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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라의 황금 사과 박소정

황금 사과나무에 열려있는 황금 사과를 하나 따 오거라.” 갈수록 말도 안 되는 과업이 주어지네요. 황금 사과나무는 태초의 어머니 가이아 여신이 제우스와 헤라에게 결혼 선물로 내린 것이었습니다. 헤라는 그 나무를 무척 소중하게 여겨 헤라의 정원에 숨겨놓고 인간이 딸 수 없도록 머리가 백 개 달린 용에게 지키라 명했습니다. “하아..

영웅 헤라클레스의 탄생 박소정

아이가 태어나자 제우스는 올림포스로 데려와 자고 있는 여신 헤라의 젖을 물렸습니다. 젖을 빠는 힘이 너무 강했던 나머지 헤라가 잠에서 깨 아이를 세게 밀쳐냈습니다. “저리 가! 웬 아기람..!” 헤라의 젖은 멀리까지 뿜어져 나가 은하수를 만들었습니다. 영어로 밀키 웨이라고 해요. 헤라의 젖을 먹은 아이는 불사의 몸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황금 양가죽의 전설 박소정

네펠레의 간절한 기도를 들은 제우스는 황금 양을 땅으로 내려보냈습니다. 프릭소스와 헬레가 제물로 바쳐지려는 순간, 하늘에서 황금 양이 구름을 헤치며 나타났습니다! “아니, 저게 뭐야!?” “괴물이다, 하늘을 나는 양이야!” 금빛으로 빛나는 양을 보고 사람들은 기겁을 하며 도망갔습니다. 프릭소스와 헬레는 황금 양을 타고 하늘로 날아올랐습니다.

개구리 왕자 박소정

그런 공주가 어려서부터 모아온 물건들 중에서 가장 아끼던 물건은 황금 공이었습니다. 황금 공은 반짝거리는 금으로 만들어졌지만 무겁지도 않았고 통통거리며 잘 튀었어요. 공주는 매일매일 황금 공을 들고 다니며 놀았습니다. 황금 공을 벽에 던질 때마다 반대쪽으로 튀어 다녔고 황금 공을 아래로 굴리면 황금 공은 바닥에서 환하게 반짝거리며 또르르 굴러다녔어요.

파리스의 심판 박소정

세 여신은 제우스에게 황금 사과를 들고 갔습니다. 헤라가 제우스에게 황금사과를 내밀며 말했습니다. “당신이 최고의 신이니 이 황금 사과의 주인이 누구인지 판결해 주세요.” 황금 사과에 쓰인 문구를 읽은 제우스는 난감한 표정을 지었습니다. 그 사과를 한 여신에게 주면 다른 두 여신이 제우스에게 굉장한 앙심을 품겠죠.

잔인한 공주 메데이아 박소정

황금 양가죽을 가지러 왔습니다.” 공주 메데이아는 이아손의 패기 넘치는 모습에 반해 버렸어요. 사실 여신 헤라가 이아손을 도와주기 위해 메데이아가 사랑에 빠지게 만든 것이었지요. 왕 아이에테스는 차갑게 이아손을 노려보았습니다. “이 나라의 번영을 가져다주는 황금 양가죽을 가져가려면 물론 각오가 되어 있겠지?” “물론입니다, 임금님.”

황금 사과 최열음

새로운 사랑이 언제까지나 설렐 수 있을까요눈부신 그녀의 미소를 보면 모든 게 흐려져요처음에는 그저 잠시 스쳐 지나는열병 같은 거라고 생각했었죠하지만 이제는 어쩔 수 없나 봐요운명이라고 믿어요이런 내가 조금 미안하지만두 사람을 사랑할 순 없겠죠사랑에 빠져버린 건 마치피할 수 없는 사고 같은 거죠차라리 그녀를 볼 수 없다면 견딜 수 있을까요선택을 해야 하...

