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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그네 김필선

휘휘휘휘휘 나는 나그네 나에게 바람을 불어줘 나는 나그네 너무 오래 외로웠네 나에게 여름을 보여줘

김필선 김필선

안녕하십니까 가을 불어오는 10월의 한 거리에서편지 올립니다 숨이 가빠오고 긴장되네요 안녕하십니까 차가워진 별빛 이제 정말 가을이 오려나 봐요음, 내 사랑 아직까지도 잠 못 들고 있는지 음, 내 사랑 그럴 땐 제 편지를 읽어봐줘요나 여기에... 나 여기에... 당신을 사랑하는 백조로부터나 여기에... 나 여기에... 당신을 사랑하는 호수로부터많이 보고...

마마 김필선

마마 왜 내 심장은 가짜야 나는 왜 찢겨도 붉은 피 하나 나지 않는 가짜야 다들 물어본다고요 너도 겨울을 아냐고 마른 가지 같은 손가락이 왜 슬픈 줄 아냐고 그럼 당연히 알지 왜 몰라 그 잔가지 위에 업힌 나의 생 그럼 당연히 알지 왜 몰라 그 잔가지 위에 업힌 나의 생 마마 왜 내 목소린 차갑지 나는 왜 녹슨 겨울을 노래하며 살아야 하는지 다들 물어...

봄날 김필선

조금만 잘해주면 사랑하는 나쁜 버릇 이제 정말 버릴 테니까 나를 그런 눈으로 보지는 말아줘요 제게도 나름 이유가 있답니다 가끔 저는 제 이름과 사랑한다는 말을 잘 혼동하는 것 같아요 그래서 쉽게 손 잡는 것 같아요 이름만 불러주면 얘기만 나눠주면 제 마음을 어루만진 줄 알고 따뜻한 착각을 해요 사랑해요 아껴줘요 저의 속을 알고 싶어해요 제가 바라는 것...

마지막 춤을 나와 함께 김필선

사람들은 내 몸에 낙서를 해나도 시인의 공책으로 태어나늠름한 삶을 살고 싶었지만아무짝에 쓸모없는 달력 뒤편에나는 내가 종이로 만든 것도 잊고난로 가까이에서 춤춘다Dance with me 자기야이 춤이 마지막이라 하더라도Dance with me 제발팔랑팔랑 팔랑팔랑너처럼 따뜻하게 살고 싶어서그래도 좋았던 게 있었네아무도 내게 슬픔이 담긴 글씨를 쓰지는 ...

들꽃 김필선

들꽃도 아름답다고 하는데아무도 나의 아름다움은 봐주지 않네밟아도 끄떡없다고 하는데밟지 않고 둘러 가면 참 좋은데…민들레 홀씨 밟고 가는 이 없지 않은가나의 싱그러움은 날 필요 없이 온 땅을 덮지나의 이름은 상처 입은 이들에게 …멋진 희망을 주지그것만으로도 나의 이 풀잎은 다시 깨끗해지지 음밟아도 끄떡없다는 것은 이런 나의다정한 마음씨를 말하는 것일까?...

야수 김필선

Kill the light 네가 나를 원하게칠흑 같은 어둠 속에서네가 나를 꼭 안게...Kill the light 네가 나를 못 보게품의 넓이만으로도너의 마음을 얻을 수가 있게사랑해 알고 있지 난 두려워햇볕 아래 선 볼품없는 나의 모습에도너는 여전히 나의 곁에 있을 건지더 따뜻한 이들을 만나도나의 곁에 있을 건지그래서 빛을 지운다 이렇게아무런 조건 없...

눈사람의 생각 김필선

눈사람은 오렌지색 꿈의 독촉을 물끄러미 바라보았죠다 녹아서 사라져도 그의 몸이 잠깐이나마 주홍색이었죠왜, 왜, 왜 날 멋대로 이 세상에 태어나게 했는가왜, 왜, 왜 난 따뜻한 것을 꿈으로만 꿔야 하는가냉장고에 넣어줘 냉동실에 넣어줘한때는 따뜻했던 저녁 식사들과 다정한 동침을 하게 해줘모래알 대신 눈꽃이 내리는 이 세상은 하얀 모래시계똑똑한 눈사람도 해...

