 돋고. 건너편 성황당 사시나무 그림자가 무시무시한 저녁 나귀 방울에 지껄이는 소리가 고개를 넘어 가까워지면 이쁜이보다 삽살개가 먼저 마중을 나갔다.

청포도 (시인: 조지훈) 이선영

☆ 청 포 도 ~^* - 이육사 詩 내 고장 칠월은 청포도가 익어가는 시절 이 마을 전설이 주절이 주절이 열리고 먼 데 하늘이 꿈꾸며 알알이 들어와 박혀 하늘 밑 푸른 바다가 가슴을 열고 흰 돛단배가 곱게 밀려서 오면 내가 바라는 손님은 고달픈 몸으로 청포(淸袍)를 입고 찾아온다고 했으니 내 그를 맞아 이...

첫사랑 (시인: 괴테) 이선영

첫 사 랑 - 괴테 시 아아 누가 돌려주랴, 그 아름다운 날 첫사랑의 그 때를, 아아 누가 돌려 줄 것인가. 그 아름다운 시절의 다만 한 토막이라도. 쓸쓸히 나는 이 상처를 키우며 끊임없이 되살아나는 슬픔에 잃어진 행복을 슬퍼하고 있으니, 아아 누가 돌려 주랴, 그 아름다운 나날 첫사랑의 그 즐거운 때를.

조춘 (시인: 박이도) 이선영

♣ 조 춘(早春) - 박이도 시 눈밭 속에 솟는 보리 푸름 푸름 푸름 흰 두루미 앉은 바닷가엔 아지랑이 같은 바람 내의도 없이 쏘다닌 더벅머리 총각이 꿩 한 마리 허리에 차고 주막에 든다. 빗기는 노을 속에 마을에선 개짖음이 잦다. 누굴 찾아 온 손인가 사랑에 앉아 등잔불을 밝히나보다. 밤 강가엔 얼음 깨지는 ...

고풍 (시인: 신석초) 이선영

♣ 고 풍 -신석초 시 분홍색 회장저고리 남끝동 자주 고름 긴 치맛자락을 살며시 치켜들고 치마 밑으로 하얀 외씨버섯이 고와라. 멋들어진 어여머리 화관 몽두리 화관 족두리에 황금용장 고와라. 은은한 장지 그리메 새 치장하고 다소곳이 아침 난간에 섰다.

점경 (시인: 김윤성) 이선영

★*… 점 경 - 김 윤성 시 흰 장미 속에 앉아 있었던 흰 나비가 꽃잎처럼 하늘하늘 바람에 날려 떨어질 듯 떨어질 듯 투명한 햇살 속을 돌고 돌더니 훌쩍 몸을 날려 울타리를 넘는다 - 이 세상 하직 길에 아쉬움만 남기고 차마 돌쳐서지 못하는 마지막 몸짓인 양

물레 (시인: 김억) 이선영

★*…물 레 -김 억 시 물레나 바퀴는 실실이 시르렁 어제도 오늘도 흥겨이 돌아도 사람의 한 생은 시름에 돈다오. 물레나 바퀴는 실실이 시르렁 외다미 겹마디 실마리 풀려도 꿈 같은 세상은 가두새 얽히오. 물레나 바퀴는 실실이 시르렁 언제는 실마리 감자던 도련님 인제는 못 풀어 날 잡고 운다오. 물레...

방랑 (시인: 헤세) 이선영

방 랑 - 헤세 시 슬퍼하지 말아라. 이제 곧 밤이 오리라. 그러면 하얀 들 위에 차가운 달이 남몰래 웃는 것을 바라보며 우리는 손을 잡고 쉬게 되리라. 슬퍼하지 말아라. 이제 곧 편히 쉴 때가 오리라. 우리들의 작은 두 개의 십자가는 밝은 길가에 서 있다. 비가 내리고, 눈이 내리고, 그리고 바람은 또 끊임없이 불어 가리라.

아지랑이 (시인: 유안진) 이선영

♣ 아지랑이 - 유안진 시 사시사철 무시로 산으로 가는 사람들 마지막 한 순간 하늘도 물들이던 그들의 눈빛은 과연 무엇이 될까 진달래꽃으로 가지에 아롱질까. 그믐밤 번갯불로 길을 밝힐까 모르지만 오늘 저 기슭에서 보일듯 보일듯 숨어 서성대는 혼은 살아 생전에 소맷머리 스쳐간 그 누구일이거나. 정녕 날...