여신 테티스의 결혼식 박소정

에리스는 가만히 결혼식을 바라보더니 바닥에 황금 사과를 하나 굴려놓고 사라졌습니다. 황금사과는 데굴데굴 굴러가다 담소를 나누고 있는 세 여신 발밑에 멈춰 섰어요. 그 세 여신은 제우스의 아내인 헤라, 전쟁과 지혜의 여신 아테나 그리고 아름다움과 사랑의 여신 아프로디테였습니다. “어디서 굴러온 황금사과지?” 헤라가 먼저 발견하고 황금사과를 주워들었습니다.

에리만토스 산의 멧돼지와 황금 뿔 암사슴 박소정

황금 뿔을 가진 암사슴은 여신 아르테미스가 사랑하는 성스러운 동물이었습니다. 헤라클레스가 이 사슴을 잡으면 미움을 살 것이라 예상해 내린 과업이었지요. 헤라클레스가 암사슴을 잡으러 다니자 여신 아르테미스가 나타나 헤라클레스를 꾸짖었습니다. “감히 내가 아끼는 사슴임을 알면서 잡아가려는 것이냐?” 헤라클레스는 공손히 고개를 숙였습니다. “죄송합니다.

헤라클레스와 12가지 과업 박소정

“내 젖까지 몰래 훔쳐먹고서는 헤라의 영광이라는 이름을 갖다니. 행복하게만 지내게 둘 수 없지. 광기로 세상을 바라보아라!” 헤라는 헤라클레스를 미치게 만들었습니다. 미쳐버린 헤라클레스는 집으로 향했습니다. 아내와 아이들은 집에 온 헤라클레스를 반갑게 맞이했어요. “여보, 왔어요? 배고프진 않아요?”

헤라클레스의 최후 박소정

헤라클레스는 헤라의 젖을 먹고 컸기 때문에 살이 찢겨나가도 죽지 않고 고통만 느낄 뿐이었습니다. 고통을 더 이상 참을 수 없었던 헤라클레스는 장작을 쌓아 올리고 자신을 화장하기로 결심했습니다. 이 소식을 들은 데이아네이아는 얼굴이 하얗게 질렸습니다. “사랑에 눈이 멀어 바보같이 네소스의 말을 믿다니..! 내가 어리석었다..”

벨레로폰과 페가수스 박소정

그러자 아테나 여신이 내려와 황금 고삐를 주며 말했습니다. “페가수스를 타고 가거라.” 메두사의 피에서 태어난 말 페가수스를 기억하시나요? 페가수스는 하늘을 날 수 있는 말이었습니다. 페가수스는 아주 난폭해 그 누구도 길들일 수가 없어 들판을 떠돌고 있었습니다. 벨레로폰은 페가수스에게 조심스럽게 다가가 아테나 여신의 황금 고삐를 씌웠어요.

헤라클레스와 힐라스 박소정

나와 힐라스를 위해서라도 꼭 황금 양가죽을 찾길 바라.” 대원들은 어쩔 수 없이 헤라클레스와 힐라스를 섬에 둔 채 배에 올라 출항했어요. 긴 모험인 만큼 아르고 호 원정대는 많은 일들을 겪게 되는데요. 어떤 일들이 일어날지 기대되지 않나요?

젊어지는 약 박소정

황금 양가죽이 생긴 이올코스에서는 매일매일 축제가 열렸습니다. 이아손과 메데이아도 즐겁게 축제를 즐겼어요. 하지만 축제만 계속 열릴 뿐 왕은 이아손에게 왕위를 넘겨주겠다는 말을 꺼내지 않았습니다. 기다리던 이아손이 말했습니다. “임금님, 약속대로 왕위를 저에게 넘기시지요.” “아, 물론 그래야지. 준비하고 있거라.”

이아손과 아르고 호 원정대 박소정

콜키스의 황금 양가죽을 가지고 오면 나라가 번영할 것이라는 신탁이 있었다. 그 양가죽을 가지고 오면 이 자리를 너에게 주마.” 당당한 펠리아스의 태도에 이아손은 부아가 치밀었지만 왕의 자리를 무력으로 빼앗고 싶지는 않았습니다. 이아손은 흔쾌히 승낙했어요. “알겠습니다 삼촌, 금방 돌아올 테니 기다리세요.”