국화인간 김필선

난 그냥 태어난 건데누가 나한테 넌 짝사랑이야 그러면서러울 것 같은데그냥 나를 생긴 대로 바라보면 되잖아 굳이 나의 의미를 찾는 거 안 해도 될 것 같아국화의 꽃말은 그냥 그냥국화의 꽃말은 병아리색 그냥들풀 밑에 누운 나의 담백한 향기내 마음을 눈치채면 한마디 해 국화였구나 늘 너에게서 나던 향기그렇게 말하는 너의 음성은무향 아니었어 왜 이렇게 톡 쏘...

까만 고양이 김필선

헤이 난 너의 슬픔을 도둑질하는 까만 고양이가자 조금 두려워도 나의 품이라 생각해너의 방 천장 벽지 무늬 하나까지너에게 친절한 밤을 위해 까매졌어사랑해, 넌 자유야 -바람을 가르는 소리가 꼭 폭죽 같아친절한 이 밤이야 어둠이 아냐까만 손수건이야 이제는 두려워 마헤이 난 너의 꿈속을 색칠하는 중이렇게 넓은 꿈속 한가운데 너를 만난다면 참 좋겠어까만 고양...

공항로 김필선

사랑해는 고백이 아닌 약속인 거 알지이제 우리는 멀어지지만 사랑하는 거 알지?보고 싶을 것 알지?새벽이 오는 걸 너는 빛에 젖는 별들이라고 말했었지 너는 세상을 아름답게 볼 수 있었지 이제 우리는 멀어지지만…사랑하는 거 알지? 보고 싶을 것 알지?사랑은 꼭 풀꽃으로 만든 반지 같아이 푸름이 옅어져 가는 걸 느끼며…초록물이 든 나의 손을 바라보며 기억해...

떠돌이 개 (feat. BE'O) 김필선

너의 웃는 얼굴은 모르겠어요늘 나에게만 무뚝뚝해 서운했어요떠돌이 개가 좀 착해도 되나요?머리를 쓰다듬으면 좋겠어A-yo 날 안 주워가면 비스듬해질 테야 그러니까내가 더 비뚤어지기 전에 빨리 사랑해함부로 슬플래, 함부로 아플래, 함부로 할퀄래 음나의 마음 아주 아주 바닥에서 박하향기가 나 마지막 남은 달콤함을 빨리 가져가너의 웃는 얼굴은 모르겠어요날 구...

연어 김필선

나는 널 사랑하고 있나 봐어느 밤에 깨달은 거야사랑이 처음은 아닌데사랑이 물에 젖는 것이었으면나를 외롭게 하고 힘들게 하는 너를흐르기 시작했던 곳으로 돌아오게 만들어너의 속에 품은 사랑을 보여줘햇살처럼 따스한 색깔을 가지고 있는 너자기야 너는 강을 거슬러그저 나의 품에 안기기만 하면 돼나는 네게 애틋하고 있나 봐잠에 깨서 깨달은 거야꿈속에서 떠나는 너...

삿포로에 갈까요? (Remastered) 김필선

같이 가자사랑 외에는 아무것도순면 베개 가득 춤추는 곳에같이 가자사랑 외에는 아무것도맨살 부딪히고 고요한 곳에서로의 헐벗은마음을 문지르면서 소리치자삿포로에 가자고달을 보러 가자고그게 사랑한다는 말인 걸 알면서사랑한다고 말하지는 말자고삿포로에 가자고그냥 약속하자고말할 거야같이 가자사랑 외에는 아무것도순면 베개 가득 춤추는 곳에같이 가자사랑 외에는 아무것...

Little Star 김필선

Twinkle little star별이 반짝이는 기분 좋은 어느 밤에 찾아 와Twinkle little things내가 몇 시쯤에 자든지 넌 상관 없이 왔다 가덕분에 밤하늘을 바라봐네가 별이란 얘긴 아니야이렇게 수많은 불빛들도아침이 오면 지는걸별을 따줄까 달을 따줄까원하는 거 말해 봐 너한테 줄게대신 그중에 나를 제일 아껴이거 하나만 약속해줘 나를 사...

우연 (Feat. 김필선) BE'O (비오)

꼭 다시 만나잔 말안 믿어인연이란 착각그만할래우연히 마주쳤어우연히 서롤 본 거고우연히 웃었던 거야별 의미 없었던 일이야I say no moreNo moreNo moreNo more더 바라다간 위험해질 거야I say no moreNo moreNo moreNo more이러는 게 병이야어느새 네가 보고 싶잖아Oh I just wanna try다 쏟아내고파오...

