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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 오늘은 어느 곳을 서성거리는가 백창우

그대 오늘은 어느 곳을 서성거리는가 <백창우 시/ 곡> 그대 오늘은어느 곳을 서성거리는가 꾸부정한 모습으로 세상 어느 곳을 기웃거리는가 늘 어디론가 떠날 채비를 하는 그대 그대가 찾는 건 무엇인가 한낮에도 잠이 덜 깬듯 무겁게 걸어가는 그대 뒷모습을 보면 그대는 참 쓸쓸한 사내라는 생각이 든다 언제나 들고 다니는 그대의 낡은

그대 오늘은 어느 곳을 서성거리는가 노래마을

그대 오늘은 어느 곳을 서성거리는가 <백창우 시/ 곡> 그대 오늘은어느 곳을 서성거리는가 꾸부정한 모습으로 세상 어느 곳을 기웃거리는가 늘 어디론가 떠날 채비를 하는 그대 그대가 찾는 건 무엇인가 한낮에도 잠이 덜 깬듯 무겁게 걸어가는 그대 뒷모습을 보면 그대는 참 쓸쓸한 사내라는 생각이 든다 언제나 들고 다니는 그대의 낡은

깊은 물 백창우

물이 깊어야 큰 배가 뜬다 얕은 물에는 술잔 하나 뜨지 못한다 이 저녁 그대 가슴엔 종이배 하나라도 뜨는가 돌아오는 길에도 시간의 물살에 쫓기는 그대는 얕은 물은 잔돌만 만나도 소란스러운데 큰 물은 깊어서 소리가 없다 그대 오늘은 또 얼마나 소리치며 흘러갔는가 굽이 많은 이 세상의 시냇가 여울을 물이 깊어야 큰 배가 뜬다 얕은 물에는

오랜 날들이 지난뒤에도 백창우

그대, 무엇을 꿈꾸었기에 어느 하늘을 그리워 했기에 아직 다 부르지 못한 노래 남겨두고 홀로 먼 길을 떠나는가 다시 날이 밝고 모든 것들이 깨어 나는데 그대는 지금 어느 구석진 자리에 쓸쓸히 서서 무얼 바라보고 있는가 고운 희망의 별이었는데 아 형편없이 망가진 인간의 세상에서 그대의 노래는 깜깜 어둠 속에 길을 내는 그런 희망의 별이었는데 그댄 말없이

장 마 백창우

장 마 <백창우 시 / 김광일 곡> 1 오늘은 어느 누굴 찾아가볼까, 광화문 네거리를 서성이는데 이런 제기랄 비가 내리네 터덜터덜 걷다가 시계를 보니 어느새 점심때가 지났구나 국수 한 그릇 먹었으면 사람들은 어딜 그렇게들 바삐 가는지 거리는 온통 비닐우산의 행렬인데 나는 갈곳이 없구나, 이렇게 외로운 날 호주머니엔 담배도 떨어지고

나무의자 백창우

나무의자 <백창우 시 / 곡> 1 어느 날 이 황량한 도시를 떠나 멀리있는 친구에게서 낯익은 표정을 담은 한 장의 엽서를 받을 때 우리들은 쓸쓸한 기쁨을 부어 몇 잔 소주에 취하고 싶구나 잊혀진 이름들은 없는지 잊혀진 얼굴들은 없는지 하늘의 높이를 알기도 전에 날개를 접어버린 우리들 사랑을 하고 싶은데 지친 몸을 기대고 싶은데 삐꺽이는

바다를 사이에 두고 백창우

바다를 사이에 두고 우리가 밤마다 뒤척이며 돌아눕고 있구나 그대 있는 곳까지 가다가 끝내 철썩철썩 파도소리로 변하고 마는 내 목소리 사랑한다 사랑한다고 수없이 던진 소리들이 그대의 기슭에 다 못 가고 툭툭 물방울로 치솟다 떨어지는 바다 바다 바다를 사이에 두고 그대가 밤마다 아름답게 별빛으로 깜박일 때 나는 대낮의 거리에서 그대를 부르고