마법사 키르케 박소정

이올코스 사람들은 황금 양가죽을 가지고 돌아온 이아손을 환영해 주었어요. “이제 이올코스는 번영할 일만 남았군그래!” “이아손 만세!” 이아손은 메데이아의 손을 잡고 미소 지었습니다. 이아손의 마지막 이야기가 기다리고 있어요. 이아손은 과연 왕의 자리를 다시 찾을 수 있을까요?

헤라의 질투 손상미

우리 만났었던 같은 그 자리에 같은 표정으로 그녀 따스히 감싸주고 모두 잊어버리듯 그녀에게 내얘기를 하는건 난 용서할수 없어 사랑해 너에게 남는건 나야 내게준 그사랑으로 그녀를 너무많이 사랑하지마 기억해 마지막 내영혼까지 사랑한 너를 위해서 그녀의 눈물까지 사랑하지 말아줘 우리 만났었던 같은 그 자리에 같은 표정으로 그녀 따스히 감싸주고 ...

헤라의 질투 손상미

우리 만났었던 같은 그 자리에 같은 표정으로 그녀 따스히 감싸주고 모두 잊어버리는 그녀에게 내 얘기를 하는걸~ 난 용서할 수 없어 사랑해 너에게 남는건 나야 내게 준 그 사랑으로~~ 그녀를 너무 많이 사랑하지마 기억해 마지막 내 영혼까지 사랑할 너를 위해서~~ 그녀의 눈물까지 사랑하니까 떠나줘 우리 만났었던 같은 그 자리에 더 같은 표정으로 그녀 ...

헤라의 질투 손상미

우리 만났었던 같은 그 자리에~ 같은 표정으로 그녈 따스히 감싸주고 모두 잊어버리는 그녀에게 내 얘기를 하는건 난 용서 할수 없어 사랑해 너에게 남는건 나야 내게 준 그 사랑으로 그녀를 너무 많이 사랑하진 마 기억해 마지막 내 영혼까지 사랑할 너를 위해서 그녀에 눈물까지 사랑하진 말아줘 우리 만났었던 같은 그 자리에 같은 표정으로 그녈 따스히 감...

헤라의 질투 손상미

우리 만났었던 같은 그 자리에 같은 표정으로 그녀 따스히 감싸주고 모두 잊어버리듯 그녀에게 내얘기를 하는건 난 용서할수 없어 사랑해 너에게 남는건 나야 내게준 그사랑으로 그녀를 너무많이 사랑하지마 기억해 마지막 내영혼까지 사랑한 너를 위해서 그녀의 눈물까지 사랑하지 말아줘 우리 만났었던 같은 그 자리에 같은 표정으로 그녀 따스히 감싸주고 ...

헤라의 질투 손상미

우리 만났었던 같은 그 자리에 같은 표정으로 그녀 따스히 감싸주고 모두 잊어버리는 그녀에게 내 얘기를 하는걸~ 난 용서할 수 없어 사랑해 너에게 남는건 나야 내게 준 그 사랑으로~~ 그녀를 너무 많이 사랑하지마 기억해 마지막 내 영혼까지 사랑할 너를 위해서~~ 그녀의 눈물까지 사랑하니까 떠나줘 우리 만났었던 같은 그 자리에 더 같은 표정으로 그녀 ...

메넬라오스와 파리스의 대결 박소정

파리스가 황금사과를 준 아프로디테 여신, 아프로디테를 좋아하는 전쟁의 신 아레스, 그리스를 싫어하는 아폴론과 아르테미스는 트로이를 도왔고, 항해의 민족인 그리스 사람들을 좋아하는 포세이돈과 황금 사과를 받지 못한 헤라와 아테나는 그리스를 도왔어요. 테티스의 부탁을 들은 제우스는 양 진영에 전령들을 보내 말을 전했습니다.