자화상 ( With 김필선 ) Babylon (베이빌론)

초록 잎 이 가득한 어느 날에저 멀리 들판 위에 보이는 그대 음성 이 잔잔하게 다가왔다저기 바람의 소리를 느껴볼래흩날리는 숨소리에 가려져아주 조금은 희미해져도눈을 감고서 들어볼래 그러면 들려오는데나라는 존재를 그대에게 맡겼었던그때의 그대는 너무 소중했었다가슴 아픈 일기일지라도추억만큼은 선명하고아름다웠다La la la la la la la laLa la...

마마. (이쁜쥬히님청곡)김필선

마마 왜 내 심장은 가짜야 나는 왜 찢겨도 붉은 피 하나 나지 않는 가짜야 다들 물어본다고요 너도 겨울을 아냐고 마른 가지 같은 손가락이 왜 슬픈 줄 아냐고 그럼 당연히 알지 왜 몰라 그 잔가지 위에 업힌 나의 생 그럼 당연히 알지 왜 몰라 그 잔가지 위에 업힌 나의 생 마마 왜 내 목소린 차갑지 나는 왜 녹슨 겨울을 노래하며 살아야 하는지 다들 물어...

나그네 도신스님

도신스님: 나그네 번뇌를 잊고자 애정을 끊고 떠나는 너의맘 오죽하랴 흐르는세월따라 발길이닿는 끝에서 내 청춘 묻으리 한많은 나그네 가슴에 맺힌사연 울어도 웃어도 소용없네 내영혼 피멍울 되어 처져 버려도 잊을길없어서 떠나는 나그네 괴로움과 슬픔은 본래가 없었어라 본래가

나그네 김정호

나그네 빨갛게 물들고 서산 넘어 가는 해야 고개숙인 허수아비 바람결에 잠이 들면 너의 모습 사라지고 차가운 빛 스며들면 먼 길 혼자 가는 나그네가 외롭구나 나나나--- 갈 곳 없이 떠돌다가 처마 밑에 날아 들어 기나 긴 밤 지새우고 바람따라 가는 새야 너의 모습 사라지고 차가운 빛 스며들면 먼 길 혼자 가는 나그네가 외롭구나 나나나

나그네 곽성삼

어허어 어허어 그대 어디 가시오 적막한 들녘의 이름없는 꽃처럼 어지신 마음을 고이 간직하시다 머나먼 곳으로 마음을 날리시나 석양 노을 보면서 어이 떠나시는가 머나먼 곳으로 그대 떠나시는가 가소서 가소서 바람타고 가소서 가소서 가소서 바람타고 가소서 그대 어지신 마음 빛되어 반짝이나 머나먼 곳으로 아련히 가시는가 가소서 가소서 바람타고 가소서 가소서...

나그네 임웅균

서산에 해가지고 황혼이 오면 고달픈 나그네의 하루가 끝나고 밤하늘의 별들이 속삭일때면 무거운 다리 펴고 꿈속을 헤맨다 아아 아아아 비바람이 불어도 눈보라가 쳐도 아아 아아아 끝없고 기약없는 나그네 길 이밤이 지나고 먼동이 터오면 또다시 나를 찾아가야 할 나그네 음~ 음~ 음~~~ 음~~ 아아 아아아 비바람이 불어도 눈보라가

나그네 조승구

내가 보는 눈에 있는 모든 답들은 허공 중에 떠 다니다 사라져가고 마음 둘 곳 찾아가는 나그네 인생 눈물 난다 내 청춘이여

나그네 정태춘

가야지 산 아래 마을엔 해가 지고 저녁 짓는 연기 들을 덮네 멀리 딴 동네 개가 짖고 아이들 빈 들에 공을 치네 어미마다 제 아이 불러가고 내가 그 빈 들에 홀로 섰네 낮에 들판에서 불던 바람 이제는 차가운 달이 됐네 한낮에 애들이 놀던 풀길 풀잎이 이슬을 먹고 있네 이제는 그 길을 내가 가네 나도 애들처럼 밟고 가네 -나그네