바다를 사이에 두고 (도종환詩) @백창우 @

백창우 - 바다를 사이에 두고 (도종환詩) 00;40 바다를 사이에 두고 우리가 밤마다 뒤척이며 돌아눕고 있구나 그대 있는 곳까지 가다가 끝내 철썩철썩 파도소리로 변하고 마는 내 목소리 사랑한다 사랑한다고 수없이 던진 소리들이 그대의 기슭에 다 못 가고 툭툭 물방울로 치솟다 떨어지는 바다 바다 음,,음~~~~ 01;50 바다를 사이에

오랜 날들이 지난 뒤에도 개똥이

오랜 날들이 지난 뒤에도 백창우 글 / 윤혜숙 곡 그대 무엇을 꿈꾸었기에 어느 하늘을 그리워했기에 아직 다 부르지 못한 노래 남겨두고 홀로 먼길을 떠나는가 다시 날이 밝고 모든 것들이 깨어나는데 지금 그대는 어느 구석진 자리에 쓸쓸히 서서 무얼 바라보고 있는가 알것 같아 그대 말하고 싶은게 무언지 그대 온몸으로 쉬지 않고 달려온 그

그래 그런거겠지 백창우

그래, 그런거겠지" <백창우 시/ 곡> 1 그래, 그런거겠지 산다는게 뭐 그런거겠지 새벽녘 어머니의 바튼기침처럼 그렇게 안타까울 때도 있는거겠지 그래, 그런거겠지 산다는게 뭐 그런거겠지 장마철 물이 새는 한낮의 짧은 잠처럼 그렇게 어수선할 때도 있는거겠지 아무렴 삶의 큰 들에 고운 꽃만 피었을라구 그래, 그런거겠지 산다는게 뭐 그런거겠지

소 년 백창우

소 년 <백창우 시 / 김광일 곡> 바람들 닿는 곳 어둠을 이르는 곳 거기 등 하나 켜 있는 거기서 널 다시 만날 때까지 맑은 눈물 하나 지키고 싶구나 사람들의 마을 한켠에 네가 우두커니 앉아 있을 때 난 소리 없이 울고 있는 소년 하나를 본다 그 어둑한 곳에서 네가 조그맣게 노래를 할 때 난 슬프게 웃고 있는 소년 하나를 본다

저 어둠 속 저 바람 속 백창우

저 어둠 속 저 바람 속 <백창우 시/ 곡> 1 누가 잠을 자고 있는가 누가 별을 보고 있는가 저 어둠 속 저 바람 속 누가 그누가 누가 꿈을 꾸고 있는가 누가 등을 켜고 있는가 저 어둠 속 저 바람 속 누가 그누가 누가 손을 씻고 있는가 누가 슬피 울고 있는가 저 어둠 속 저 바람 속 누가 그누가 2 누가 돌아오고 있는가 누가

겨울나라에 연 하나 띄우자 백창우

겨울나라에 연 하나 띄우자 <백창우 시/ 곡> 일어나렴, 다들 일어나렴 밤 사이 함박눈이 내렸구나 겨울나라에 연 하나 띄우자 겨울나라에 연 하나 띄우자 슬픈 꿈을 꾸는 아이야, 이제 잠에서 깨렴 너의 맑은 눈 속에 아침을 담으렴 해가 오는 곳, 바람이 오는 곳 그 먼곳으로 연 하나 띄우자 .......................