나를 혼자두지 말아요 박소정

나를 혼자두지 말아요 나를 알아봐줘요 나를 찾아줘요 어디서 나를 기다리고 있나요 왜 나를 찾지 않나요 언제나 남몰래 바래왔던 사랑도 언제나 간절히 원했던 만남도 드라마 속 환상 이야기 나에게는 있을 수 없는 사랑뿐이죠 나를 혼자두지 말아요 나를 알아봐줘요 나를 찾아줘요 어디서 그대는 기다리고 있나요 왜 내 곁에 없나요 시간은 언제나 나를 두...

나를 혼자 두지말아요 박소정

나를 혼자두지 말아요 나를 알아봐줘요 나를 찾아줘요 어디서 나를 기다리고 있나요 왜 나를 찾지 않나요 언제나 남몰래 바래왔던 사랑도 언제나 간절히 원했던 만남도 드라마 속 환상 이야기 나에게는 있을 수 없는 사랑뿐이죠 나를 혼자두지 말아요 나를 알아봐줘요 나를 찾아줘요 어디서 그대는 기다리고 있나요 왜 내 곁에 없나요 시간은 언제나 나를 두...

&***참사랑***& 박소정

어차피 떠날거면 뒤돌아 보지말고 내가 하늘을 보고 눈물을 삼킬때 소리없이 홀로 가세요 사랑은 주다주다가 더 줄수 없을때 맘입니다 고맙습니다 내가 이제야 참사랑을 알개 되어서 다시 한번 그대곁에 내가 다시 설수있다면 안길수만 있으면 말하겠어요 참사랑을 안다고 어차피 떠날거면 뒤돌아 보지말고 내가 하늘을 보고 눈물을 삼킬때 소리없이 홀로 가세요 사랑은 ...

&***인생길***& 박소정

인생길 천갈래 만갈래 갈림길에서 이정표없는 귀로에서 길을해메네 어느길이 꽃길이냐 어디로가야하나 한번정한 인생길 되돌릴수없는데 세월에 등떠밀려 청춘은흘러가고 부초같은 내인생 처량하구나 어디로가야하나 인생길 천갈래 만갈래 갈림길에서 나침판없는 기로에서 멍하니섰내 어느길이 꽃길이냐 어디로가야하나 한번정한 인생길 하늘도못돌리는데 무정한 저세월은 가자고재촉하...

나 주님의 기쁨되기 원하네 박소정

1.나 주님의 기쁨되기 원하네 내 마음을 새롭게 하소서 새부대가 되게 하여주사 주님의 빛 비추게 하소서 *내가 원하는 한가지 주님의 기쁨이 되는 것 내가 원하는 한가지 주님의 기쁨이 되는 것 2.겸손히 내 마음드립니다 나의 모든 것 받으소서 나의 맘 깨끗게 씻어 주사 주의 길로 행하게 하소서 *내가 원하는 한가지 주님의 기쁨이 되는 것 내가 원하...

여우 맥스의 좌충우돌 숲속 지키기 박소정

옛날 옛적, 무성하고 푸른 숲에영리하고 지략이 뛰어난 여우가 살고 있었습니다.여우의 이름은 맥스였어요. 맥스는 작은 몸집으로도커다란 호랑이를 상대할 수 있을 만큼 똑똑했습니다.맥스는 숲속에 문제가 생길 때마다 제일 먼저 나서서해결하곤 했어요. 숲속 동물 친구들은 모두맥스를 좋아했습니다.“맥스는 우리 숲속 최고의 똑똑이야!”그런 맥스에게도 위기가 찾아왔...

교활한 시시포스 박소정

시시포스는 코린토스라는 나라를 세운 왕이었습니다.시시포스는 성을 아주 크고 화려하게 지었는데성 안에서 물이 나오지 않아 항상 고민이었습니다.“맨날 멀리서 물을 길어다 마시니여간 불편한 게 아니란 말이지..”어느 날, 시시포스는 딸을 애타게 찾고 있던강의 신 아소포스를 만났습니다.강의 신을 만나자 시시포스는 아주 좋은 생각이 떠올랐습니다.“어딜 그렇게 ...