나그네 임웅균

서산에 해가지고 황혼이 오면 고달픈 나그네의 하루가 끝나고 밤하늘의 별들이 속삭일때면 무거운 다리 펴고 꿈속을 헤맨다 아아 아아아 비바람이 불어도 눈보라가 쳐도 아아 아아아 끝없고 기약없는 나그네 길 이밤이 지나고 먼동이 터오면 또다시 나를 찾아가야 할 나그네 음~ 음~ 음~~~ 음~~ 아아 아아아 비바람이 불어도 눈보라가

나그네 장사익

강나루 건너서 밀밭 길을 구름에 달가듯이 가는 나그네 길은 외줄기 남도 삼백리 술 익는 마을마다 타는 저녁놀 구름에 달가듯이 가는 나그네

나그네 유상록

나나나- 나나나 나나나- 빨갛게 물들고 서산넘어 가는 나그네야 고개 숙인 허수아비 바람결에 잠이들면 너의 모습 사라지고 차가운 비 스며들면 머나먼 길 혼자가는 나그네가 외롭구나 나나나- 나나나 나나나- 갈곳없이 떠돌다가 처마밑에 날아들어 기나긴 밤 지새우고 바람따라 가는 새야 너의 모습 사라지고 차가운 비 스며들면 머나먼 길 혼자가는 나그네가 외롭구나...

나그네 김정현 (테너)

새벽 이슬 맞고 떠나와서 어스름 저녁에 산길 돌고 별빛속에 묻혀 잠이 들다 저승처럼 먼 길에 꿈을 꾸고 첫 새벽 추위에 잠이 깨어 흰 안개 속에서 눈 부빈다. 물 도랑 건너다 손 담그고 보리밭 둑에서 앉았다가 소나무 숲 사이로 길을 돌며 먹구름 잔치에 깜짝 놀라 먼길을 서둘러 떠나야지 소낙비 맞으며 또 가야지 산 아래 마을엔 해가 지고 저녁 짓는 ...

나그네 김수철

달이 밝았구나 머물렀다 가야지 잠시 쉬어가는 나그네 인생 청춘은 소리없이 시들어 버리고 가도 가도 끝이 없는 이길은 외로워라 어이여 그리워서 소리쳐 불러봐도 어이여 한숨짓는 내 눈물뿐 밤이면 먼산에 아픈 꽃으로 피어난 그리운 님 보고 싶구료 야속한 세월은 내님을 묻어두고 정처없는 나그네만 싣고 가누나

나그네 김정호

나나나 나나나 나나나 나나나 나나나 나나나 나나나 나나나 나나나 나나나 나나나 나나나 빨갛게 물들고 저 산너머 가는 해야 고개 숙인 허수아비 바람결에 잠이 들면 너의 모습 사라지고 차거운 빛 스며들면 머나먼 길 혼자가는 나그네도 외롭구나 나나나 나나나 나나나 나나나 나나나 나나나 나나나 나나나 나나나 나나나 나나나 나나나 갈곳 없이 떠돌다가 처마밑에 ...

나그네 김정호

나그네 빨갛게 물들고 서산 넘어 가는 해야 고개숙인 허수아비 바람결에 잠이 들면 너의 모습 사라지고 차가운 빛 스며들면 먼 길 혼자 가는 나그네가 외롭구나 나나나--- 갈 곳 없이 떠돌다가 처마 밑에 날아 들어 기나 긴 밤 지새우고 바람따라 가는 새야 너의 모습 사라지고 차가운 빛 스며들면 먼 길 혼자 가는 나그네가 외롭구나 나나나

나그네 송창식

지는 노을을 바라보며 한숨 짓는 나그네 어제 떠나온 정든 사람이 그리워 한숨인가 어두운 밤하늘 별빛을 보며 울고 있는 나그네 멀리 두고 온 고향의 하늘이 그리워 흘리는 눈물인가 그토록 그리운 고향집이라면 정들었던 사람이라면 발길 돌이켜 오던 길 가야지 어이해 망설이나 정든 옛집은 정든 사람들은 떠나온 후엔 그리운것 아 사랑은 미련을

나그네 양현경

강나루우~ 거언너서~~ 밀 밭길을~~~~~ 구름에~ 달가듯이 가는 나아그네~~ 길은 외줄기 남도 300리~~~~~ 술익는 마으을 마다아아~ 타~는 저~~~녁 노~~~~을 으으으음~~ 으으으음~~ 구름에 달가아듯이 가는 나아그네에~~~~~~ 구름에 달가아듯이 가는 나아그네에~~~~~~ (간주중) 강나루우~ 거언너서~~ 밀 밭길을~~~~~...