백창우

땅 <백창우 시 / 곡> 자꾸만 땅이 죽어간다 자꾸만 땅이 죽어간다 이러다간 배추 심을 땅도 없고 고추심을 땅도 없겠네 자꾸만 땅이 죽어간다 자꾸만 땅이 죽어간다 이러다간 우리 어머니 콩 심을 땅도 없겠네 한 십년쯤 뒤엔 아니, 이십년쯤 뒤엔 배추고장 고추공장 콩공장이 생겨 라면처럼 비닐봉지에 담겨진 배추를 고추를 완두콩을

가렴, 바람 저편 그리운 나라 백창우

가렴, 바람 저편 그리운 나라 <백창우 시 / 곡> 가렴, 바람 저편 내 그리운 나라 먼저 가렴 이 겨울 어디쯤에 난 서있는 걸까 어둠 저 너머 내 아버지의 나라 난 언제나 갈까 푸른하늘 저편 내 그리운 나라

소년 백창우

사람들은 마을 한켠에 네가 우두커니 앉아 있을 때 난 소리 없이 울~고 있는 소년 하나를 본다 그 어둑한 곳에서 네가 조그맣게 노래를 할 때 난 슬프게 웃고 있는 소년 하나를 본다 지금 바람들은 무얼 하고 있을까 지금 어둠들은 어디로들 가고 있을까 네가 그 젖은 눈으로 멍하니 허공을 바~라볼 때에 난 철길을 따라 터벅터벅 걷고 있는 소년 하나...

소년~ㅁㅁ~ 백창우

사람들의 마을 한켠에 네가 우두커니 앉아 있을 때 난 소리 없이 울~고 있는 소년 하나를 본다 그 어둑한 곳에서~ 네가 조그맣게 노래를 할 때 난 슬프게~ 웃ㅡ고 있는 소년 하나를 본다 지ㅡ금 바람들은 무얼 하고 있을까 지금 어둠들은 어디로들~ 가고 있을까 네가 그 젖~은 눈으로 멍ㅡ하니 허공을 바~라볼 때ㅡ에 난 철길을 따라 터벅터벅 걷고 ...

빈집 백창우

백창우 - 빈집 00;31 잘 있거라, 짧았던 밤들아 창밖을 떠돌던 겨울안개들아 아무것도 모르던 촛불들아,음~~잘 있거라 공포를 기다리던 흰 종이들아 망설임을 대신~하던~ 눈물들아 더 이상 내 것이 아닌 열망들아 음~~잘 있거라, 장님처럼 나 이제 더듬거리며 문을 잠그네 가엾은 내 사랑 빈집에 음~~갇혔네 사랑을 잃고 나는 쓰네 사랑을 잃고

고운님 찾아 @백창우 @

백창우 - 고운님 찾아 00;19 고운님 찾아서 들~~길을 가면 자~~욱한 아기풀 시름 달래고 숲~~사이 바람은 없다고 하며 휭하니 풀~~언덕 너머로 가네 하늘아 말해주렴 구름아 알려주렴 곱디 고운 우리님 어디~ 갔는지를 02;00 고운님 찾아서 산~을 오르면 구부정한 소나무 측은히 보고 산~~ 아래 한~구석 가르키며 솔방울 흔들어

시인 백창우

강물이듯 구름이듯 다시 떠나가는 이여 나무이듯 바람이듯 되살아나는 이여 걸어도 걸어도 못다 걸을 세상길을 새벽이면 일어나 다시 걸어가는 이여 바라보는 몇마리 새는 저만치 접어두고 돌아보고 돌아보며 묵묵히 가는 이여 별이든 달이든 꺼지지 않는 이여 저혼자 재가 되고 또 불이 되는 이여 걸어도 걸어도 못다 걸을 세상길을 새벽이면 일어나 다시 걸어가는 이...