배가 고픈 에리시톤 박소정

테살리아의 부유한 상인이었던 에리시톤은아주 욕심이 많은 사람이었습니다.돈을 더 많이 벌고 싶었던 에리시톤은숲속에 있던 제일 큰 참나무를 베어 팔기로 마음먹었습니다.그런데 그 참나무는곡식의 여신 데메테르에게 바쳐진 나무였습니다.데메테르는 그 참나무를 많이 아껴왔어요.참나무를 향한 테메테르 여신의 사랑을 알던 사람들은모두 에리시톤을 말렸습니다.“그 나무만...

헨젤과 그레텔 박소정

어느 외진 숲속에 나무꾼이 살고 있었어요.나무꾼은 너무 가난해서 늘 먹을 것이 부족했기 때문에감자 하나로 묽은 수프를 가득 만들어 여러 번에 나누어 먹곤 했습니다. 또 추운 겨울이 되면세찬 바람을 막아줄 따뜻한 집도 없었고,낡은 도포로 만들어진 얇은 옷을 빼면 가진 게 없어늘 추위에 떨어야 했답니다.그런 나무꾼에게 아들과 딸이 있었어요.아들의 이름은 ...

라푼젤 박소정

옛날 옛날 어느 경치 좋은 작은 마을에사이좋은 부부가 살고 있었습니다. 그 둘은서로를 너무나 사랑했지만 아이가 생기지 않아서걱정이 많았어요. 매일같이 아이를 갖게 해달라고 빌었던부부에게 드디어 아이가 생겼습니다.오랫동안 기다려온 만큼 부부는 뛸 듯이 기뻐했습니다.아내는 행여나 아이가 태어나기 전에문제가 생기진 않을까 걱정스러운 마음이 커졌어요.아내는 ...

지구의 마음 박소정

저 멀리 어두운 우주에는 수많은 별이 반짝이고 있습니다.태양계 중심에 있는 행성 중가장 환하고 뜨겁게 빛나는 행성은 바로 태양이에요.수성, 금성, 지구, 화성, 목성, 토성, 천왕성, 해왕성은늘 태양의 주위를 맴돌며빛나는 태양과 어울리고 싶어 했습니다.“태양은 어쩜 저렇게 환하게 빛날까?”“이 추운 우주에 뜨거운 태양마저 없었으면우린 모두 얼어 죽었을...

토성의 고리와 목성의 비밀 박소정

태양계의 6번째 행성인 토성에게는 멋진 고리가 있습니다.태양계의 행성들 중 혼자만 고리가 있어서다른 행성들이 부러워했습니다.“토성은 혼자 고리를 가지고 있어.”“맞아. 게다가 그 고리는 반짝반짝 빛난다?보석으로 이루어진 게 아닐까?”“나도 고리 가지고 싶다. 토성은 정말 멋져.”토성은 다른 행성들의 부러운 탄성에 우쭐해져 말했습니다.“얘들아, 이 고리...

행복을 품은 별똥별 박소정

우주에 반짝이는 수많은 별들 중,빛을 잃어가는 작은 별 하나가 있었습니다.우주에 간신히 매달려 있던 그 별은점점 힘이 빠져 빛이 꺼져가고 있었어요.“떨어질 것 같아..! 어떡하지..!작은 별은 떨어지지 않으려 무던히도 애를 썼습니다.어디로 떨어질지 모르는 불안감에 식은땀까지 흘렀습니다.끝까지 버텼지만 결국 힘이 다 빠진 작은 별은우주에서 떨어지고 말았...

사라지는 달 박소정

지구에 살고 있는 엄마와 소녀가할머니 집으로 가기 위해 짐을 챙겼습니다.“엄마, 얼마나 멀리 가나요?”“할머니 집은 아주 멀리 있단다. 준비 단단히 하렴.”소녀는 떠나기 전에 달에게 인사했습니다.“달아, 난 이제 갈게. 안녕. 잘 있어.”달은 대답이 없었습니다. 그래도 소녀는 알았습니다.달이 잘 가라고 인사했다는 것을요.한참을 여행해 할머니 집에 도착...