나그네 배한성

나그네 - 박 목 월 - 江나루 건너서 밀밭 길을 구름에 달 가듯이 가는 나그네 길은 외줄기 南道 三百里 술익는 마을마다 타는 저녁놀 구름에 달 가듯이 가는 나그네.

나그네 조은송

뱃--고동을 높이 울려라 꿈을찾아 사랑을 찾아 푸른파도 가슴에 안고 청춘의 노를 힘껏 저어라 어기엿차 어여라엿차 어기엿차 어여라엿차 또다른 세상을 찾아 먼훗날 남겨질 사랑을 위해 나는 떠-나가리라 저넓은-세상으로 꿈을 찾아 가는 나-그네 뱃--고동을 높이 울려라 꿈을 찾아 사랑을 찾아 아픈추억 던져 버리고 청춘의 노를 힘껏 저어라 어기엿차 어여라엿...

나그네 곽성삼(성현)

나그네 어-- 그대 어디 가시오 적막한 들녘의 이름 없는 꽃처럼 어지신 마음을 고이 간직하시다 머나먼 곳으로 마음을 날리시나 석양노을 보면서 어이 떠나시는가 머나먼 곳으로 그대 떠나시는가 가소서 가소서 바람타고 가소서 가소서 가소서 바람타고 가소서 그대 어지신 마음 빛되어 반짝이나 머나먼 곳으로 아련히 가시는가 가소서 가소서

나그네 Kim, Jung-Ho

빨갛게 물들고 서산 넘어 가는 해야 고개숙인 허수아비 바람결에 잠이 들면 너의 모습 사라지고 차가운 빛 스며들면 먼 길 혼자 가는 나그네가 외롭구나 나나나 갈 곳 없이 떠돌다가 처마 밑에 날아 들어 기나 긴 밤 지새우고 바람따라 가는 새야 너의 모습 사라지고 차가운 빛 스며들면 먼 길 혼자 가는 나그네가 외롭구나 나나나

나그네 Requiem

내 하루를 살아도 후회 없는 삶 속에 비틀거려도 사지 멀쩡하면 OK 휘청거리는 발걸음에 담긴 인생 바람 따라 구름 위를 걸어가는 내 노래 헤이야라디야 술잔을 비워라 의미 없는 세상 하 강물 따라 이 길 따라 쭈욱 헤이야라디야 고개를 넘어 간다 헤이야라디야 근심을 털어라 똑같은 생각 하 정처 없이 이 길 따라 쭈욱 길 떠나는 나그네

나그네 조주선

나는 나그네 석양 빛 걸머지고 걸어가네 저 먼 지평선에 걸린 빈 하늘은 붉게 흐느끼고 마른 나뭇가지 위 집 떠난 작은 새 울음소리 마음 아프네 울음소리 마음 아프네 바람불면 바람의 몸짓으로 비가 오면 비의 몸짓으로 살아가리 모든 것 버리고 모든것 비우고 살아가리 살아가리 나그네 나그네

나그네 Illtong

버린지 몰라요 내 많은 눈물만큼들이나 나와 연관된 사람들 또한 많아 그들이 살아가는 식도 나와 같은지 나의 아비도 나와 같이 살아왔는지 Hook)공CD 눈물도 아픔도 괴로움도 싫어 이제 다 털어버리고 내 길을 걷는다 사랑도 죽음도 너와 나의 마음 속으로 그래도 내 발길은 멈추지 않는다 Verse2)개 황폐한 거리를 오늘도 거니네 나그네

나그네 김동환

내 쉴곳을 찾아서 떠나려는 나그네여 험한길 외롭다고 주저하지 말아요 * 두리둥실 두둥실 떠가는 저구름 따라서 1 세상만사 복잡한 일들일랑 뒷전으로 물린채 2 세상만사 잡다한 일들일랑 뒷전으로 물린채 떠나보자 떠나보자 내 영혼 찾아서 떠나보자 떠나보자 모든것 다버리고

나그네 정태춘 & 박은옥

눈물에 옷자락이 젖어도 갈 길은 머나먼데 고요히 잡아주는 손 있어 서러움을 더해주나 저 사공이 나를 태우고 노 저어 떠나면 또 다른 나루에 내리면 나는 어디로 가야하나 서해 먼 바다위로 노을이 비단결처럼 고운데 나 떠나가는 배의 물결은 멀리멀리 퍼져간다 꿈을 꾸는 저녁바다에 갈매기 날아가고 섬 마을 아이들의 웃음소리 물결 따라 멀어져간다 어두워지...