뿔나무 백창우

저 산에 저 뿔나무 미쳤네 미쳤어 저 혼자 낮술에 취했는가 취해 아슬아슬 저 산 저 절벽 벼랑에 벌겋게 벌겋게 저 혼자 미쳤어 어떤 여자랑 차 타고 초가을 산, 그 어떤 산 지나가는데 저 절벽의 벼랑 끝 저 뿔나무 미쳤네 미쳤어

반도의 별 백창우

울 엄니 별밭에는요 글씨 지는 꽃만 피었당게요 밤낮으로 가르쳐농게요 지 맘대로 져부른 꽃들 울 엄니 별밭에는요 글씨 지는 꽃만 피었당게요 밤낮으로 가르쳐농게요 지 맘대로 져부른 꽃들

바람 백창우

억세게 굳은 살 접은 소매로쏟우는 비지땀 흠뻑 훔치며 아직도 넓기만 한 거친 황토에더운숨 멀리로 솟는 바램이쌀나무도 알고 있는 슬기론머리로 잠 한숨 못자고 술 기울이며너무도 넓기만 한 꿈의 날개를구기고 또 펴는 바램만 할까어느땅 위에도 하늘은 있고어느하늘 아래도 바램은 있듯이누런 땀 그속에 젖은 바램과파란술 그 속에 젖은 바램은내디딘 첫발은 다르다지만...

벗을 보내며 백창우

가거들랑 가거들랑 잊지말고가끔씩은 가끔씩은 소식 전해주오소낙비 내리는 밤엔하이네를 읽으며 그마음 사랑하던 너의 모습을 생각하리라너없어 외로울때면 너의 작은 동산을 찾아솔내음을 좋아하던 너를 그리며가슴 가득 남아있는 수많은 이야기들을 불처럼 불처럼 쏟고 오리라소낙비 내리는 밤엔하이네를 읽으며 그마음 사랑하던 너의 모습을 생각하리라너없어 외로울때면 너의 ...

꽃과 하늘 백창우

꽃속에서 꽃보다 잠든 아이야 이리와 저하늘도 바라보렴아 꽃속에서 꽃고르다 웃던 아이야 이리와 저구름도 바라보렴아 하늘을 덮은 것이 꽃이 아닌가 구름을 이룬것이 꽃이 아닌가 흘러라 흘러라 꽃이여 세월이여 흘러라 흘러라 꽃이여 세월이여 하늘을 덮은 것이 꽃이 아닌가 구름을 이룬것이 꽃이 아닌가 흘러라 흘러라 꽃이여 세월이여 흘러라 흘러라 꽃이여 세월이여

하늘 백창우

모래위에 하늘은 왜 그리 높은지요 힘껏 날개짓 해도 못갈것 같아요 정말 저하늘에는 엄마가 있는거야 끄덕이던 누이도 바라본 하늘이여 강 기슭 모랫벌에 날마다 주저앉아 이빠진 하모니카로 불어대는 한마디는 새라도 되었으면 새라도 되었으면 강 기슭 모랫벌에 날마다 주저앉아 이빠진 하모니카로 불어대는 한마디는 새라도 되었으면 새라도 되었으면 새라도 되었으면 새라도 되었으면

인생 백창우

나는 저 흘러가는 한조각 구름일세바람에 떠밀리어 어디든 간다네다시 돌아올 수없는 수많은 세월을나는 지나간다네 끝없이 간다네진정 내 몸으로 와 닿는 그 진한 삶의 숨소리레일같은 가슴벽으로 별 쏟아지는 소리그 속으로 기나긴 생의 끈을 묶는가내 디딘 자욱에 물밀 듯 밀려와채워진 삶이여 삶의 노래여늙은 시인의 잔주름 사이로 내뿜는뽀얀 담배연기 속으로 바르르 ...