남극 펭귄들아 모여라 박소정

저 멀리 까만 점이 뒤뚱뒤뚱 걸어가고 있습니다.가까이 가 볼까요? 두 발로 걷는 펭귄이었네요.얼음으로 가득한 하얀 남극이라 까만 털이 더 잘 보입니다.앞에서 보니 배는 새하얀 털로 덮여 있습니다. 날개가 있지만 날지 못해 뒤뚱뒤뚱 걸어 다니는 모습이너무 귀엽지요. 남극에 사는 펭귄 펭순이는엄마와 함께 살고 있었습니다.펭순이는 잘 깎아진 얼음 위에서 슈...

북극곰과 북극여우 박소정

남극보다는 조금 따뜻한 얼음 나라 북극에는하얀 털을 가진 북극곰과 북극여우가 살고 있습니다.북극여우는 늘 북극곰을 따라다녔어요. 거대한 몸집과그 누구도 대적할 수 없는 사냥 솜씨가 멋있어서요.북극곰은 북극여우가 귀찮긴 했지만잡아먹으려니 딱히 잡아먹을 곳도 없이 작아서따라다니는 대로 놔두었습니다.“넌 왜 맨날 나만 따라다니냐?”“너의 부드러운 하얀 털이...

순록의 소금 구하기 박소정

눈과 얼음으로 가득한 북극에 살다 보면먹을 것과 영양분을 구하기 힘들 때가 많아요.멋지고 단단한 뿔을 가지고 있는 순록이소금을 찾아 헤매고 있었습니다.소금에 들어있는 영양소인 염분이 부족했거든요.하지만 텅텅 빈 북극에서 소금 찾기란 사막에서바늘을 찾는 것만큼 어려운 일이었어요.그런 순록의 코에 소금 냄새가 났습니다.“어디서 나는 거지? 이건 분명 소금...

바다코끼리와 북극곰의 대결 박소정

북극곰이 어느 날 지나가던 바다코끼리를 만났습니다.바다코끼리는 북극곰보다 덩치도 더 컸고길게 나 있는 상아도 무시무시했어요.하지만 북극곰에게는 또 다른 사냥 대상일 뿐이었습니다.북극곰은 바다코끼리를 보자마자 앞발로 공격했습니다.“나의 공격을 받아라!”하지만 바다코끼리는 쉽게 당하지 않았습니다.덩치가 큰 만큼 힘도 엄청 세서북극곰이 쓰러트릴 수가 없었습...

이카루스의 날개 박소정

빠져나올 수 없는 미로 감옥 속에 갇힌다이달로스와 그의 아들 이카루스는답답함에 한숨을 쉬었습니다.“아버지, 여긴 미노타우로스가 갇혔었던 미궁이잖아요.”“그래, 내가 만들었다.”“아버지가 만드셨으면 나가는 방법도 알고 계시겠네요?”“너무 오래전에 만들어서 나가는 길을 잊어버렸다.하지만 걱정 마라, 아들아.우린 꼭 살아 나갈 수 있을 것이다.”미궁에 나 ...

메두사와 페르세우스 박소정

고르곤 세 자매가 있었습니다.언니 둘은 머리카락이 뱀인 괴물이었는데막내 메두사는 아름다운 머리카락을 가진 미녀였습니다.바다의 신 포세이돈은 메두사와 사랑에 빠져아테나의 신전에서 사랑을 나누었습니다.“메두사, 그대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워.”자신의 신전에서 사랑을 나누는 모습에 화가 난 아테나는메두사에게 저주를 내렸습니다.“나를 무시하다니!”아테나의 저...

탄탈로스와 아들 펠롭스 박소정

제우스의 아들이었던 탄탈로스는 올림포스에도 초대받으며신들과 가깝게 지내던 인간이었습니다.“나도 신과 다르지 않은 것 같은데,신들은 얼마나 지혜로운지 시험해 볼까?”신들의 능력이 궁금했던 탄탈로스는어떻게 신들의 능력을 시험해 볼지 생각했습니다.탄탈로스는 자신의 아들 펠롭스로국을 만들어 신들에게 대접했습니다.초대받은 신들은 국을 보자마자탄탈로스가 무슨 짓...