나그네 김정호

라랄라---- 라라라랄----- 밤안개 물들고 서산넘어 가는해야 고개숙인 허수아비 바람결에 잠이들면 너의모습 사라지고 차거움이 스며드니 머나먼기 혼자가는 나그네도 외롭구나 라랄라라 ----- 라라라라------ 갈곳없이 떠돈다면 처마밑에 날아들어 기나긴밤 지새우고 바람따라 가는새야 너의모습 사라지고 차거움이 스며드니 머나먼길 혼자가는 나그...

나그네 여진

하늘은 맑고 고운데 이 내가슴은 어이해 빈 가슴 채울길 없어 정처없이 가려나 끝없이 펼쳐진 하늘 나그네 길은 멀구나 한없이 멀기만 한 길 정처없는 나그네 길 아무도 모르는 곳에 가려나 저멀리 흐르는 강물 따라서 내 마음도 흐르네 <간주중> 하늘은 맑고 고운데 이 내가슴은 어이해 빈 가슴 채울길 없어 정처없이 가려나 끝없이

나그네 김수철

달이 밝았구나 머물렀다 가야지 잠시 쉬어가는 나그네 인생 청춘은 소리없이 시들어버리고 가도 가도 끝이 없는 이 길은 외로워라 어이여 그리워서 소리쳐 불러봐도 어이여 한숨짓는 내 눈물뿐 밤이면 먼산에 아픈 꽃으로 피어난 그리운 님 보고 싶구려 야속한 세월은 내 님을 묻어두고 정처없는 나그네만 싣고 가누나 어이여 그리워서

나그네 곽성삼(성현)

나그네 어-- 그대 어디 가시오 적막한 들녘의 이름 없는 꽃처럼 어지신 마음을 고이 간직하시다 머나먼 곳으로 마음을 날리시나 석양노을 보면서 어이 떠나시는가 머나먼 곳으로 그대 떠나시는가 가소서 가소서 바람타고 가소서 가소서 가소서 바람타고 가소서 그대 어지신 마음 빛되어 반짝이나 머나먼 곳으로 아련히 가시는가 가소서 가소서

나그네 신중현

거리를 넓히고 돌을 다듬은 황와는 기둥주춧돌을 높게 놓았다 행인의 일전과 화옹의 빛 돈을 명월과 청풍이 서로 주고 받더라 천태의 노선녀가 자리를 말끔히하고 기다리는데 무릇 육지가 바다로 변하는 광경 세 번이나 보았도다 우산에 해가 지자 나그네는 제나라에 숙소를 찾고 신루의 가을 바람 소슬하자 사람이 초나라를 지나도다 부상에서 닭울음 소리가 울리자 끝없는 나그네

나그네 정태춘

가야지 산 아래 마을엔 해가 지고 저녁 짓는 연기 들을 덮네 멀리 딴 동네 개가 짖고 아이들 빈 들에 공을 치네 어미마다 제 아이 불러가고 내가 그 빈 들에 홀로 섰네 낮에 들판에서 불던 바람 이제는 차가운 달이 됐네 한낮에 애들이 놀던 풀길 풀잎이 이슬을 먹고 있네 이제는 그 길을 내가 가네 나도 애들처럼 밟고 가네 -나그네

나그네 슬기둥

강따라 구름따라 정처없이 걸어도 어느곳 누구 하나 반기는 이 없구나 지나간 세월이야 아쉬울 것 없어도 이 한몸 쉬어갈 곳 어디에도 없구려 * 날이라도 화창하면 그런대로 좋으련만 모진 바람 불어오면 어디로 가나 아~아 나는 나그네 아~ 나는 정처없는 나그네 *

나그네 임태경 (Im TaeKyung)

나그네 나그네 나는 나는 나그네 (간주 - 12초) 가는 길 험난해도 굽힐 줄 모른다오 과거는 묻지 마오 생각을 하기 싫소 날으는 기러기도 제 갈 길이 있는데 행복을 찾아가는 정처 없는 나그네길 나그네 나그네 나는 나는 나그네 나그네 나그네 나는 나는 나그네 (간주 - 12초) 하늘을 나는 새야 나의 친구 되어다오 파란별