할머니의 돗자리 백창우

큰 감나무 아래 둥근 돗자리 깔고 소금장수 이야기 풀어 놓으면 옥이도 쫑긋 돌이도 쫑긋 질세라 가까이 다가 앉으며 부러운 눈빛으로 초랑한 눈빛으로 이 땅에서 할머니가 제일인듯 보았네 제일인 듯 보았네 몇해가 가고 또 몇날이 가더니 아이들은 모두가 돗자리를 잊고서 바람도 없이 찌듯이 더워도 안방의 그림틀 앞에 엎드려 웃기도 하며 손벽도 치며 찾아도 없는척 매일을 사네 매일을 사네

벌판 백창우

그 바람 그 숨결 속에 님은 정녕메마른 대지를 말없이 일구는 한사람 농군이었다그 하늘 그 물결 속에 님은 정녕거치른 바다를 소리쳐 말리는 한사람 어부이었다나무를 벗하는 바람바위를 벗하는 하늘그 숨결 그 물결 속에 님은 정녕 혼자일수 없는아득한 벌판의 외로운 장승이었다그 바람 그 숨결 속에 님은 정녕메마른 대지를 말없이 일구는 한사람 농군이었다그 하늘 ...

고운님 찾아 백창우

고운님 찾아서 들길을 가면 자욱한 아기풀 시름 달래고 숲사이 바람은 없다고 하며 휭하니 풀언덕 너머로 가네 하늘아 말해주렴 구름아 알려주렴 곱디 고운 우리님 어디 갔는지를 고운님 찾아서 산을 오르면 구부정한 소나무 측은히 보고 산 아래 한구석 가르키며 솔방울 흔들어 가보라 하네 하늘아 대답하렴 구름아 보여주렴 곱디 고운 우리님 어디 있는지를

소록비 내리는 마을 백창우

까치산 청담사 불경소리도 끊어질듯 끊어질듯 나즉히 들리고무덤가 그 많던 아이들 소리도 온 마을에 감춘듯 들리지 않네 소록소록 내리는 가을 저 비는모두가 없어도 외롭지 않은 날세상 더없이 아름다운 날마을 뒤 대밭에 놀던 바람도 어디로 비 피한 듯 보이지않고가끔씩 들려오던 아기 울음도어둠에 잠기운듯 들리지않네마른땅을 적시는 가을 저비는모두가 없어도 외롭잖...

봉선화 백창우

1. 비 오자 장독간에 봉선화 반만 벌어 해마다 피는 꽃을 나만 두고 볼 것인가 세세한 사연을 적어적어 누님께로 보내자 2. 누님이 편지 보며 하마 울까 웃으실까 눈앞에 삼삼이는 고향집을 그리시고 손톱에 꽃물들이던 그 날 그날 생각 하시리 3. 양지에 마주 앉아 실로 찬찬 매어 주시던 하양 손 가락가락이 연붉은 그...

비 오는 날 굴렁쇠 아이들

비오는 날 강현정 말, 백창우오늘은 해님 안 떠요 비 오는 날이에요 오늘은 해님 안 떠요 비 오는 날이에요 오늘은 지렁이 나와요 비 오는 날이에요 오늘은 지렁이 나와요 비 오는 날이에요 오늘은 장화신어요 비 오는 날이에요 오늘은 장화신어요 비 오는 날이에요

장마 노래마을

장 마 <백창우 시 / 김광일 곡> 1 오늘은 어느 누굴 찾아가볼까, 광화문 네거리를 서성이는데 이런 제기랄 비가 내리네 터덜터덜 걷다가 시계를 보니 어느새 점심때가 지났구나 국수 한 그릇 먹었으면 사람들은 어딜 그렇게들 바삐 가는지 거리는 온통 비닐우산의 행렬인데 나는 갈곳이 없구나, 이렇게 외로운 날 호주머니엔 담배도 떨어지고

백창우 소년 아론

사람들의 마을 한켠에 네가 우두커니 앉아 있을때 난 소리없이 울고있는 소년 하나를본다 그 어둑한 곳에서 네가 조그맣게 노래를 할때 난 슬프게 웃고있는 소년 하나를 본다 지금 바람들은 무얼하고 있을까 지금 어둠들은 어디로들 가고있을까 내가 그젖은 눈으로 멍하니 허공을 바라볼 때에 난 철길을따라 터벅터벅 걷고있는 소년 하나를 본다 사람들의 마을한켠에 네...