못잊어 (시인 : 김소월) 이선영

♣ 못 잊어 - 김소월 시 못 잊어 생각이 나겠지요. 그런대로 한 세상 지내시구료. 사노라면 잊힐 날 있으리다. 못 잊어 생각이 나겠지요. 그런대로 세월만 가라시구려. 못 잊어도 더러는 잊히오리다. 그러나 또 한긋 이렇지요. <그리워 살뜰히 못 잊는데 어떠면 생각이 떠지나요?>

풀잎 (시인: 휘트먼) 이선영

한아이가 두 손에 잔뜩 풀을 들고서 “풀은 무엇인가요?” 하고 내게 묻는다. 내 어찌 그 물음에 대답할 수 있겠는가. 나도 그 아이처럼 그것이 무엇인지 알 수 없는 것이다. 나는 그것이 필연코 희망의 푸른 천으로 짜여진 내 천성의 깃발일 것이라고 생각한다. 아니면. 그것은 주님의 손수건이지만. 하느님이 일부러 떨어뜨린 향기로운 기념품일 터이고. 소유자...

잊어버립시다 (시인: 리즈레일) 이선영

♣ 잊어버립시다 -티즈데일 시 꽃을 잊듯이 잊어버립시다. 한때 훨훨 타오르던 불꽃을 잊듯이 영영 잊어버립시다. 세월은 고마운 벗, 세월 따라 우리도 늙는답니다. 그 누가 묻거들랑 이렇게 대답하시구료. 그건 벌써 오래 전에 잊었습니다. 꽃처럼, 불꽃처럼, 그 옛날에 잊혀진 눈 속에 꺼져버린 발자국처럼 ...

장식론 (시인: 홍윤숙) 이선영

♣ 장 식 론 - 홍윤숙 시 여자가 장식을 하나씩 달아가는 것은 젊음을 하나씩 잃어가는 때문이다. (씻은 무우) 같다든가 (뛰는 생선) 같다든가 (진부한 말이지만) 그렇게 젊은 날은 (젊음) 하나 만도 빛나는 장식이 아니었겠는가 때로 거리를 걷다 보면 쇼우윈도우에 비치는 내 초라한 모습에 사뭇 놀란다. 어디...

밤 (시인: 김동명) 이선영

밤 - 김동명 시 밤은 푸른 안개에 싸인 호수, 나는 잠의 쪽배를 타고 꿈을 낚는 어부다.

장날 (시인 : 노천명) 이선영

장 날 -노천명 시 대추 밤을 돈사야 추석을 차렸다 이십 리를 걸어 열 하룻장을 보러 떠나는 새벽. 막내딸 이쁜이는 대추를 안 준다고 울었다 송편 같은 반달이 싸릿문 위에 돋고. 건너편 성황당 사시나무 그림자가 무시무시한 저녁 나귀 방울에 지껄이는 소리가 고개를 넘어 가까워지면 이쁜이보다 삽살개가 먼저 마중을 나갔다.

봄소식 (시인: 유치환) 고은정

현 대 시 ♥ 봄 소 식 ~^* - 유 치 환 시 꽃 들인 양 창 앞에 한 그루 피어 오른 살구꽃연분홍 그늘 가지 새로 작은 멧새 하나 찾아와 무심히 놀다 가나니. 적막한 겨우내 들녘 끝 어디메서 작은 것을 얽고 다리 오므리고 지내다가 이 보오얀 봄길을 아 문안하여 나왔느뇨? 앉았다 떠난 아름다운 그 자리에 여운 남아 뉘도 모를 한 대를 ...

영아에게 (시인: 유치환) 김세한

♣ 영(羚)아에게 (문천에서) -유치환 시 여기는 동해 바닷가의 한 솔밭 호올로 모래 위에 누웠노라면 먼 포성(砲聲)은 인류의 크낙한 신음처럼 끊임없이 울려오고 아가야 내 미쳐 몰랐던 너에게의 애정이 이렇듯 가슴 조여 그리움을

깃발 (시인: 유치환) 박일

♣ 깃 발 ♣ - 유치환 詩 이것은 소리 없는 아우성. 저 푸른 해원을 향하여 흔드는 영원한 노스탤지어의 손수건. 순정은 물결같이 바람에 나부끼고 오로지 맑고 곧은 이념의 푯대 끝에 애수는 백로처럼 날개를 펴다. 아! 누구던가?

깃발 (시인 : 유치환) 장민호

깃 발 - 유 치 환 詩 이것은 소리 없는 아우성 저 푸른 해원(海原)을 향하여 흔드는 영원한 노스탈쟈의 손수건 순정은 물결같이 바람에 나부끼고 오로지 맑고 곧은 이념의 푯대 끝에 애수는 백로처럼 날개를 펴다 아아 누구든가 이렇게 슬프고도 애닯은 마음을 맨 처음 공중에 달 줄을 안 그는

그리움 (시인: 유치환) 김세한

그리움 - 유치환 시 파도야 어쩌란 말이냐 파도야 어쩌란 말이냐 임은 뭍같이 까딱 않는데 파도야 어쩌란 말이냐 날 어쩌란 말이냐

행복 (시인: 유치환) 송도영

♣ 행 복 -유 치환 시 -사랑하는 것은 사랑을 받느니보다 행복 하나니라. 오늘도 나는 에매랄드 빛 하늘이 환히 내다뵈는 우체국 창문 앞에 와서 너에게 편지를 쓴다. 행길을 향한 문으로 숱한 사람들이 제각기 한 가지씩 생각에 족한 얼굴로 와선 총총히 우표를 사고 전보지를 받고 먼 고향으로 또는 그...