사계절 박소정

꽤 오래 지난날이 맘 처럼 쉽지 않아 추억하는 시간들이 더욱 많아질 뿐이야 꿈 꾸던 우린 없고 이 흔적에 남아 더욱 더 깊이 빠져가는 건 그 밤 공기조차 차가운 그 말 감정 하나 없는 말투 그 맘 던져진 네 가을 속에 Oh 깊이 더 깊이 허우적대고 있어 난 Give your time Give your mine 더욱 추워지는 이 밤 견딜 수 없어 Tak...

브레멘 음악대 박소정

어느 한적한 오후, 작은 농장에 딸려 있는 헛간에서당나귀가 햇살을 맞으며 휴식을 취하고 있었어요.태어났을 때부터 지금까지 농장에서 쉬지 않고열심히 일만 해왔던 당나귀였어요.지금은 나이가 많이 들어서 조금만 일을 해도금세 지쳐버리곤 했습니다.지금도 당나귀는 해야 할 일이 많았지만너무 힘이 들어서 잠시 쉬고 있던 중이었습니다.하지만 농장 주인은걸핏하면 휴...

고양이와 쥐의 공동 생활 박소정

부지런하고 붙임성 좋은 쥐가 있었습니다.쥐는 겨울이 올 것을 대비해서 열심히 식량을찾아다니다가 집으로 돌아가던 중이었어요. 하지만혼자서 외롭게 식량을 찾는 것이 여간 쉽지 않았습니다.쥐는 누군가 함께 할 친구가 있다면정말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때마침 고양이도집으로 향하고 있었습니다. 고양이는 겨울을 대비할 생각은하지 않고 오늘 먹을 음식만을 찾아다니다...

빨간 모자 박소정

어느 숲속 작은 마을에 어린 소녀가 살고 있었어요.소녀는 태어난 이후 지금까지 큰 걱정이라곤한 번도 해본 적 없는 아주 밝은 아이였답니다.밝은 성격에 귀여웠던 소녀는 모든 마을 사람들에게큰 사랑을 받고 자랐어요. 그런 소녀를 끔찍하게 아꼈던소녀의 할머니가 빨간색 모자를 직접 만들어선물로 주었습니다. 소녀는 할머니가 만들어준빨간색 모자가 너무나 마음에 ...

내가 바라는 건 박소정

오늘 만큼 행복한 내일 되길 자신감과 용길 가질 수 있길 주님 우리가 슬픈일에도 매일매일 행복하기를 미소짓기를 이 자리에 함께 해주심에 감사 내 주위의 사람들에게 축복 서로 웃으며 인사할 수 있기를 힘든일에도 이겨낼 수 있기를내가 바라는건 꿈을 이루는것 우리가 바라는건 주안에서 함께 기도하는 것 내가 바라는건 사랑 나누는것 우리가 바라는건 주안에서 모...

영웅 테세우스와 공주 아리아드네의 이별 박소정

괴물 미노타우로스를 무찌르고 다이달로스의 미궁을 빠져나와영웅이 된 테세우스를 모두 기억하나요?테세우스는 크레타의 첫째 공주 아리아드네와 함께몰래 크레타를 떠났었죠. 그 둘은 순조롭게아테네로 향하고 있었습니다.크레타와 아테네는 멀리 떨어져 있었습니다.긴 여행길 중간에 그들은 낙소스 섬에서잠시 쉬게 되었습니다. 고요하게 바람이 불어오는 섬은평화롭기 그지없...

에게 해 박소정

그 무렵, 아테네에서는 테세우스의 아버지인 왕 아이게우스가목이 빠지게 아들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왕은 테세우스가 떠나기 전 한 가지 부탁을 하였습니다.“살아 돌아온다면 배에 흰 돛을 달고 아니면 검은 돛을 달거라.돛의 색으로 너의 생사를 확인할 것이다.”“알겠습니다. 꼭 흰 돛을 달고 살아 돌아오겠습니다.”왕 아이게우스는 매일 절벽으로 올라가 테세우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