태양의 예언 (대상) 천국의 이방인

그대 하얗게 꿈만 타는 밤을 어느 곳에 버렸나요 그대 벌거벗은 영과 혼은 지금 어느 곳을 헤메이나요 뽀얗게 일어나는 먼지가 덧없는 계절이라고 하얗게 고개 숙인 그림자 어떻게 슬퍼하나요 저 먼 고향으로 날아가는 철새의 깃털에서도 하얀 나래 접은 나비의 수줍은 얼굴에서도 할 말을 못다하고 곱게 다문 입술이 싸늘한 서러움이 쓰러지는 술병

구구셈 굴렁쇠 아이들

구구셈 김용택 시, 백창우 곡, 굴렁쇠아이들 노래 이이는 누렁니 칠칠은 뺑끼칠 팔팔은 곰배팔 구구는 닭모시 어느 새 구구셈을 다 외웠네

오랜 날들이 지난 뒤에도 가객

오랜 날들이 지난 뒤에도 <백창우> 그대, 무엇을 꿈꾸었기에 어느 하늘을 그리워 했기에 아직 다 부르지 못한 노래 남겨 두고 홀로 먼길을 떠나는가 다시 날이 밝고, 모든 것들이 깨어나는데 그대는 지금 어느 구석진 자리에 쓸쓸히 서서 무얼 바라보고 있는가 고운 희망의 별이었는데 이 형편없이 망가진 인간의 세상에서 그대의 노래는

태양의 예언(82년 3회 강변가요제) 천국의 이방인

그대 하얗게 꿈만 타는 밤을 어느 곳에 버렸나요 그대 벌거벗은 영과 혼은 지금 어느 곳을 헤메이나요 뽀얗게 일어나는 먼지가 덧없는 계

남누리 북누리 노동자노래단

남누리 북누리 (백창우/글,곡) 어느 누가 이을건가 어느 누가 이을건가 남누리북누리 갈라진 우리누리 그 누가 찾을건가 그 누가 찾을건가 남누리북누리 빼앗긴 우리누리 우리뿐일세 우리뿐일세 이 땅을 딛고 살 우리뿐일세 함께 가세 함께 가세 해방의 큰 춤추며 남누리북누리 하나되는 그날까지 함께 가세

흘러라 강물아 하이(High)

매마른 대지에 끝없이 흘러 답답한 이 가슴을 말없이 채워다오 긴 세월이 흘러 지나가면 누군가 말해주오 흐르는 저 강의 소중함을 강물은 가만히 미소지으며 속삭이듯 내게 말해주었지 세상사는 마지막 순간까지 나의 꿈들은 이루어진다고 그댄 그 어느 곳을 향해 끝없이 흘러가고있나 장대한 그대 모습 속에 난 희망을 느꼈네 그댄 그 무엇을 위해 한없이 기다려주는가

흘러라 강물아 하이

매마른 대지에 끝없이 흘러 답답한 이 가슴을 말없이 채워다오 긴 세월이 흘러 지나가면 누군가 말해주오 흐르는 저 강의 소중함을 강물은 가만히 미소지으며 속삭이듯 내게 말해주었지 세상사는 마지막 순간까지 나의 꿈들은 이루어진다고 그댄 그 어느 곳을 향해 끝없이 흘러가고있나 장대한 그대 모습 속에 난 희망을 느꼈네 그댄 그 무엇을 위해 한없이 기다려주는가 숭고한

노래를 불러 드릴까요(백창우詩) 성바오로딸 수도회

노래를 불러드릴까요, 아주 슬픈 헤어짐의 노래를 그대 상한 가슴에 강하나 흐르도록 노래를 불러드릴까요, 아주 기쁜 만남의 노래를 그대 어두운 가슴에 빛 하나 타오르도록 자, 귀를 열어요, 마음의 문을 열어요 그대의 아픔을 떠나보내요 노래를 불러드릴까요, 아주 고운 사랑의 노래를 그대 추운 가슴에 아침햇살 내리도록... ♪♬