울릉도 (시인: 유치환) 고은정

★*…울릉도 - 유 치 환 동쪽 먼 심해선(深海線) 밖의 한 점 섬 울릉도로 갈거나 금수로 굽이쳐 내리던 장백(長白)의 멧부리 방울 뛰어. 애달픈 국토의 막내 너의 호젓한 모습이 되었으리니. 창망(蒼茫)한 물구비에 금시에 지워질 듯 근심스레 떠 있기에 동해 쪽빛 바람에 항시 사념의 머리 곱게 씻기우고. 지나 새나 뭍으...

깃발(시인: 유치환) 박일

♣ 깃 발 -유치환 시 이것은 소리 없는 아우성. 저 푸른 해원을 향하여 흔드는 영원한 노스탤지어의 손수건. 순정은 물결같이 바람에 나부끼고 오로지 맑고 곧은 이념의 푯대 끝에 애수는 백로처럼 날개를 펴다. 아! 누구던가?

행복(시인: 유치환) 송도영

♣ 행 복 - 유치환 -사랑하는 것은 사랑을 받느니보다 행복 하나니라. 오늘도 나는 에매랄드 빛 하늘이 환히 내다뵈는 우체국 창문 앞에 와서 너에게 편지를 쓴다. 행길을 향한 문으로 숱한 사람들이 제각기 한 가지씩 생각에 족한 얼굴로 와선 총총히 우표를 사고 전보지를 받고 먼 고향으로 또는 그리운 사람께로 슬프고 즐겁고 다정한 사연들을 보내나니.

남촌 안산시립합창단

너머 남촌에는 누가 살길래 해마다 봄바람이 남으로 오네 꽃피는 사월이면 진달래 향기 밀 익는 오월이면 보리 내음새 어느 것 한 가진들 실어 안 오리 남촌서 남풍 불 제 나는 좋데나 너머 남촌에는 누가 살길래 저 하늘 저 빛깔이 저리 고울까 금잔디 넓은 벌엔 호랑나비 떼 버들밭 실개천엔 종달새 노래 어느 것 한 가진들 들려 안 오리 남촌서 남풍 불 제

목마와 숙녀 (시인: 박인환) 이선영

♣ 목마와 숙녀 ♣ -박인환 詩 한잔의 술을 마시고 우리는 버지니아 울프의 생애와 목마를 타고 떠난 숙녀의 옷자락을 이야기한다. 목마는 주인을 버리고 그저 방울 소리만 울리며 가을 속으로 떠났다 술병에서 별이 떨어진다. 상심한 별은 내 가슴에 가벼웁게 부숴진다. 그러한 잠시 내가 알던 소녀는 정원의 초목 옆에서 자라고 문학이 죽고 인생이 죽고...

목마와 숙녀 (시인 : 박인환) 이선영

♣ 목마 와 숙녀 - 박 인환 시 -낭송/이선영 한잔의 술을 마시고 우리는 버지니아 울프의 생애와 목마를 타고 떠난 숙녀의 옷자락을 이야기 한다 목마는 주인을 버리고 그저 방울 소리만 울리며 가을 속으로 떠났다.

세월이 가면 (시인: 김소월) 이선영

세월이 가면 -박인환 詩 지금 그 사람의 이름은 잊었지만 그의 눈동자 입술은 내 가슴에 있네。 바람이 불고 비가 올 때도 나는 저 유리창 밖 가로등 그늘의 밤을 잊지 못 하지. 사랑은 가고 과거는 남는 것. 여름날의 호숫가. 가을의 공원 그 벤치 위에 나뭇잎은 떨어지고 나뭇잎은 흙이 되고 나뭇잎에 덮여서 우리들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 지금 ...

세월이 가면 (시인: 박인환) 이선영

♣ 세월이 가면 - 박 인환 시 지금 그 사람 이름은 잊었지만 그 눈동자 입술은 내 가슴에 있네. 바람이 불고 비가 올 때도 나는 저 유리창 밖 가로등 그날의 밤을 잊지 못하지. 사랑은 가고 옛날은 남는 것. 여름날의 호숫가, 가을의 공원 그 벤취 위에 나뭇잎은 떨어지고, 나뭇잎은 흙이 되고 나뭇잎에 덮여서 우리들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 ...

국경의 밤 (시인: 김동환) 이선영

♣ 국경의 밤 ♣ -김동환 詩 "아하, 무사히 건넜을까, 이 한밤에 남편은 두만강을 탈없이 건넜을까? 저리 국경 강안을 경비하는 외투 쓴 검은 순사가 왔다 - 갔다 - 오르명 내리명 분주히 하는데 발각도 안 되고 무사히 건넜을까?" 소금실이 밀수출 마차를 띄워 놓고 밤새 가며 속 태우는 젊은 아낙네, 물레 젓던 손도 맥이 풀려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