혼자걷는 거리 모래시계

어지러운 기억들이 굴러다니는 싸늘한 이 거리에 네온마저 차갑게 느껴지고 가슴 속엔 비가 내려와 저기 (저기) 길 모퉁이 그대 그림자 올 것만 같아 나의 걸음 재촉해봐도 가로등 불빛뿐 이렇게도 깊은 밤이면 이 거리를 자꾸 걷지만 그대 없이 혼자 이기에 슬퍼 워워워 어느 곳을 둘러 보아도 추억들이 남은 자리야 그대 모습 잊을 수가 없도록 저기

어느 날 어느 시간에 김범수

아마도 우린 언젠가 기억하겠지 바랜 기억 속에 숨겨 놓았던 약속을 들뜬 사랑에 취한 모든 게 지나가고 시덥지 않은 세월들로 볼품없어 시리겠지만 또 훌쩍 다가온 그대란 그리움에 그때로 되돌아간다면 말해줄 텐데 어느어느 시간에 닿는다면 한 번 안아주며 전해줄 텐데 먼 훗 날 어느 시간이 지나가도 그댄 추억 아닌 매일이라고 아마도 또 우린

감나무 밤나무 굴렁쇠 아이들

감나무 밤나무 김인수 시, 백창우 곡 감나무는 봄에 새싹이 난다 밤나무도 봄에 새싹이 난다 여름이면 감나무에 감이 열리고 밤나무엔 밤이 열린다 가을이면 감이 익고 밤도 익고 어느 사이 겨울이 와서 눈이 펑펑 내리면 감나무엔 감도 없고 밤나무엔 밤도 없다

태양의 예언(82년 3회 강변가요제) 천국의

그대 하얗게 꿈만 타는 밤을 어느 곳에 버렸나요 그대 벌거벗은 영과 혼은 지금 어느 곳을 헤메이나요 뽀얗게 일어나는 먼지가 덧없는 계절이라고 하얗게 고개 숙인 그림자 어떻게 슬퍼하나요 저 먼 고향으로 날아가는 철새의 깃털에\0

인연의 끈***! 은설아

저 강물은 흘러 흘러가면 어느 곳에서 다시 만날까 저 바람 소리 내 마음같이 그 님을 잊지 못해 울고 있구나 깊은 번뇌가 다시 찾아와 갈 곳을 잃어버린 나 인연의 끈에 우리 다시 만나면 그땐 영원히 영원히 그대 곁에 살게 해 주소서 저 강물은 흘러 흘러가면 어느 곳에서 다시 만날까 저 바람 소리 내 마음같이 그 님을 잊지 못해

딱새 굴렁쇠 아이들

딱새 윤귀봉 시, 백창우어느 날 우리 집에 날아와 집을 지었던 딱새 언제부터인지 보이지 않는 내 친구 딱새 우리 집이 싫어졌나 무슨 일이 있는 걸까 자꾸만 딱새가 보고 싶어 빈 둥지를 바라보아도 이제는 어디론가 날아가 돌아오지 않는 그리운 딱새 우리 집 딱새

개나리꽃 굴렁쇠 아이들

개나리 꽃 이원수 시, 백창우 곡 큰 굴렁쇠 주연 노래 개나리꽃 들여다보면 눈이 부시네 노란 빛이 햇볕처럼 눈이 부시네 잔등이 후꾼후꾼, 땀이 배인다 아가 아가 내려라, 꽃 따 주께 아빠가 가실 적엔 눈이 왔는데 보국대, 보국대, 언제 마치나 오늘은 오시는가 기다리면서 정거장 울타리의 꽃만 꺾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